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14 11. 29 (토)
2 산행코스 : 청계산입구역 - 원터골 - 윗정자 - 길마재 - 윗정자 - 진달래능선 - 원터골 - 청계산입구역
3 산행자 : 강한수, 남용희, 박인호, 박진태,
설정구, 임진성, 임태빈, 정상표 ( 8 명 )
4 특기사항 :
이 싯점에서 되 돌아보는 의미도 있고, 우리가 늘 하고 있는 등산이 앞으로 우리에게 얼마나
의미있고 귀중한가를 세계의 장수촌들을 돌아 보고서 비교, 연구하게된 미국 하버드 대학교
의학부의 연구 내용을 소개 코자 하오니 많은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등산' 에 더욱 많은
애정과 참여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하버드 대학교 의학부에서 연구한 내용으로 오늘날, '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달 ' 과
' 세계 최고의 의료기술 ' 을 갖고 있어도 수 많은 생활 습관병 ( 이 병들의 가장 큰 원인은
운동부족과 영양 과다 섭취로 알려짐 ) 즉,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증, 당뇨병 등의
성인병 환자가 줄지를 않고, 또한 이러한 병들의 발생을 예방할 수 없는 현실을 고민하다가
세계의 장수촌들을 순방하고 장수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 환경과 그들이 왜 ? 건강
한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 장수촌 생활 행태 ' 와 현재 우리가 주기적으로 하고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주목 받고 있는 ' 등산 활동 ' 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이 조사한 내용들을 요약하면 " 장수촌 " 들은
1) 표고가 높은 지방 ( 히말라야 훈자마을, 안데스, 카프카스 등 해발 1,000 ~ 2,000 미터) 에
2) 그곳 사람들은 농사나 목축 등의 육체적 노동들을 하고 있고
3) 영양 섭취량이 적다. 는
세가지의 공통점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조건들은 " 등산 " 과 흡사 하다는 것 입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 등산 " 이
1) 높은 고도에서 이루어지며
2) 배낭을 등에 지고 산을 오르기에 장수촌 사람들의 농사나 목축 등 육체 노동과
에너지 소비가 비슷하며
3) 등에 짊어질 수 있는 무게에 한계가 있어 음식을 간소하게 챙기게 됨으로 음식 섭취량이
자연히 적어 진다는 것 입니다.
달리 말하면, 장수촌 사람들은 결국 날마다 등산을 하는 것과 같고, 도시 사람들은 장수촌
사람들 처럼 살기 위한 비결은 바로 등산을 함으로 가장 그들의 생활에 접근하기 좋은
방법 이라는 것 입니다.
또한, 운동 중에서 특히, 낮은 강도로 장시간 지속하며 지방과 탄수화물을 연소시켜 에너지를
생산하는 운동이 유산소 운동들인데 수영, 마라톤, 자전거 타기, 등산 등이 대표적이라 할수 있고
그 중에서도 가장 전형적인 유산소 운동이 바로 " 등산 " 입니다.
칼로리 소비에서 마라톤 보다 3 배, 지방 감량에서 조깅 보다 2 배 이상 효과가 있고,
특히, 자연속에서 천천히 장시간 지속하는 유산소 운동 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지닌 " 등산 " 이
상기의 많은 생활 습관병들, 운동 부족병 등 만성적인 많은 성인병들을 탁월하게 치유, 개선 시키는
동시에 우리들의 체력을 강하게 만들고, 생활의 리듬과 기운을 북돋우는 운동이 " 등산 " 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꾸준히 주기적으로 " 등산 " 을 하는 습관을 길러 남은 여생들 몸 관리 잘 하시고
병 없이 건강하게 살아 갑시다.
가을의 끝자락인 11 월 마지막 토요일, 11 월 29 일 청계산 원터골은 어제는 비가 와서
쌀쌀했지만, 오늘은 날씨가 6 /14 도로 다소 낮기온이 오르는 포근한 날씨라 여늬 토요일
못지않게 등산인파가 몰려 올라가는 속에 청복 산우회는 결혼식 행사 등으로 회장님을 비롯해
여러 산우들이 불참한 속에도, 언제나 개근상감인 차기 회장 설정구 산우, 역시 개근상감인
백전노장 박진태 산우, 그리고 오랜만에 참여하는 원로급 백전노장 정산표 산우와 박인호 산우,
산우회 카메라 맨으로 항시 수고하시는 남용희 산우 ( 요즈음 집이사와 개인업무 등으로 바쁜
일정들을 보내 셨다함 ), 그리고 요즈음 열심히 참여하는 강한수 산우 ( 이젠 산우들 쓰레기는
절대로 손 안댄 답니다 ㅎㅎ. 요즈음 보험업으로 조금 바쁘시다 함 ),
또한, 기도원 에서 출발하여 윗정자에서 합류한 역시 원로 백전노장 임태빈 산우,
그리고 캐나다에서 온 꺽정형님 후예 임진성 산우 까지 도합 8 명이 목적지를 향해 산행 시작!
어제 내린 비로 산행길들은 시종 비에 젖은 낙엽 더미로 미끄럽기도 하고 질퍽 질퍽하여
산행 속도가 늦고 걸음은 조심 스러웠음.
윗정자에 이르러 기온이 다소 포근하여져 일행은 목적지를 겨울본부 대신에 길마재로 변경 합의,
길마재 묘 파간 명당자리에 도착하여 가져온 막걸리, 소주 등 주류와 추위를 녹이는 따끈한 커피,
과자, 과일 등으로 한동안의 이바구 저바구들로 왁자 지껄하며, 저 멀리 떠나는 늦가을의 한때를
즐기며 노닐다 진달래 능선길을 경유하여 하산.
동절기에는 하산해서 식사키로 합의함에 따라 원터골에 도착한 후, 차기 설 산우가 인도한
순두부를 잘 한다는 집에 모여서 일잔을 더 기울인 후, 맛있는 황태찜 등 얼큰한 순두부국으로
식사를 하며 또 한번의 이바구 저바구로 즐거운 대화들을 나누었었고, 식대는 N 분의 1 로
지불키로 하였는데 갑자기 임태빈 산우가 쏘셔서 산우들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