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일요일에 광안대교 걷기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어요
다이아몬드 브릿지를 걷다 - 2010년 광안대교 걷기대회
아침8시까지 벡스코에 오라고 해서 갔는데..
번호표 받고, 앉을 수 있는 깔판? 받고.. 물티슈(작은것) ,수건
이 있네여.. 수건색깔은 국방색... 다른분들은 좀 밝은 색깔이던디...
2시간 30분정도 걸었던것 같네여..
친정엄마, 저, 현지(초2),현준(41개월)
디카를 못챙겨가서 급한대로.. 핸폰으로 찍었어요
현지 걷기대회에 참가한 뒷모습 ㅋㅋ
걷기대회에 오면 선물 준다는 소리에 혹해서 왔는데..
선물은 무슨..... 오만 짜증 다 부리고 걷고 있네요..
광안대교에서 클래식 음악회가 열려서 앉아서 구경중..
햇빛 가릴게 없어서 받은 수건으로 ......
창달린 모자를.. 그 전날(시댁 제사) 놔두고 오는 바람에..
폰으로 찍었더니.. 무대쪽이 안보인다는..
그래도... 저기~~ 앞에 검정양복 입으신분 보이시져 ㅋㅋ
울 쭈니... 번호표 앞에 달고...
추운줄 알고 위에 옷을 3개나 입혔더니;;;
앉아서 옷 하나 하나 벗기고 있어여 ;;
걷기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해봤더니;;;
시행착오가 많네요;;
옷 갈아입히는데 번호표 잠깐 뗏더니 울고 불고..
번호표가 무지 맘에 들었나봐여 ㅋㅋ
외할머니와 현준이 ㅋㅋ
여기는.. 부경대에 있는 분수대에요~
경품 추첨을 부경대에서 한다고.. 1시간을 더 걸어왔네여...
2시간을 넘게 걷고 부경대에서 분수대 앞에서 물 구경하네여
이날 엄청 더웠어요...
다른분들은 반팔입고 오거나 얇은 긴팔입고 오셨는데..
저는.. 한겨울 옷 입고 가서 쪄 죽을뻔...;;;
푸헐....
현지한테 또 가자고 하니.. 죽어도 안간다네요..
흠.. 울 쭈니는 2시간을 지혼자 걸었어요~
나중엔 다리 아픈지.. 업어달라고 하거나 안아달라고 하고..
2시간 30분정도 걸었는데.. 10분정도는 안아줬어요..
어른도 힘든데... 울 쭈니는 더 힘들었을꺼인디...
6개월동안 친정엄마랑 싸웠던게..
걷기대회를 하면서 저절로 화해가 됐네여 ^^
친정오빠가 걷기대회 하는데 자꾸 참가하라고 해서..
애들도 밖에 구경도 해주고 싶기도 하고 참가했었거든요
근데.. 나보고 또 하라고 하면.. 못 할것 같아요..
이틀동안 다리,무릎이 아파서.. 고생했다는... ㅠㅠ
참.... 번호표 뒷자리 2개로 경품 추첨을 했는데...
경품 하나 걸렸어여 ㅋㅋ
요상하게 생긴 모자였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새로 나온 신상이라네여 ㅋㅋ
첫댓글 저도 걷는거 엄청 좋아해서 이런거 꼭 한번 참여해보고 싶은데 아직까지 기회가 안되서 그냥 걸어요~바람도 쐬고~운동도 하고~경품 당첨의 행운까지~일석삼조~ 그 이상이네요~~^^
ㅎㅎ 걷기대회하느라 고생하셨겠지만, 건강에는 최고잖아요.. ^^*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셨네요 ~!
사진두 잘 찍어 주시고 더운데 수고 하셧네요 새로운 경험 아이들 기억에 남겠어요 저두 걷는거 무지 좋아 하는데 요즘은 집에만 있으니 걷는거두 못하네요 건강을위해 운동 해야는데 혼자서는 잘 안되서요
저도 처음 참여해본거라.. 오래 걸으니.. 저도 힘들더라구여..
후유증이 일주일정도 간것 같아요;;
아이들은 그렇게 땀빼고 걸었으면서도 또 밖에서 뛰어노는것 보니..
힘드셨겠어요..그래도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체력을 선사하셨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