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아는말로 하면 구안와사, 근데 구안와사라고 하기엔 좀 너무 무섭고요,
하여튼 제게 왼쪽안면 불완전부분마비가 왔습니다.
원인은 잠버릇이 나빠서였던것 같습니다. 토요일 토달을 시원하게 달리고,,
그때 옷을 좀 춥게 입었었던가?? 그후에 맥주한잔하고.. 집에가서 샤워하고나서
잠을자는데.. 애가 울어서 밖에 나와서 좀 잤걸랑요?
그런데 그다음날부터 밥맛이 좀 없다싶더니, 말수도 줄고 그러대요.. 그때까진몰랐는데..
월요일 출근해보니,, 밤새 눈이 안감겼었는지 무척 뻑뻑하고 가렵데요..
먼저 한의원에가서 진료를 하는데.. "아에이오우"를 해보라고 하는데.. 안돼요
휘파람도 않돼고, 코로 바람을 내 뿜어도 한쪽 코구멍만 커지고,
양치질하고 가글을 할때 한쪽으로 새고,, 국물 먹다가 흘리고..
오른쪽만 말을듣고, 왼쪽이 않되는 거예요.. 얼굴, 손, 다리에 침을 15개 정도 맞았습니다.
오후에 신경외과가서 진료받으니, 원장님께서 젊은사람이 수상타며 MRI를 해보잡니다.
MRI 기계안에 들어가서 "아직은 이러면 않되는데.. 아직은 이러면 않되는데.." 이생각만
하다가 나와보니.. 다행히 머리는 아무 문제가 없답니다.
그래서 결국은 Bell's palsy 로 진단받고 3주정도 약먹으면서 지켜봐야 된답니다.
완전회복률은 80-90% 라는데.. 100%가 아니라 약간 불안하긴 합니다.
한 3주정도는 모임에 참석이 좀 힘들것 같고요.. 3주후부터 건강한 모습으로 나가겠습니다.
"아에이오우"를 하면서..
근데.. 혹시 지난 토요일에도 제가 좀 이상하던가요?
첫댓글 치료 효과가 천천히 나온다고 말 들었는데... 마음 급하게 먹지 말고 ... 젊으닌까 완치 되겠죠. 너무 걱정하면 또 병 생기니 조심히 진득허니 치료하세요. 고생하쇼. 3주후에 봐요. 푸른대화 강대화
아니 왠 일? 오약사님 . 난 중간부분까지 읽어 내려가면서 무슨 개그 하실려나 했는데? 우리반에도 오약사님과 같은 증상이 지난 여름에 발생했는데 지금은 완전하게 완치됐습니다. 3주후에는 좋은 결과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화이팅.
당분간 힘이 좀 드시겠네요. 하지만 참고 치료하면 곧 완쾌되시라 믿습니다.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아직은 창창한데 왜 이것이~~ 암튼 치료 잘 하시고 완쾌후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뵙길 빕니다. 오약사님 ~~~ 더욱 건강해집시다.
그것 아무것도 아니요 우리직원도 그랬는데 술먹지말고 과로하지말고 새벽같은데 차거운데 너무노출하지 말고요 아무것도 아니여 안심해
예~ 좋아지고 있습니다.
잠잘때 목에 가제 수건으로 감고 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