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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8월 23~25일 열리는 챔피언쉽을 위해 전문가가 바비큐 구이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바비큐 요리 경진을 벌이며 다양한 캠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사)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는 15일 서울 반얀트리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 23~25일 천안시 독립기념관 서곡오토캠핑장에서 건전한 아웃도어 조성을 위한 ‘바비큐 팸 아웃도어 포레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 농림축산부가 후원하며 우리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다양한 메뉴개발을 통해 새로운 바비큐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바비큐협회 차영기 회장은 이날 “10년 동안 바비큐 캠핑 활동을 하면서 대부분이 가족단위로 참여해 건전한 아웃도어 문화를 즐기는 것을 경험했다”며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레저문화로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선수 부문 및 일반 부문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선수 15만 원, 일반 참가는 10~20만 원 선이다.
특히 둘째 날 진행되는 바비큐 챔피언쉽에서는 준비된 한돈 고기를 7시간 정도 구워내는 경합이 펼쳐지며 6명의 심사위원의 평가로 10위까지 시상이 이뤄진다. 심사진은 교수, 기능장, 전문요리사 등이며 가장 중요한 심사기준은 고기와 기름을 태우지 않는 것이다.
차 회장에 따르면 우승자는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화하고 레스토랑 오픈, 관련 장비 판매, 강의·출판 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은 이미 바비큐 챔피언쉽이 일반화됐으며 이를 통해 프로선수가 등장하는 등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는 이번 챔피언쉽 이후로 한·중·일 협회를 구성해 국제적인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 차영기 회장과 홍보대사 이대준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관광공사 정용완 차장은 “관광도 융복합 시대를 맞아 레져·아웃도어·음식문화 등 아웃도어 문화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레저 시장을 관광객 유치와 연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가 아닌 일반인 참가자를 위해서는 헤라클레스 게임, 맥주 빨리마시기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며, 홍보대사로는 보디빌더 이대준 씨, 요리사 토니 오 씨가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