[좁쌀 인생] ... 우화로도 만들어봤습니다.
옛날 옛적, 세상에서 가장 높고 화려한 성벽 위에 스스로를 **'위대한 사자 왕'**이라 칭하는 자가 살았습니다. 그의 학벌은 밤하늘의 별처럼 찬란했고, 재산은 바다의 모래알처럼 셀 수 없었지요. 그는 언제나 황금관을 머리에 쓰고 최고급 비단 옷을 휘날리며, 어깨에는 세상의 모든 힘을 짊어진 듯 으스댔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고 고단한 밤, 그가 홀로 거대한 베개 맡에 누워 있을 때면 알 수 없는 공허함이 밀려오곤 했습니다. 그는 애써 손에 쥔 것들을 만져보려 했지만, 그저 안개처럼 잡히지 않았고, 그토록 소중히 여겼던 재물은 빠져나가는 모래알처럼 그의 손틈으로 사라져갔습니다. 화려한 이름 뒤에는 언제나 길게 늘어진 그림자가 그를 따라다녔고,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그의 마음에는 외로운 바람만이 휙하니 곁을 스쳐 지나갈 뿐이었습니다.
어느 날, 사자 왕은 성벽 위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며 생각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부와 명예를 손에 넣었으니, 나는 진정 위대한 왕이로다!" 그러나 그의 욕심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실수록 더욱 갈증을 더했습니다. 그는 더 높은 곳, 더 많은 것을 바라보다 그만 **사시(斜視)**가 되고 말았지요. 오직 성공과 탐욕만이 그의 시야를 가득 채웠습니다.
그는 세상의 좋은 것들을 보고, 맛있는 것들을 먹고, 끊임없이 거짓의 옷을 입고 자신을 치장하며 성벽 위에서 만족스러운 듯 멀리 바라만 봤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의 눈에는 발밑에 핀 작은 들꽃 하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의 귀에는 숲 속 새들의 아름다운 노래 소리가 들리지 않았지요. 그 많은 것을 얻었지만, 마음 따뜻한 꽃 향기조차 맡을 수 없었습니다. "대체 무엇을 위해 이 모든 것을 얻으려 했던가? 이토록 공허하고 껍데기 같은 인생이 있었던가?" 그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그제야 사자 왕은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황금관을 쓰고 멋진 비단 옷을 입고 사자처럼 위엄을 부렸지만, 사실 그의 속은 썩은 생쥐처럼 작고 볼품없었으며, 좁쌀만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두려움 속에 살았던 것입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날아가는 철새처럼 이 세상을 떠나야 할 날이 다가왔습니다. 성벽 위를 내려다보니 그가 쌓아 올린 모든 화려함은 이제 시든 풀들처럼 말라버렸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제야 그는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삶의 가치는 눈에 보이는 것에 있지 않았음을.
[이야기의 교훈]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과 물질적인 풍요가 사람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들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끝없는 욕심은 마음을 병들게 하고,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놓치게 합니다. 껍데기뿐인 삶이 아닌, 내면의 평화와 진정한 가치를 찾는 것이야말로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길입니다.
(파일로 계산했을 때 3459번째 곡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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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 벌 이 - 화 려 하 고 재 산 이 - 빵 빵 해 - 어 깨 에 는 힘 이 잔 뜩 들 어 갔 다 하 여 도 -
고 단 한 밤 베 개 맡 에 홀 로 누 워 있 을 때 - 찾 아 오 는 공 허 함 있 다 -
움 켜 쥔 손 엔 - 안 개 가 있 고 - 빠 져 나 가 는 모 래 알 들 -
화 려 한 이 름 - 그 것 뒤 에 는 - 그 림 자 가 더 길 게 - 보 이 는 구 나 -
채 워 도 채 워 지 지 않 는 마 음 에 는 - 외 로 운 바 람 - 곁 을 스 친 다 - - -
2.욕 심 은 - 바 닷 물 과 같 이 갈 증 더 하 고 - 높 은 곳 을 바 라 보 다 사 시 가 되 었 구 나 -
좋 은 것 을 보 고 먹 고 거 짓 의 옷 입 으 며 - 성 벽 에 서 바 라 다 본 다 -
얻 은 것 들 이 - 많 아 보 여 도 - 발 밑 에 꽃 보 지 못 하 고 -
마 음 따 뜻 한 - 꽃 향 기 잃 고 - 새 의 노 래 들 리 지 - 않 는 걸 보 니 -
무 얼 위 해 사 는 건 지 알 수 없 구 나 - 껍 데 기 같 은 - 인 생 이 구 나 - - -
황 금 관 을 머 리 에 쓰 고 - 멋 진 비 단 옷 을 입 으 며 -
사 자 처 럼 꾸 며 대 도 속 은 썩 은 생 쥐 라 - 좁 쌀 만 한 심 정 으 로 산 다 -
날 아 가 는 철 새 처 럼 떠 날 날 에 는 - 시 든 풀 들 만 - 자 라 겠 구 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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