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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덕분에
재택근무, 화상회의, 원격강의의 일상화가 더 빨라지게 되었다.
필자의 경우, 유튜버 영상 제작 경험이 있어서 적응이 쉬운 편이지만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유익한 기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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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디지털카메라를 웹캠으로 활용하는 방법
[출처] JD Sartain | PCWorld 2020.04.07
갑작스런 재택근무 확대와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웹캠을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집에 있는 DSLR 카메라, 캠코더, 고프로(GoPro), 자동 디지털카메라를 웹캠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웹캠 대용 카메라가 있다면, 추가적으로 캡처 장치와 몇몇 액세서리를 구입하기만 하면 된다.
비용은 얼마나 들까? 일시적으로 가격이 급등한 웹캠 제품들과 거의 같은 비용이 든다(MSRP 100달러 이하 모델들이 130-180달러에 판매되고 있음). 추가로 이런 카메라를 활용했을 때 화질이 일반 웹캠보다 뛰어날 것이다.
지금부터 방법을 소개한다.
장치를 구입하기 전 알아야 할 내용
먼저 캡처 장치가 소유한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를 인식해야 한다. 또한, 설정에서 자동 종료 기능을 끄거나, 초점 상자와 온스크린 디스플레이 정보 같은 시각적 방해 요소들을 없앨 수 있어야 한다. 수동 초점 제어 기능도 도움이 된다.
적합한 카메라를 갖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먼저 엘가토(Elgato)의 캠 링크(Cam Link) 4K 동글 호환 장치 리스트를 확인한다. 그러나 모든 지원 장치가 나열된 것은 아니다 (소유한 장치 모델이 이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면, 꽤 쉽게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음).
또는, 15~20분 정도 온라인을 검색, 자신이 소유한 것과 동일한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고프로를 스트리밍(트위치나 유튜브 라이브스트리밍)에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레딧 스레드나 포럼 게시글에 언급된 이상한 문제점들을 계속 주시하는 것이 좋다. 아래 설명한 하드웨어 조합을 사용하면 호환이 되기는 하지만, 결과물이 기대 이하인 구형 카메라들도 있다.
예를 들어, 처음 캐논 60D를 시험해봤다. 그러나 촬영을 하는 동안 얼굴 위에 겹쳐 표시되는 초점 상자를 끌 수 없어 제외했다.
깨끗한 비디오를 제공하는 소니 RX100 마크 I도 시험해봤지만, 이미지 아래 설정 내용이 표시되는 문제가 있었다. 아예 사용 못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상적이지는 못하다.
이런 결과를 바라진 않을 것이다.ⓒ ALAINA YEE / IDG
필요한 장치 : 카메라, 캠코더, 액션 캠
먼저 HDMI 아웃 포트가 장착된 비디오 촬영 장치가 필요하다.
최신 DSLR카메라, 캠코더, 액션 캠이 있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심지어 엔트리급 DSLR도 비디오 모드, HDMI 아웃, 개선된 컨트롤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구형 DSLR, 심지어 소니 RX100 같은 고급 디지털카메라도 웹캠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웹캠으로 사용할 때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
렌즈
DSLR의 경우, 18mm-24mm 줌 렌즈 사용을 추천한다. 수동 초점을 지원하는 렌즈라면 더 좋다.
번들 렌즈는 웹 캡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ALAINA YEE / IDG
바디와 렌즈 1-2개가 묶여진 번들 상품으로 카메라를 구입했다면, 이미 이런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렌즈를 갖고 있을 것이다
(캠코더나 액션 캠, 자동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는 경우 추가 렌즈가 필요 없음).
캡처 장치
외장 USB와 내장 PCIe 카드 형태의 장치이다. 컴퓨터가 카메라의 신호를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하드웨어이다.
엘가토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캡처 장치 모델들을 생산하고 있다. 130달러인 캠 링크 4K 및 180달러인 HD60 S 가 여기에 해당된다.
엘가토 캠 링크 4K ⓒ ALAINA YEE / IDG
140달러인 에버미디어(AverMedia)의 에버미디어 라이브 게이머 포터블 2 플러스 같은 제품도 이용할 수 있다. 블랙매직(Blackmagic)과 테레덱(Teredek) 같은 값비싼 브랜드는 추천하지 않는다. 웹캠 용도로는 과하기 때문이다.
HDMI 케이블
대부분 사람들이 여분의 표준 HDMI 케이블을 갖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미니, 또는 마이크로-HDMI 어댑터가 가장 좋을 것이다.
미니(오른쪽), 마이크로-HDMI(왼쪽) 어댑터 ⓒ ALAINA YEE / IDG
또는, 한쪽은 표준 HDMI이고 다른 한쪽은 미니나 마이크로 HDMI인 특수한 HDMI 케이블을 구입할 수도 있다.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표준 HDMI 케이블과 어댑터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문제가 더 적다. 어댑터를 사용하면, 설치 후 작동하지 않을 때의 문제 해결도 훨씬 더 쉽다.
마이크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에 오디오를 캡처하는 장치가 내장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품질이 일반적으로 좋지 못하다. 내장 오디오 장치를 이용했을 때 채팅 하는 사람들이 명확히 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 확인해볼 수는 있다. 그러나 우리는 별도 마이크 사용을 권장한다.
값 비싼 마이크로폰은 필요 없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함께 제공되는 마이크가 장착된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다. 또는, 갖고 있는 게임용 헤드셋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런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하면 사운드가 훨씬 더 명확해진다.
삼각대나 스탠드
책을 쌓아 둔 후 그 위에 카메라를 놓거나 적합한 삼각대를 구입해 이용하기 전에 HDMI 아웃 포트가 어디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또한, AC어댑터 코드를 연결하는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카메라나 캠코더를 평평하게 안정적으로 놓을 수 있다면 책이나 상자를 쌓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수도 있다. 또는 볼 헤드 마운트를 지원하는 미니 삼각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면 카메라 아래로 선을 연결해야 하는 경우 유용하다.
일부 구형 카메라의 경우 아주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디자인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어 상자를 사용할 때 창의력을 발휘해야 할 수도 있다. HDMI 아웃 포트가 카메라 아래 마운트 바로 옆에 위치한 소니 RX100 마크 I을 예로 들 수 있다.
카메라가 크고 무거울수록 삼각대가 튼튼해야 한다. 사진 속 삼각대는 미러리스 카메라나 액션 캠, 자동 디지털카메라에 적합하다. ⓒ ALAINA YEE / IDG
선택적인 장치 : 추가 조명
자연광이 유입되는 창을 마주 보고 있다면 이상적일 것이다. 그렇지 못한 경우, 카메라에 얼굴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적절한 조명 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
조명에 돈을 많은 돈을 쓸 필요는 없다(아예 쓰지 않는 방법도 있음). 스트리밍용 조명 솔루션이 있기는 하지만, 일반 데스크 램프로 방안 조명을 적절하게 조정할 수도 있다. 일반 램프를 사용하는 경우, 더 좋게 보이도록 밝은 백색 전구를 설치한다.
AC어댑터
아주 오래 화상 통화를 하거나, 계속 화상 통화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 DSLR용 AC어댑터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캠코더와 액션 캠, 디지털카메라는 함께 제공된 충전기를 이용해 계속 사용 가능).
일부 DSLR 카메라는 연결부가 아래에 위치, AC어댑터를 사용할 때 평평하게 놓을 수가 없다. 이 경우, 책이나 상자를 쌓은 다음, 그 위에 장치를 놓고 사용할 수 없다.
DSLR용 AC 어댑터는 별도로 판매된다. ⓒ ALAINA YEE / IDG
추가 배터리
AC전원을 연결해 사용할 수 없는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라면, 추가 베터리가 하루 동안의 컨퍼런스 콜 사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하나를 사용하는 동안 다른 하나를 충전).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를 웹캠으로 설정하는 방법
중요한 설정을 먼저 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구성했다. 카메라나 캠코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다른 설정이나 스탠드로 사용하려 박스를 쌓았다가 해체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서이다.
1단계: 캡처 장치 설치
USB 기반 장치라면 컴퓨터의 USB 포트에 삽입하면 된다. 가장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USB 3.0과 USB 2.0 포트가 있다면, 당연히 USB 3.0을 선택해야 한다.
내장 캡처 카드의 경우, 컴퓨터를 열어 카드에 맞는 PCIe 슬롯을 찾아 이용한다. x1, x4, x16 등 각 슬롯의 스펙은 머더보드 사용설명서를 참조한다. 카드가 슬롯에 정확히 맞지 않는 경우, 장착했을 때 공간이 남는 슬롯에 설치해도 문제가 없다.
2단계: 카메라 준비
카메라나 캠코더의 경우, 먼저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어 있는지 확인하거나, AC 어댑터에 연결한다. DSLR은 적합한 렌즈를 장착한다.
그리고 장치를 켠다. DSLR과 자동 디지털카메라는 토글을 영화(Movie)나 비디오(Video) 모드로 옮긴다.
디지털카메라를 동영상 촬영 모드로 전환해야 한다. ⓒ ALAINA YEE / IDG
3단계: 카메라를 캡처 장치에 연결
방법 1: HDMI 어댑터를 카메라나 캠코더의 마이크로, 또는 미니 HDMI 포트에 연결한 후, 이 어댑터에 표준 HDMI 케이블을 연결한다. HDMI 케이블의 한쪽 끝을 캡처 장치에 연결한다.
방법 2: 한쪽 끝이 미니, 마이크로 HDMI인 특수한 케이블로 카메라와 캡처 장치를 연결한다.
4단계: 캡처 장치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후 실행
다운로드 설명서가 있을 것이다. 없다면, 장치 제조사의 제품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링크를 찾는다.
설치한 후 프로그램을 연다. 프로그램을 열었을 때 바로 비디오 피드를 수신하는 상태가 이상적이다.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첫 번째 큰 장애물을 넘은 것이다.
5단계: 카메라의 설정 조정
일반적으로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는 자동으로 화면에 다양한 정보를 표시한다. ISO, 조리개, 셔터 속도, 노출, 색온도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여기에 더해, 얼굴과 함께 초점 상자가 표시되는 경우도 많다.
캡처 장치는 카메라나 캠코더 내장 스크린에 대한 아웃풋과 동일한 아웃풋을 캡처하기 때문에, 웹캠과 동일하게 사용하려면 이런 부분들을 없애야 한다. 이를 위한 설정은 카메라 장치, 모델별로 다르다. 그러나 다음을 찾는다.
• 디스플레이 버튼: 이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카메라 설정에 대한 정보가 표시되는 각기 다른 프리셋 뷰가 차례로 나타난다. 정보가 중복해 표시되지 않는, 가장 깨끗한 화면에 해당되는 프리셋 뷰를 선택한다.
• 메뉴 버튼: 아래 설정 대부분은 ‘영화’ 항목 아래 위치하지만, 스크롤이 필요할 수도 있다.
- 아웃풋을 적절한 해상도로 조정한다. 구입한 캡처 장치와 가정의 인터넷 업로드 속도에 따라 720p, 1080p, 4K 해상도를 선택한다.
- 아웃풋을 30fps나 60fps로 조정한다. 참고로, 대부분 웹캠의 기본 설정 값은 30fps이다. 카메라가 30fps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24fps도 괜찮다.
- 초점 상자가 표시되지 않도록 끈다.
- 선택적 방법: 자동 초점을 수동 초점으로 전환한다 (렌즈가 수동 초점을 지원하는 경우에만 가능).
- 선택적 방법: ISO와 조리개 설정을 수동 설정으로 바꾼다.
6단계: 카메라를 스탠드나 삼각대에 설치
카메라를 눈보다 조금 높은 위치로 놓는다. 상자나 책으로 스탠드를 만들거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작은 가구 등과 함께 미니 삼각대를 이용하거나, 풀사이즈 삼각대를 이용할 수 있다. DSLR에 AC어댑터를 사용하는 경우, 미니 삼각대나 풀사이즈 삼각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선을 더 깔끔하게 정리하고,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위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주: 상자나 책, 기타 가정에서 사용하는 용품을 스탠드로 이용하는 경우, 카메라를 올려놓았을 때 견고하고 안정적인 상태로 만든다.
이 기사 작성을 위해 사용한 방식은 상자와 소형 삼각대의 조합이다. ⓒ ALAINA YEE / IDG
7단계: 마이크 연결
위에서 설명했듯,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에 내장된 오디오 장치는 사운드 품질이 좋지 못하다. 사운드를 더 선명하게 만들려면 다른 입력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3.5mm 잭이나 USB 포트를 사용, 이어폰이나 헤드셋, 전용 마이크로폰을 컴퓨터에 연결한다. 윈도우의 경우, 연결한 장치를 확인하는 OS 대화 상자가 표시될 수 있다. 여기에서 해당되는 항목을 클릭해야 할 수도 있다.
8단계: 채팅 소프트웨어 구성
스카이프, 행아웃, 줌 같은 서비스에서 화상 채팅을 이용할 준비를 마쳤다. 이제 데스크톱 프로그램이나 웹 앱을 확인하고, 입력(인풋)과 출력(아웃풋) 장치가 올바르게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설정으로 이동, 오디오와 비디오 항목을 찾는다. 오디오 인풋은 일반적으로 이어폰, 헤드셋, 또는 전용 마이크로폰(블루 에티 등)을 사용하고 있다면 그 이름 등 시스템 기본값이다. 카메라나 캠코더 내장 장치를 이용한다면, 당연히 캡처 장치의 이름이 인풋이다. 아웃풋도 시스템 기본값이다. 음악이나 다른 프로그램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이다.
비디오의 경우, 카메라 인풋은 캡처 장치의 이름이다. 컴퓨터가 인식하는 비디오 소스이다. 여기 설정에서는 캠 링크 4K이다.
이제 구성이 완료되었다! 원할 경우 여기에서 추가로 설정을 바꿀 수 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면 웹캠과 동일하게 작동하도록 구성을 마친 것이다. 화상 통화가 웹캠과 동일하게 작동할 것이다. 또한, 자동 초점 대신 수동 초점 방식을 이용하기로 했다면, 수동으로 더 정확히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팁과 문제 해결 방법
HDMI 케이블 문제
캡처 장치 소프트웨어가 카메라로부터 신호를 수신하지 못한다면? 먼저 케이블이나 어댑터를 교체해본다. 우리의 경우, 캠 링크 4K와 캐논 60D를 사용했을 때, 처음 사용한 두 케이블에 문제가 있었다. 미니 HDMI-HDMI 케이블, 어댑터와 함께 사용했던 표준 HDMI 케이블에 문제가 있었다.
카메라 아웃풋 설정 때문에 신호를 감지하지 못하는 문제
엘가토의 게임 캡처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면, 디지털카메라 신호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카메라 설정에서 아웃풋이 장치와 호환되는지 확인해야 한다(30fps, 720p나 1080p가 가장 확실).
수동 설정으로 화질을 더 정밀하게 조정
대부분 사람은 ISO와 조리개, 포커스를 자동 모드로 설정해 이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수동 설정을 지원하는 카메라에서 수동 설정을 이용하면 더 선명하고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ISO를 높이면 카메라가 빛에 더 민감해진다. 그러나 반대로 이미지의 노이즈가 더 증가한다.
유사하게 조리개 값을 낮춰도(예를 들어, f/4.0에서 f/3.0으로) 마찬가지 현상이 발생한다(물리적으로 렌즈로 유입되는 빛의 양을 증가시킬 때). 또한, 조리개를 낮추면 배경의 초점이 흐려진다.
추가 조명원까지의 거리, ISO, 조리개 값은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만족할 때까지 시험해보는 것이 좋다. editor@itworld.co.kr
원문보기:
http://www.itworld.co.kr/news/149424?page=0,1#csidxd4874cc7ed5b1aa9bac0500435c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