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개량사업소가 경북 영양지역으로 확정됐다.
22일 영양군에 따르면 국가가 농협중앙회에 위탁관리하고 있는 젖소개량 관련시설부지가 조선왕릉(서삼릉)으로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원활한 젖소유전자원 관리공급을 위해 영양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
지난 2007년 부터 전국 각지에 적지조사를 실시해 지난해 후보지를 경북 영양, 강원도 홍천, 전북 정읍 3개소로 압축됐으며, 이후 권영택 영양군수의 지속적인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을 방문해 환경친화적인 젖소개량시설 설치여건이 영양군이 전국에서 최적지임을 홍보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젖소개량사업는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 일대 60ha에 우사와 사료창고, 관리사 등을 건립한 뒤 오는 2011년까지 이전을 완료해 젖소검정사업, 젖소관련 각종연구사업을 수행한다. 영양군은 종자소 및 젖소정액을 생산해 전국의 젖소 농가에 공급하는 유일한 국가기관인 젖소개량사업소 유치와 연계사업을 통해 청정 지역 이미지 제고와 인구증가 등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택 군수는 "이번 젖소개량사업소 유치를 비롯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영양 풍력발전단지, KIAST 과학자기념공원조성, 시니어 타운, 음식 디미방 관광자원화사업 등을 접목시켜 영양군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발전과 인구 증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