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법회 1,600여 대중 운집 대성료/사측의 명등회의의 회칙 및 규정 제(개)정 무효주장 각하 판결 외 (6/4.법회장 현안보고)

[현진]

[최근의 상황]
2023년 6월 4일

1. 머리말
마하반야바라밀
불광형제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도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법회에 동참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귀한 법문을 해주신 혜담스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최근의 상황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봉축법회와 광명의등 모연동참에 대한 감사와 최근의 재판과 고발 등의 상황에 대해 자상히 설명해주시고 계신 현진 법회장님

2. 부처님오신날 행사
- 지난 5월 27일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은 불광형제 여러분께서 참석하시고 수고해주신 덕분에 여법하고도 성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법회보를 1,600부 준비하였는데 부족하였고, 의자를 1,100개 정도 배치한 보광당과 발코니석이 모두 만석이었으며, 보광당 입구에도 많은 분들이 앉아 계셨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종합하면, 봉축법요식에 최소한 1,600명 정도는 동참하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혜담스님을 비롯해서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과 봉축법요식을 여법하고도 성대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현문 봉축준비위원장님을 비롯한 불광형제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 그 동안 광명의등을 설치하고 모연을 한 결과 1,559분께서 동참해주셨고 모연액은 157,222,000원입니다. 광명의등 모연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서 귀한 소원을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2차로 헌공자 명단을 광명의등 안에 봉안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붓글씨로 발원문과 한분 한분 성함을 정성스럽게 써주신 자심행 보살님께 감사드립니다. 법회 후 로비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니 형제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광명의등 모연 외에 부처님오신날 감사 헌공금을 별도로 내어주신 분들도 계셨는데 그 금액은 932만원입니다. 감사 헌공금을 내어주신 분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 내년에는 모든 불광형제들이 하나가 되어 함께 봉축법요식을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법회 후 1층 현관로비에서 광명의등에 정상화발원문 및 모연동참자 2차명단을 봉안하고 나서 인사말씀 중이신 법회장님의 모습

3. 2022년 5월 10일 문도회 사건
- 작년 5월 10일 문도회의가 있었고 문도회의를 마친 후 불광형제들 일부가 스님들을 만나기 위해 2층 요사채에 올라가거나 지정스님께 올바른 길을 걸으시라고 권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사조직 측에서 작년에 법회장인 저를 포함한 불광형제 8분을 상대로 하여 송파경찰서에 고발하였습니다. 고발한 죄명은 공동주거침입죄, 공동감금죄, 공동강요미수죄 및 모욕죄입니다.
- 이에 대하여 송파경찰서에서는 지난 6월 1일 고발을 당한 분들 모두 범죄를 저질렀다고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송치결정을 하였다고 통지해왔습니다. 그 동안 고발되어 마음 고생을 하신 분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4. 결의무효확인의 소 사건
- 사찰로서의 불광사와 지정스님 및 진효스님께서 원고가 되어 2020년 6월 19일 불광사․불광법회를 상대로 하여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소송 내용은 재정투명화와 합리적인 사찰운영을 위해 명등회의에서 2018년 7월 1일 개정한 불광법회 회칙, 2018년 7월 20일 제정한 불광사․불광법회의 운영에 관한 규정, 2019년 6월 16일 개정한 불광법회 회칙 및 불광사․불광법회의 운영에 관한 규정을 개정 또는 제정한 결의가 모두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결의무효확인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진효스님은 주지직을 사임하였다는 사유로 지난 4월 21일 소송을 취하하였습니다.
- 이 사건에 대하여 6월 2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원고들이 결의무효확인을 해달라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만한 특별한 사정이 없다는 이유로 원고들 청구의 당부를 판단하지 않고 각하판결을 선고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재판에서 이겼습니다만 자세한 내용은 판결문을 받아보아야 알 수 있겠습니다. 그 동안 재판기일마다 법정에서 재판진행을 방청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반야바라밀 법문의 맥락 속에 이번의 사실상의 승리인 각하판결을 언급하시면서 불광법회가 결코 사라질 수 없다는 강한 신념의 법어를 하고계신 혜담스님의 모습

5. 종무원들에 대한 형사사건
- 종무원 오용승, 정승열이 심월행 보살님에게 심한 상해를 가한 사건에 대해 법원은 지난 5월 26일 각자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종무원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6. 6월 정기 명등회의
- 오늘 오후 1시 30분 보광당에서 6월 정기 명등회의를 개최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6, 7월 법회 등 행사일정 등을 논의하려고 합니다.
- 명등회의 위원님들께서는 꼭 참석해주시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구법회 식구가 대리로 참석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명등회의가 진행중인 보광당

7. 임원교육
- 6월 11일 및 18일 법회 후 오후 1시 30분 이곳 보광당에서 임원교육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임원님들께서는 그중 한번만 참석하시면 됩니다. 가능하면6월 11일에는 구법회 임원들께서 참석해주시고, 18일에는 법등임원들께서 참석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이번 임원교육에서는 반야심경 봉독을 위한 목탁습의를 익히는 시간도 가지려고 하므로 목탁을 지참하시면 좋겠습니다.

8. 맺음 말
- 6월부터 코로나 위기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변경되었습니다만 코로나 환자는 요즈음도 매일 1~2만 명 정도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부처님오신날 전 주에 코로나 확진으로 1주일 격리생활을 하였는데,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 직원 몇 사람이 저보다 먼저 확진된 것으로 보아 제가 직장에서 감염되었던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6월부터 코로나 방역지침이 상당히 완화되었지만 계속 방역을 위한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 불광형제 여러분, 이제 날씨도 점점 무더워지고 있으므로 항상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 일 많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마음]

초파일 행사도 여법하게 잘 치르고
들려오는 소식들도 긍정적 방향으로 진행되어 정말 좋습니다.
현진 거사님, 건강 잘 지키시고 법회에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