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을 받게된 까닭
먼저 정은숙(21)의 경우.
그녀는 『이미자때문에 몇번인가 가수를 걷어치울 결심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유는 이미자가 정은숙을 굉장히 미워하고 사사건건 훼방을 놓고 있다는 것.
미워하는 이유는 69년 이미자 가출 사건때부터 발단했다. 전까지는 정은숙은 「미자언니」를 굉장히 따랐고 이미자도 동생처럼 사랑해줬다.
『정은숙이 이미자의 남편 이모씨와 어쩌구』하는 소문이 두사람 사이를 적대관계로 만든 것이다. 『이씨에게 출연료를 받으러 갔다가 3,4명의 연예계사람과 어울려 자리를 같이 했을 뿐인데- 』「스캔들」의 올가미를 씌워 1년이 넘도록 미워하고 있다는 얘기다.
너무 큰 영향력 가져
이미자가 미워한다는 사실은 같은 연예계에서 살아야 하는 신인가수에겐 큰 위협이 되는 것같다. 이미자는 작곡가들에게 압력을 넣어 정은숙에겐 곡을 주지 말라고 할 수 있고 제작사에게는 「디스크」를 내지말도록 할 수 있는 영향력이 있다.
작곡가들이 이미자에게 자기 곡을 불리려고 경쟁을 벌이고 제작사도 이미자 때문에 돈을 번다고 (그래서 부사장이란 별명도 있다)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정은숙은 지난해 『석류의 계절』 이후 1년이 가깝도록 취입을 못했다.
방송 출연도 어렵게
얼마전에 『하얀 그림자』를 「타이틀」로 한 독집을 냈는데 『이미자가 어찌 야단을 치는지 큰 소동이 일어났었다』는 소문.
그뿐만 아니라 이미자는 「쇼·스테이지」나 방송 「스테이지」에도 『정은숙과는 함께 서지 않는다』는 태도를 취했다는 얘기. 병아리 가수라면 몰라도 이른바 간판 가수인 이미자가 안 나온다면 낭패일 밖에 없다. 그래서 자연 정은숙은 방송, 「디스크」등 활동무대를 모조리 빼앗겨 왔다고 울상.
작곡가를 움직이고
그다음 제2의 이미자로 불렸던 남정희(19)의 경우.
그녀는 67년에 「히트·송」『새벽길』을 내놓은 뒤, 이렇다 할 「히트」 하나 없이 3년을 넘겼다. 호소하는 듯한 가냘픈 목소리와 창법이 흡사 이미자의 그것이래서 퍽 촉망을 받았다. 그러나 같은 「레코드」사와 작곡가에게 묶여 있는 그는 「히트」가 가능한 곡이 배당되지 않았다. 『쓸만한 곡』은 모조리 이미자가 차지하기 때문이다.
기다리다 지친(?) 남정희는 요즈음 일본공연으로 가냘픈 「레지스탕스」-.
전속 옮겨간 경우도
비슷한 경우에 걸려든 게 여이주(20)와 문주란이다.
68년에 『사랑했어요』로 「데뷔」한 여이주는 당초의 기대와는 달리 1곡의 「히트」도 못내 놓고 아직도 기다리는 가수다. 문주란은 항창 인기 절정일 때 이미자가 『가장 미워한 가수』였고 그래서 전속사도 「지구(地球)」에서 「신세기(新世紀)」로 옮겼다는 소문이었다. 문주란의 인기가 전만 못하고 은퇴소문을 날리면서부터는 약간 두사람사이가 호전됐다는 소식.
여왕(女王) 7년의 존재로
64년 『동백아가씨』 이후 7년동안 줄곧 정상의 위치를 지켜 온 이미자이기에 그의 영향력은 작곡가, PD, 제작사들에게 거의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대중가요계에 복고조「붐」을 일으키면서 누려온 그의 생활은 울고 짜는 식 노래와는 달리 화사하고 방자(?)했다. 그 그늘에서 또 몇명의 「제2의 이미자」가 빛도 못보고 스러질지 그건 아무도 생각해 주지 않는 문제다.
가수여이주에대한것을검색해보고 오래전의 기사이지만 펌해온글입니다 가요사랑 서영민20090101
첫댓글 오늘은 여이주의노래 마지막편지를 소개합니다
이노래는 여의주님이 불러서 히트는 못했던 노래이지만 영화는 많은힛트를 했던
영화주제곡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TV프로에서 요즘처럼 맛있는집 소개하는프로에
포장마차 주인이 나오는데 술한잔 하면은 술꾼들에게 꼭한번은 불러준다면서
이노래를 부르는장면이 나오는데 노래가 얼마나 내마음에 와 닿던지
잠깐 동안이지만~~노래의 가사를 다는모르고 흥얼거리고 다니다가
어느날 버스안에서 조영남씨가 부른 이노래가 라듸오에서 나오더군요
얼른가사를 메모하여 정확한가사를 그때서야 알았던 노래랍니다
이후 여의주에 대하여 알아보니 이노래외에도
사랑했어요,달콤한눈동자(남진이부른 사랑해주세요의원곡),
에봔李의노래,밤비,내가왜몰랐던가 란노래을 불렀답니다
이후 미국에 유학갔었는데 교통사고로 사망 했다는군요
참으로 아까운가수가 배호처럼 일찍히 우리곁을 떠나버렸지요
가수 이미자씨가 여이주가수가 노래을 넘 잘하니까
많은 견제을 했다는 애기가 있었다는 애기도 위엔 언급했습니만
이미자님의 노래야 감히 평할수가 없겠지요
20080622 녹음하여 인터넷상에 내가처음으로 올린후
요근자에는 많은분들이 불러주니 숨겨진노래를 알린거 같아 작은 보람입니다
노래따라,노래사랑방,백마강1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