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정산악회 제965차 산행안내☜
▶출발일시 : 2014년 1월 9일(목), 부산역4번출구, 07시 30분
▶목 적 산 : 소백산 (1439m) *경북,영주*
▶산행코스 : 삼가리~비로사~비로봉(정상)~제1연하봉~연화봉~희방사
*안내산행 5시간30분*
▶교 통 편 : 중앙고속관광 부산70바1072호(전용버스) ☎ 011-852-0734
▶출발장소 : 부산역(7시30분)~서면전화국(7시40분)~교육대 8번출구(7시50)
~만덕육교(8시00분)~대동요금소(8시20분)~신대구고속도로
#하차 종점⇒ 조방앞
▶준 비 물 : 튼튼신발, 맛나도시락, 충분한식수, 방한복&아이젠, 기타등등
▶당일회비 : 삼만냥 으로 모십니다. #.산행후 간식제공 합니다~~
▶예약문의 : 이묘연 051-961-1097, 휴대폰 010-5167-1097
▶산행문의 : 회장 한제호☎010-2884-4830 총무 김종길☎010-2884-4604
대장 문동식☎010-2884-6478 대장 엄준주☎010-2883-6276
♪ 전화 마니마니 주시고 ♪산행동참 만니만니하여주십시오 ♪감사합니다,
100대 명산중 소백산(1,439.5m)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영풍군에 걸쳐 있는 소백산(小白山). 소백산맥의 모산(母山)이자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의하나입니다.'소백(小白)'이란 이름 때문에 언뜻 작은 산을 떠올릴 수도 있지만 실상 소백산은 거대한 산줄기로 정상인 비로봉(해발 1439.5m)과 국망봉(1421m), 연화(1394m) 등 1000m가 넘는 고봉이 어울려 장엄하고도 부드러운 산세를 이루는 명산입니다.
특히 겨울 설경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장쾌함으로 인해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며 겨울산행의 백미로 꼽히지만 '칼바람'으로도 유명해 조심해야 하고, 겨울에는 '눈꽃 여행 1번지'로 꼽힙니다.
태백산맥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진 소백산맥의 첫머리가 되며, 희방사, 비로사, 구인사 등의 명찰과 국립 천문대 소백산 천체 관측소가 우뚝 서 있습니다.‘소백산 높고 죽계수 맑은 풍경, 그 어떠합니까' 고려시대 안축은 '죽계별곡'에서 단양 소백산(小白山)의 아름다움을 이렇게 노래하기도 했답니다.
한반도의 등뼈인 태백산맥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이룬 소백산맥의 어깨 격인 산이라구,,,,'일출을 보려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소백산은 전혀 다릅니다.
소백산은 1년 중 맑은 날이 80여 일에 달해, 확률적으로 보면 다른 산보다 화창한 일출을 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 듯 소백산 연화봉 중턱에 국립천문대가 있는 것이지만, 굳이 일출이 아니더라도 겨울이 가기 전에 한번쯤은 꼭 올라보고 싶은 곳이 바로 눈 많고 바람 드세기로 소문난 명산중에 하나입니다. 겨울 소백산은 '바람의 산'이라 불리며, 비로봉 정상 일대가 민둥산이라 강풍이 휘몰아칩니다.하지만 천문대가 있는 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가는 주능선길은 생각만큼 바람이 세지 않습니다. 키를 훌쩍 넘는 철쭉나무가 우거져 있는 눈꽃터널은 절경입니다.이 중 '살아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주목군락에 핀 눈꽃은 그야말로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등산객들이 세찬 바람에 옷깃을 여미면서도 주목군락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분주합니다.겨울에는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다운 설경으로 유명하지만 고고한 자태의 주목군락과 함께 능선의 우아한 곡선미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한겨울에도 얼지않고 힘차게 흘러내리는 희방폭포, 상쾌한 물소리가 등산객들의 정신을 맑게 합니다. 눈위에 그려진 나무 그림자는 아름다운 수묵화를 그대로 연출합니다.평균 수령이 350년(200∼800년)을 자랑하는 소백산의 주목은 국내 최대의 군락지도 이루고 있습니다.소백산은 전국의 겨울산 중에서도 상고대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명산입니다.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 차이가 빚어내는 자연의 걸작입니다.상고대는 빙점 이하로 기온이 급강하하며 대기 중의 수증기가 나무, 돌 등에 달라붙어 만들어집니다. 이 상고대는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길게는 10cm 이상씩 자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푸른 창공을 배경으로 만발한 상고대는 마치 바다 속의 산호초처럼 새하얀 빛을 뿜어나며, 바람이 없고 습도가 많은 날일수록 더욱 곱게 핍니다.이중환은 '택리지'에 "방사 남사고가 소백산을 보고 말에서 내려서 절하며 '이 산은 사람을 살리는 산이다'라고 말했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시대 퇴계 이황이 소백산을 오른 기록인 '유소백산록'에 산행 일정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을 정도입니다.
소백산은 거대한 산맥을 이루고 있는 만큼 볼거리도 많은 산입니다.소백산 북릉인 신선봉(1272m)에서 서북쪽으로 뻗어 내리던 능선이 마치 부챗살처럼 펼쳐져 있고 9개의 능선에 8개 골짜기를 만들어 낸 곳을 '구봉팔문(九峰八門)'이라 부릅니다.제 3문봉과 제 4문봉 사이 골짜기 아래쪽에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救仁寺)가 자리잡고 있으며, 주능선을 중심으로 동쪽인 경북 영주 쪽에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비로사, 희방사 등이, 서쪽과 북쪽의 단양에는 고수동굴과 노동동굴, 천동동굴, 온달산성 등이 있습니다
소백산 비로사(毘盧寺)
비로사는 소백산 비로봉의 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산사로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로 의상대사가 신라 신문왕 3년(AD683)에 창건하여 소백산사라 하였으며,
당간지주와 진공대사보법탑비, 아미타불좌상, 비로자나불좌상 등의 유물들이
이절의 유서깊은 내력을 말해 주고 있는 명찰이다.
신라 말에 진공대사가 비로사에 머물고 있을 때 고려 태조 왕건이
이곳에 들렀다가 대사의 법문을 듣고 존경하였으며, 대사가 태조20년(AD937)에
입적하자 왕은 진공(眞空)이란 시호와 보법(普法)이란 탑호를 내렸다.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에 여러 차례 중창했고, 특히 임진왜란 때 승병의 거점으로
활용하다가 전소되어 새로 지었으며, 1909년에 법당 외의 건물이 모두 불타는
시련을 격었다. 현재 건물은 모두 최근에 지은 것들이며, 보물 제996호인
석조아미타불상과 석조비로자나불상이 보존되어 있다.
~ 희방사 소개 ~
희방사는 고운사의 말사로, 신라 선덕 여왕 12년(643)에 두운(杜雲)이 지었다고 하며, 희방사는 누구에게 쉽게 모습을 나타나지 않는 외진 곳에 숨어 있다. 병풍처럼 깍아지른 듯한 절벽에 자연과의 균형을 거스르지 않을 정도의 규모로 짓고,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의 햇빛만 잠깐 받아들일 외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기쁨을 주는 사찰이란 창건설화에서 유래되었으며
“신라 선덕여왕 어느 날 두운조사가 산길을 가다 신음하는 호랑이를 발견했다. 그 호랑이는 사람을 먹고 목에 비녀가 걸렸는데, 두운조사가 비녀를 빼주고 호랑이를 살려줬다. 그 후 호랑이는 두운조사의 은혜를 갚고자, 어느 양가집 규수를 물어다 주었다. 그 규수는 바로 경주호장의 무남독녀였다. 경주호장 딸을 살려준 두운조사의 은혜에 보답하기위해 이 절을 지어주었다. 그리고 절 이름도 은혜를 갚게 되어 기쁘다는 뜻의 희(喜), 두운조사의 참선방이란 것을 상징하는 방(方)을 써서 희방사(喜方寺)라 이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