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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중학교 17회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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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잘 지내냐 친구야 스크랩 기장 연화리 서암마을에 가면 세계최초의 젖병 등대가 있다
이 재 열 추천 0 조회 301 12.04.20 09:47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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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터 해안도로를 타고 푸른 동해 바다를 보면서

위로 올라가는 길에 들려본 곳...

특히 이색적인 등대가 많아서

잠시 머무는 동안 느낌이 좋았다..

여기 저기 기웃 거리는 시간이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 들었다..

 

아름다운 등대들이 있고

이색적이고..

그 뜻이 다른 등대들을 담아 왔습니다..

 

 

 

 

 

연화리 입구에 있는 젖병등대가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든

세계 최초의 젖병모양 등대랍니다...

젖병등대 옆 작은 모형 젖병 우체통이 있다

사랑고백을 담은 우체통이란다.

아기를 갖기 원하는 분은 이곳 젖병등대에 가서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젖병등대 옆 미니 젖병등대에 편지를 넣으면 월 1회 배달이 된다고 한다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고백을 적어 보내는 곳으로

그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한다.

 

 

 

 

등대와 우체통이 같은 모양으로 크기만 다르다..

 

 

 

젖병등대는 어린아이 114명의 손과 발을 프린팅하여 도자기로 구워만든 등대로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한다

 

 

 

젖병 등대...

 

 

 

 

젖병 사랑고백 우체통...

 

 

 

 

 

잔잔한 포구와 등대 모습이 아름다웠다..

 

 

 

 

 

서암마을 포구 풍경...

 

 

 

 

아늑해 보이던 서암리 포구....

 

 

 

 

 

 

 

 

 

 

 

 

 

 

 

 

 

 

 

 

 

 

 

저멀리 보이는 등대들 보이시죠?

닭벼슬 등대부터 월드컵등대.. 장승등대... 젖병 등대까지....

작은 포구에 등대가 무척 많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등대 상식

등대의 색깔이 왜 다를까요?

국제항로 표지협회 기준에 따르면

흰색등대는 유인등대라고 합니다

흰색등대 중에서도 방파제에 있는 흰색 등대는 배가 들어가고 나가는 길

안내만 하는 무인등대이고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큰 등대는 사람이 지키는 유인등대라고 한답니다.

배가 입항할때 기준으로 방파제 오른쪽에 빨간등대

왼쪽에는 흰색이나 녹색 등대가 있답니다.

빨강 등대는 들어가는 뱃길을.

녹색등대는 나가는 뱃길을.

노란색 등대는 공사구역을 의미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밤에 등대 색깔 구별은 불빛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등대색깔과 같은 불빛을 쏘며

등대마다 불빛 깜빡이는 고유 횟수로도 구분을 한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 등대를 보고와서 알아본 상식이랍니다...

 

 

 

 

연화리 서암마을엔 이색적인 등대들이 많았다.

 

 

 

 

월드컵 등대랍니다..

이 등대는 2002년 월드컵 유치를 기념하여 세운 등대라네요...

 

 

 

 

닭벼슬등대랍니다..

닭벼슬 등대는 관직과 성공을 의미 한다고 합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위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옆쪽에서 보면 닭벼슬 조금 닮긴 했던데..

 

 

 

 

 

 

 

 

 

 

 

 

 

 

장승등대:

대변항 방파제 끄트머리에 흰색. 노랑색 등대가 나란히 서있는데

다정해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서로 들을 돌리고 서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흔히들 마징가Z 와 태권V 등대라고 불리는데.

실제 모델은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라고 하네요.

흰 등대가 천하대장군.

빨간 비녀를 꽂은듯한 노랑 등대가 지하여장군.

노랑등대는 천하대장군과 짝을 맞추기 위해 세웠다고 합니다

장승 등대의 공식 몇칭은 대변외항 남방파제등대이며

대변항의 번영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가까이 잡아 담아보니..

장승보다는 마징가Z 같아 보였어요..

 

 

 

 

 

 

 

 

 

 

서암마을 모퉁이를 돌면 연화리입니다..

연화리 앞엔 죽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이젠 이곳에 다리가 놓이고 있더군요...

저 섬이 늘 궁금했었는데..

들어가 볼 수 있도록 공사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죽도 모습입니다...

 

 

 

 

 

 

 

 

 

 

죽도앞 바다에는 아직도 해녀분들이 계십니다..

마침 해녀 한분이 물질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는 중이었습니다.

 

 

 

 

 

연화리에서 바라다 보이는 대변항 모습입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도

예쁜 풍경이 있어서 좋았다...

 

 

 

 

 

 

 

 

 

 

 

 

 

등대를 보고 잠시 바다향이 나는 바다장어구이를 먹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했다..

 

언제 또 다시 이 곳 여행을 올지 모르지만.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간다는 생각에

기분 좋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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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4.20 10:33

    첫댓글 세상살이를 참 재미있게 사는 친구가 부럽다. 하루는,마시고,취하고,효도하고,들어눞고,정신나면 마실가고,
    주말이면 혼사에,급한소식 들리면 장례식에,산으로, 바다로,교회로,동서남북 흘러가는 청춘이 아쉽겠다.
    다음주는 중국 청도로 투어도 가고,또 마실끼고,노래 한가락도, 비행하면 잘꺼고 부럽소이다. 감사요

  • 12.04.20 10:54

    구경 한번 잘 했수...!

  • 12.04.20 13:22

    연화리 노변 수산시장에 횟거리와 전복죽이 싸고 맛있더라.
    죽도는 신앙촌 박장로 개인 소유 섬으로 한때 아들이 칠공자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지.

  • 12.04.20 16:16

    언제나 가보려나? 전복죽을 먹기 위해서라도...

  • 12.04.20 21:19

    전복죽도 좋지만 물회를 기차게 하는 집이 있는데.

  • 12.04.20 22:36

    오데????

  • 12.04.21 09:09

    잘 봤습니다.
    낚시하는 양반~부러버라~!!

  • 12.04.21 16:10

    좋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오오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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