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요일)
◈ 답사경로
대화역
고양공설운동장(07:18)
동패지하차도
심학산(09:23)
파주출판도시
성동사거리(13:12)
검단사
낙하리
임월교
반구정(17:53)
문산역
◈ 답사거리
41.74km
◈ 답사시간
10시간 35분
◈ 후기
대화역에서 고양운동장으로 와 놓쳤던 4코스 둘레길을 찾아 대화농협 체험 공원을 보며 농로를 지나고 예보와 달리 아침부터 조금씩 뿌리는 보슬비를 맞으며 동패지하차도로 올라가 간식을 먹으며 쉬고 심학산 둘레길과 만나서 삼각점(김포21/2007재설)과 정자 한 채가 놓여있는 정상(193.5m )을 다녀온다.
아침부터 요란스럽게 몰려다니는 남녀 단체 등산객들을 지나쳐 낙조 전망대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다 파주출판도시로 들어가 이르기는 하지만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잔디 공원에서 지나온 심학산을 둘러보고는 안내문이 있는 와불을 지나서 시원하게 뚫린 자유로와 만나 사이클 족들과 함께 외곽 시멘트 도로를 따라간다.
비구름에 가려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바라보며 검단사에서 시작하는 살래길 따라 성동사거리로 내려가 가랑비에 떨려오는 몸을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달래고 헤이리마을을 보며 프로방스마을을 지나서 시멘트 농로를 꼬박꼬박 졸며 걸어가다 어깨도 아프지만 젖은 몸이 너무 추워서 외딴 쉼터 정자로 들어가 간식을 먹으며 쉬고 마지못해 비상 우의를 입는다.
공사 중이라 리본과 안내판들이 사라진 복잡한 도로를 질주하는 차량과 뒤섞여 주의를 기울이며 걸어가다 임진강을 임월교로 건너고 원래 계획대로 오른쪽으로 꺾어 문산역에서 산행을 마칠까 고민하다가 5km도 더 남은 거리이고 아직 시간도 있어 나중을 위해 반구정까지 가기로 한다.
당동리 아파트와 어린이공원을 지나서 고즈넉하기는 하나 지겨운 야산 길을 한동안 지나 세종 때의 유명한 정승인 황희가 여생을 보냈다는 반구정으로 내려가 매표원에게 부탁해 닫힌 문을 열고 잠시 안으로 들어가 사진 몇 장 찍은 후 답사를 끝내고는 택시에 연신 전화를 걸다가 금방 달려온 문산 버스에 오른다.
▲ 고양체육관
▲ 지천
▲ 심학산 정상
▲ 낙조전망대에서 바라본 이북 땅
▲ 임진강
▲ 뒤돌아본 심학산
▲ 와불
▲ 오두산통일전망대
▲ 지천
▲ 보현산과 오두지맥
▲ 성동사거리
▲ 자유로
▲ 지천
▲ 정향나무
▲ 반구정
첫댓글 심학산은 둘레길 가는것보다 산으로 올라가는게 더 쉽습니다.
근데 다음구간 교통편 생각하면 31km지점에서 끈어야 하는데 아주 애매 모호리 합니다
비룡대교 근처에서 끈고 적성택시 부르는게 답일듯요
31 km는 좀 짧고... 가는 데까지는 가야겠네요.
@킬문 비룡교까지 가면 39km나와요. 적성에 접근하기도 쉽고
그냥 42.195로 끊어서 가세요.저는 점점 줄어드는데 점점 늘어납니다.ㅎ
ㅎㅎ 42.195도 할만 합니다. 요즘은 어디로 다니시나요...?
@킬문 요즘 멀리 안가고 집 근처만 돕니다.설악 열리면 가야죠.
5월 18일 한계령 첫차는 벌써 매진이더군요...
대단한 산행? 아니 둘레길 이고만요 ㅠㅠ 풀코스라니 ㅠㅠ
에이~~ 그냥 도로 걷는 겁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여름에는 더워서 힘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