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 서서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아라.낡은 거미집 휘두르고끝없는 꿈길에 혼자 설레이는마음은 아예 뉘우침 아니라.검은 그림자 쓸쓸하면마침내 호수 속 깊이 거꾸러져차마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
1934. 6. 20, 의열단 관련자로 투옥되었을 때 서대문 형무소에서 촬영된 사진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교목-줄기가 곧고 굳으며 높이 자라는 나무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셨길~~^^
스스로 역사와 자아에 결의를 다짐하는 마음이엿보입니다 !!
공감합니다~~^^
대구로 이사온 지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버스 정류소 옆면에 새겨진 이상화 시인님의 사진 곁을 늘 지나치기만 했는데 .... 걸어서 30분도 안 걸리는 곳에 시인님 생가도 있는데 이번 주말엔 꼭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사진으로 참 당당한 하이틴 중학생으로 보였는데 ... 형무소에서는안타깝게도 육체적 고초를 많이 겪으셨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셨길~~^^
스스로 역사와 자아에 결의를 다짐하는 마음이
엿보입니다 !!
공감합니다~~^^
대구로 이사온 지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버스 정류소 옆면에 새겨진 이상화 시인님의 사진 곁을 늘 지나치기만 했는데 .... 걸어서 30분도 안 걸리는 곳에 시인님 생가도 있는데 이번 주말엔 꼭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사진으로 참 당당한 하이틴 중학생으로 보였는데 ... 형무소에서는안타깝게도 육체적 고초를 많이 겪으셨나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