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역 가는길 역시나 토요코인 호텔. 이게 한국1호점이고 부산역이 2호점인가 그렇다.
저가 비지니스호텔 체인으로 선점효과를 내기 위해 지점을 물량으로 밀어부치며 열심히 진출중이라고 ...
부산역~중앙동 부근 러시아인들이 워낙 많아지다 보니 나온 러시아인 전용외환창구
7시 33분 중앙동역 도착
초량~부산역~중앙동~남포동 부산에서 가장 사무실이 많은 업무지구다.
그리고 바다방향으로 걸어서 5~10분정도에 부산여객터미널,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중1,3때 일본여행갈때 여기서 배타고 갔던 기억이...
그리고 고등학교때 거제도 살던 친구들이 여기와서 배타고 집에갔었다.
몇년후 거가대교가 완공되면 부산여객터미널(국내)은 아마 경쟁력이 없어저 셔터닫지 않을까 싶다...
중앙동역~남포동~자갈치는 지하로 모두 이어져있다. 이제 해도 어두워지고
다리도 슬슬 아프고 아직 갈길이 많이 멀었기에 주변 관광은 다음에(이미 많이 했으니 -_-)하기로 하고 무조건 제일 빠른길로 걷는다.
끝에 오르막부터 남포동역으로 이어지는 지하상가다. (중간 부분은 연결통로 정도?)
여기부터 다시 지하상가
남포동역까지 이어지는 지하상가. 광복지하상가
근데 사람이 없다. 문닫은 점포도 꾀나 많이 보인다. 예전에 남포동 지하상가가 지금 서면처럼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이 밀릴 정도라고 했었는데 그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가고 이렇게 되었는지...
그나마 남포동 상가 번영의 희망을 걸고 있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현재 지하상가와 연결통로 공사중. 그러면 남포동역부터 이부분까지는 그나마 살아나지 싶다.
7시 46분 남포동역
남포동역~자갈치역 사이. 이부분도 상권 침체가 심각하다. 그래도 이부분 지상은 아직 상권이 건재해서 지하도 괜찮을줄 알았는데 광복지하 상가보다는 사람이 있지만 서면 변두리인 부전동쪽 서면지하상가보다 훨씬 못하다.
시청역 부근에서 말했던 모든 공공기관의 서면쪽으로의 이동+경남도청과 경남과 관련된 모든 공공기관의 창원으로의 이동, 1호선과 2호선의 환승역이 서면이 되면서, 서면 롯데백화점의 개점과 함께 한때 한강이남 상업지역 공시지가 최고지였던 남포동 미화당백화점의 부도 등 80년대 이후 줄곳 하락세를 걸으며 이런 상태까지 와버렸다.
상권 부흥운동으로 광복동 거리 재정비를 마치고 롯데백화점이 올해말 개장하면서 제2의 부흥을 꿈꾼다고 하는데
부디 인천의 동인천과 같은 전처를 밟지 말고 다시 재개하여 명동과 같이 되길 바란다.
롯데백화점으로 인해 망한 광복동이 롯데백화점으로 다시 살아나길 바라는... 참 아이러니한 상황...ㅇㅅㅇ
여기도 역간거리가 서면-부전만큼 가깝다
7시 54분 자갈치역
이제 어둡다. 마음이 급해진다. 그리고 내 머리속에 그러진 확실한 지도는 여기까지.
8시 15분 토성동역.
머리속 지도가 끝나고 밤이 어두워지자 마음이 급해졌는지 길을 한번 헤매가 되었다 -_-
내가 원래 가던길이 맞는데 왠지 불안해서 한블록 더가서 걸었더니 아무리가도 지하철역이 안나와!!
환경미화원아저씨분께 물었더니 잘못왔단다!! ㅜㅜ
그래서 되게 가까운 거린데 20분이나 걸렸다... 이게 크리티컬
다리가 점점 아파오는데 뻘짓을 하고나니 마음이 더 급해진다.
해가 어두워지니 손각대로 찍는 오래된 디카로는 깨끗히 사진을 담아낼수가 없다 ㅜ
(뭐 이전도 별로 잘찍진 못했지만 -_-)
부산대학교병원. 사진보다 훨씬 크다. 저만한 덩치의 건물들이 뒤로 한 세배쯤 더 있다.
부산 경남 울산 지역에선 가장 큰 병원. 얼마전 양산에도 병원이 생겼다.
마음이 급해서 허겁지겁 동대신동역으로 가는데 왼쪽에 갑자기 너무 예쁜 건물이 나타났다.
어두운데 야경이 너무너무 예뻤다. 대체 무슨건물일까??하고 지나가며 보디 동아대 부민캠퍼스.
현재 법대만 여기로 와있는데 곧 경영대, 사과대도 여기로 옮겨오네...
하단캠퍼스, 구덕캠퍼스, 부민캠퍼스 부산안에만 캠퍼스가 3개 -_-;
8시 32분 동대신동역
여기 바로 옆에 엄마랑 아빠가 다니는 불교문화원이 있어서 나도 몇번 따라 와봤던 곳.
별거 없다. 그리고 여기도 서대신이랑 같이 부산지하철 승하차 하위 2,3위를 다투는 곳
이제 많이 왔다!!
8시 39분 서대신동역
여긴 진짜진짜 가깝다. 아픈 다리인데도 7분만에!
근데 이제 가장 큰 고비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1호선 따라 걷기의 가장 난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