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조선인 136명 수몰 日 해저탄광..추도비엔 '강제연행' 선명
박원기 입력 2022. 02. 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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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이탄광 해저갱도 누수 반복에도 작업 강행…日시민단체 자료·증언 수집일본 내 모금으로 '강제연행·사과·반성' 기록한 추도 시설 마련
이세원 기자
80년 전 조선인 136명 목숨 잃은 해저 탄광의 흔적
(우베[일본 야마구치]=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제 강점기에 강제 노역하던 조선인 136명이 목숨을 잃은 조세이(長生)탄광 수몰 사고 80주년을 하루 앞둔 2일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우베(宇部)시의 해안에서 조세이 탄광의 시설물이 보인다.
콘크리트로 된 기둥 모양의 이들 시설물은 현지에서는 '피야(ピーヤ)라고 불리고 있으며 탄광이 가동하던 당시 배기구·배수구 등으로 사용됐다. 2022.2.3
조선인 강제노역 조세이탄광 개요도
(우베[일본 야마구치]=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이노우에 요코(井上洋子) '조세이(長生)탄광 물비상(水非常·수몰사고)을 역사에 새기는 모임' 공동대표가 조세이탄광 수몰 사고 80년을 하루 앞둔 2일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우베(宇部)시에서 조세이 탄광의 시설물 개요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노우에 공동대표는 합숙 시설(붉은 원)을 가리키며 조선인이 감시받는 생활을 하며 강제노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2022.2.3
sewonlee@yna.co.kr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추도 시설
(우베[일본 야마구치]=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우베(宇部)시 도코나미(床波) 소재 '조세이(長生)탄광 추도 광장'에서 2일 이노우에 요코(井上洋子) '조세이탄광 물비상(水非常·수몰사고)을 역사에 새기는 모임' 공동대표가 이 단체 회원 등과 함께 조세이탄광 수몰사고에 관한 설명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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