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패트릭 스웨이지 분)는 미국에서 환자를 살리지 못한 채 절망하고 의사직을 그만 둡니다. 맥스는 인도로 갑니다.
한편, 구직난에 가뭄이 들고 빚쟁이한테 농장을 빼앗겨 고향을 등진 하사리 일가는 감굴리라는 사람을 만나 타향살이의 어려움을 극복할 기회를 만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자기 집도 아닌 곳을 자신의 집으로 속여 200루피를 챙기고 도망갑니다. 하사리 일가는 순식간에 거지 신세가 됩니다.
인도로 온 맥스는 자신에게 돈을 달라고 몰려드는 아이들로 인도생활의 시작을 맞이합니다. 그러나 맥스의 인도생활 역시 순탄하지 않습니다. 그는 동네건달들에게 구타당한 채 돈을 모두 빼앗깁니다. 이를 본 하사리는 맥스를 진료소로 데리고 갑니다. 여기서 조안디라는 미국인 여의사가 맥스를 치료해 줍니다.
하사리는 가탁(대부, 인력거 고용주)을 만나 인력거꾼으로 고용되고 단골손님도 생겨 고정수입을 얻습니다. 맥스는 산모의 아이를 성공적으로 출산시킨 것을 계기로 조안디에게 부탁을 받습니다. 그녀는 맥스에게 한두달만이라도 의사생활 해 달라고 하지만 맥스는 자신은 성자타입이 아니라고 하면서 단호히 거절합니다. 그러나 그는 호텔에서 자신의 비행기표를 저당잡히자 잠시 진료소 일을 보기로 합니다.
조안디와 맥스는 함께 무료진료소 일을 하면서 가탁을 만나러 가게 됩니다. 가탁은 맥스에게 " 규율이 중요하다, 부자와 극빈자는 길들일 수 있지만 약간을 가진 자는 반항한다. 따라서 모두를 충족 못 시키는 부라면 분배하지 않겠다. 서서히 부담을 늘려 순종과 평화를 유도한다" 고 말한 후 그것의 상징인 양 닭의 목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 놓아 닭이 못 움직이게 합니다. 이 때 맥스는 가탁이 마을(시티오브조이) 주민을 부당하게 착취하는 인물이라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가탁이 마을 주민에게 직장을 제공하므로 마을 주민 모두가 가탁에게 대항하려 하지 않으려 했으나 하사리의 부인 캄라가 대항하자가 합니다. 마을주민들은 가탁에게 보호비를 지불하지 않기 위해서 다른 곳에 진료소를 차립니다.
그런데 마을 주민 여학생인 푸미나가 가탁의 아들 아쇼카에게 폭행을 당합니다. 한편 이주한 진료소에서 "나환자는 물러가라" 는 시위가 일어나자 조안디는 아쇼카에게 보호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 시위 와중에서 큰 상처를 입은 푸미나를 본 맥스는 그녀를 치료하는 데 정성을 다합니다. 이 때 아쇼카는 하사리를 인력거일에서 해고합니다. 아쇼카의 부하들은 하사리가 가탁을 만나려 하는 것을 무력으로 막습니다.
가탁(대부)은 위독하고 아들인 아쇼카가 임대료를 올리겟다고 하자 마을 주민들은 인력거 노조를 결성하려 합니다. 아쇼카는 이들에게 "싫은 자는 인력거를 반납하고, 일할 사람은 어서 가서 일해" 라고 합니다. 이러자 마을 주민들이 분열되기 시작합니다. 이 때 하사리가 아쇼카에게 달려가 폭력을 가하려 하자 하사리는 경찰서에 끌려 갑니다.
재판소에서 판사는 아쇼카는 금지명령, 하사리의 인력거 사용 허가, 파업은 합법, 하사리에게 벌금 50루피라는 판결을 내립니다. 하사리는 돈이 없었지만 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벌금을 냅니다.
이 다음 장면이 이 영화의 명장면입니다. 비가 오는 데 마을 주민들은 비를 맞으며 매우 좋아합니다. 이 때 깔리는 배경음악이 압권입니다. 그래서 시티오브조이(기쁨의 도시)가 아닐까요?
맥스는 밤에 잠자리에서 아쇼카 일행의 습격을 받습니다. 이유인즉 이곳에서 떠나라는 것입니다. 맥스는 조안디의 집으로 피신합니다.
한편 하사리의 딸과 그녀가 일하는 곳의 주인 아들의 결혼 문제가 나옵니다. 여기서 주인은 지참금이 있으면 결혼을 고려해 보겠다고 합니다. 인도 지참금 문제인데요, 별도로 설명하겠습니다. 이 영화에서 이 문제는 인도사회의 중병임에도 크게 부각되진 않았습니다.
하사리는 딸의 지참금 마련과 가족의 부양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인력거를 몹니다. 이 인력거는 경찰과 맥스의 도움으로 구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인력거 역시 아쇼카 일행에게 끌려가 훼손됩니다. 아쇼카는 하사리를 만난 자리에서 "아버지(가탁)가 돌아가셨으니 이제 내가 주인이다" 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 구역을 다니지 말라", 맥스에게는 여길 떠나라, "학교, 진료소는 문 닫아라" 고 합니다. 이 때 아쇼카가 하사리 딸에게 폭행을 가하려 하자 하사리는 격분한 나머지 아쇼카와 주먹다짐을 합니다. 하사리는 아쇼카를 심하게 구타해 마을 주민의 영웅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