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퉁마디

[요안나]

제   목		퉁퉁마디.			13-10-21
글쓴이		고태환			112 hit

요즘 공항으로 가는 길의 바닷가의 펄에는
온통 빨간색으로 뒤덥혀 있으며 이 것이 함초라는 풀이다.

다른 말로는 염초라 하기도 하고
살아가면서 색이 일곱번 변한다하여 칠면초라 하며
봄에는 바닷가 펄에 파란 잔디가 넓게 깔린 것 같고
가을이 되면 노릇노릇해지다가 차츰 빨개지며 단풍이 들고
마디가 퉁퉁하니 퉁퉁마디라 불리기도 하니 이는 순 우리말이다.

바닷속에서 자라는 미역, 다시마, 톳, 잘피같은
식물이야 그렇다 치고 땅위에서 하늘을 보며 자라는 식물이
짜디짠 소금밭에서도 싱싱하게 살아간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었다.

멀리서 보면 빨갛기도 하지만 가까이 가보면
밀물 썰물 때문에 색이 곱지 깨끗하지 못하고
회색의 진흙이 잔뜩 묻어 있으며 붉그레 하며 실망할 때가 있다.

이 퉁퉁마디가 보약이라 하니 별 게다 보약이다.





































해변 길을 달리다보니 동막해수욕장 주변에
온통 새빨간 퉁퉁마디 밭이 넓게 자리잡고 있었다.

이곳은 아주 깨끗한 것 같아 차를 세우고....

가만히 살펴보니 배수로가 있고
이곳은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게 되어 있으니
누군가  퉁퉁마디를 재배를 하고 있는게 틀림이 없다.

뻘이 섞인 바닷물이 퉁퉁마디 전체를 적시지 않게
물관리를 하니 이렇게 깨끗하게 빨갛게 단풍이 들 수가 있었을 것이다.

















































퉁퉁마디 밭가에 피어있는 갯개미취가
바람따라 몸을 심하게 흔들며 체조를 하고 있는듯하다.




























































































과연 칠면초라는 말도 맞다.

형형색의 퉁퉁마디의 원색이 너무 예쁘다.

몸에 좋다면 양잿물도 마다하지 않는 내가
어찌 보약이라는 퉁퉁마디를 보고 맛을 보지 않으랴?
처음으로 이 녀석의 잎을 뜯어 맛을 보니 엄청짜고 쓰다.

빛이 좋다면 색이 더욱 고울 것인데 아깝다.








































갯쑥부쟁이가 메말라 땅이 갈라진 곳에서도 꽃을 피워 올렸다.


















































행여 빛이 좋아질까 하고 돌아 오는 길에 다시 한번 들렸다.



























해는 구름에 가려 좀처럼 빛을 보내지 않으니 애가 탄다.

그래도 갯펼의 바닥에 단풍이 곱게 드니 이도 색다르고 이뿌다.




































































































































































































전남 신안이 우리나라 최고 산지이며
그 동네분이 퉁퉁마디로 요리하는 걸 보았다.

잘 다듬은 파란 퉁퉁마디를 잘 씻어서
살짝 삶아내면 물러지고 여기에 소금은 절대로 넣지말고
볶은깨만 뿌려서 묻혀내면 되니 아주 간단하고 만병통치약이 된단다.

요리하는 장면은 파란 것을 사용했지만
단풍이 곱게 든 것을 사용하면 더욱 맛이 좋을 것 같다.
















































이 퉁퉁마디도 씨앗이 조밀하게 나면
잘 자라지도 못하고 퉁퉁해 지지도 않으며
스트레스를 받아 말라 비틀어지며 못쓰게 되는 것 같다.

이 퉁퉁마디의 약효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동서고금을 통해 짠 맛을 내는 조미료로 가치를
인정받아 온 소금에 가장 중요한 재료는 ‘나트륨 과 칼륨 이다.

함초(퉁퉁마디)효능

                                                                                                                                                                                                                   2013.7.12

함초는 소금은 미네랄로 구성되어 있다.
각종의 소금마다 함유된 미네랄의 종류와 함량이 다를 뿐이다. 그 중 칼륨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설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소금에는 나트륨을 배설시킬 수 있는
적당량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 미묘한 칼륨과
나트륨의 배합이 가장 잘 조화된 식물이 바로 퉁퉁마디 이다. 일명 함초라고 불리우며 염생 식물이다. 간척지, 폐염전, 바닷가 등의 고염지역에서
바닷물에 녹아있는 미네랄을 먹고 자라는 퉁퉁마디는
우리나라 서해안 및 경기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채소 작물이다.

 
바닷물의 미네랄을 체내에 축적하여
‘미네랄의 보고’라고 불리는 퉁퉁마디는
세상에서 가장 짠 식용 작물 퉁퉁마디는

 

미네랄 아미노산이 가장 많이 들어있고
함초에 들어있는 효소는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 비만증을 개선하는데 효력이 있다  

 

함초의 놀라운 효능

 

1, 비만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3개월이상 꾸준히 복용

2, 고혈압·저혈압을 치료한다.

3, 함초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므로 고혈압·저혈압을 동시에 치료한다.

4, 축농증·신장염·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다.
함초에는 화농성 염증을 치료하고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갖가지 염증과 관절염으로 인한 수종 등을 치료한다.

5, 피부를 아름답게 한다. 함초는 먹는 화장품이라고
할 만큼 피부미용에 효과가 탁월하다. 숙변이 없어지면 
   피부가 놀랄 만큼 깨끗하게 된다. 기미, 주근깨,
여드름 등이 대개 치유된다.

6, 위장 기능을 좋게 한다.
함초는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위장 기능을 촉진하여 변비·탈항·치질 등을 치료한다.

7, 갑상선 기능저하, 갑상선 기능항진증에 효과가 있다.

8,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 함초를 
복용하면 혈당치가 정상으로 회복된다.

9, 기관지 천식을 치료한다. 
함초는 기관지 점막의 기능을 회복하여
기관지 천식을 완화하거나 완치한다.
 

 함초를 복용하면 어떤 사람이 든지 식욕이 늘고, 혈색이 좋아진다. 

함초요리

1.살짝데처서 짠물을 우려낸 다음 갖은 양념으로 무쳐서 먹는다

2.생수나 약초다린 물에 함초.
꿀 넣고 갈아서 함초 주스를 만들어 먹는다

3.함초를 살짝 데쳐 햇볕에 말려 함초 소금을 만든다 (분쇄기에 간다) 

4.함초환을 만들수 있다

5.함초효소 발효액으로 김치 것저리 나물무침
국물김치등 사용하면 맛이 일품이다

함초를 다듬어 깨끗하게 씻은 다음
식초~이엠 쌀뜬물 발효액 으로 헹굼해 준다

함초효소 발효액 재료 1kg 설탕 700~900g 
함초는 염생식물이기 때문에 천일염을 넣지 않는다

직접 사서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좋은 먹거리라 하니 이것만 먹고
천년만년 살아서 신선이 되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