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제목 '유주얼 서스펙트(The Usual Suspects)'는 범죄가 발생했을 1순위(^^;)의 용의자를 뜻하는 경찰 용어다.
인터넷 검색을 이용해보면(^^;) 6백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35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촬영한 <유주얼 서스펙트>는 비평과 흥행 모두 성공했으며, 아카데미 두개 부문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95년 동경영화제 영시네마 대상 수상', '95년 칸느 국제영화제 공식초청작' 이었다.
'카이저소제', '절음발이...'
이 영화를 본후 기억에 남는 단어이다.
반전의 교과서? 아무튼 내가 알고 있기로는 스릴러 물의 반전영화로 유명하다. 반전이면 거의 정석이라고 봐도 될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지금도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1995년도인가? 암튼 그때 본 영화지만 깨끗하게 기억난다. 영화 후반부에 발걸음 바뀌는 것 하며 단어 조합들의 클로즈업, 머그잔이 슬로우 모션으로 깨지는 장면하며... 뇌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정도로 인상 깊은 영화 였다.
영화를 본지 오래되어서 자세한 줄거리는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범죄자 5명이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범죄를 모의하여 발생된 사건을 용의자(절음발이 버벌-케빈 스페이시)의 진술을 통해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졌던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난 마음속으로 저 사람이 범인이다.. 아니야.. 이 사람이 범인이야... 엉...??? 아닌가? 이사람인가? ㅡㅡ;; 아니다.. 저 사람인거 같다... ㅜㅜ 이런 생각들을 되풀이하면서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난다. 결국엔 마지막에 여러 단어들의 클로즈업, 머그잔 깨지고... 절음발이 걸음걸이가 바뀌어 가면서 마음속으로 '아!!!' 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 영화였다.
원조를 많이 찾는 요즘..스릴러 영화, 그것도 반전 영화의 교과서를 찾고 싶다면 바로 이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영화감독은 보는이들에게 두뇌 싸움을 걸어 올 것이고 배우들은 영화감독의 뜻을 받들어 훌륭한 연기로 보는이들을 멋지게 속일 것입니다.
이 영화의 일화를 하나 이야기 하자면
어느 영화관앞 포스트에 어떤 인물에 빨간색 동그라미가 쳐져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요...^^; 물론 영화를 다 보고 나온 사람이 저지른 만행(^^) 이겠지만 이런 반전영화에 그런 표시를 해둔다는것은 정말 고약한 짓이고 맥빠지게 하는 짓이겠지요?. 암튼 우리모두 이런 일은 없어야겠지요? ^^
첫댓글 카이저 소제...... 유주얼 서스펙트 보고 한동안 벅차 있던 생각이 난다.....
전 이 영화를 근래 들어서 봤습니다. 원래 스릴러나 액션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래서 반전, 반전, 반전....머릿속에 되내이며 보게됐죠..덕분에 범인이 누구인지 짐작은 했지만, 그 범인의 진술과정이 흥미롭더군요.ㅎㅎ
한때 이영화를 보고 나오는 사람중에 다음영화를 보기위해 들어가는 관객들을 향해 '절름발이가 범인이다!'하고 외치고 달아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신문기사를 봤는데...식스센스때도 그랬죠...브루스윌리스가 귀신이다...하고 외치고 도망가는 인간들...가끔은 아무정보없이 영화를 보는것도 재미있는데...
인터넷 게시판에서 강혜정이 딸이래...이거보고 거품무는 줄 알았어요...ㅜㅜ 암튼 유주얼 서스펙트의 반전은 정말 대단함...-_-b
이 영화의 마지막에서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어요 마지막 경찰서를 빠져나오면서 달라지는 그 걸음걸이와 그 웃음! 정말 반전의 교과서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ㅋㅋ; 저는 반전을 듣고 봐도 재밌어라 하는 부류라.. 절름발이가 범인이란 말이죠? (아직 이 영화 안봤습니다..;; 이런 스포일러가 있을 줄이야~ 끄윽) 당근 모르는 쪽이 훨씬 더 좋긴 하지만 알고 보는것도 나쁘진 않죠..;;
알고 보면....사람들이 감탄하면서..... 경악하는 걸.... 많이 겅감하지 못하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유즈얼 서스펙트가 워낙에..... 최고의 반전이란 걸루 많이 알려진 것 같아서요...^^
글을 읽고 보니까 ...ㅡㅡ;; 글 내용중에 범인에 대한 내용이 나와버렸네요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