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You Go Away - Patricia Kaas ft. Vladimir Presnikov
If You Go Away - Patricia Kaas
If you go away on this summer day
Then you might as well take the sun away
All the birds that flew in the summer sky
When our love was new and our hearts were high
When the day was young, and the night was long
And the moon stood still for the nightbird's song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당신이 이 여름날 가시겠다면
태양을 가져가신 거나 마찬가지예요
여름 하늘 날던 새들이랑 함께요
우리 사랑 신선하고 우리 가슴 뛰었을 때
낮은 한참 짧고 밤은 한참 길어
달님이 고즈넉이 밤의 새 노래 들었을 때
당신이 가시겠다면, 당신이 가시겠다면, 당신이 가시겠다면
But if you stay, I'll make you a day
Like no day has been or will be again
We'll sail the sun, we'll ride on the rain
We'll talk to the trees and worship the wind
Then if you go, I'll understand
Leave me just enough love to fill up my hand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하지만 가지 않으시면 멋진 낮 만들어 드릴께요
여태 한번도 없었고 앞으로 다신 없을 그런 낮을
태양을 타고 항해할 거예요, 비를 타고 달릴 거예요
나무에게 말을 걸고 바람에 경배할 거예요
하지만 그래도 가신다면 이해하겠어요
그저 제 손에 담을 만한 한줌 사랑만 남겨주세요
당신이 가시겠다면, 당신이 가시겠다면, 당신이 가시겠다면
If you go away, as I know you will
You must tell the world to stop turning 'til
You return again, if you ever do
For what good is love without loving you?
Can I tell you now, as you turn to go
I'll be dying slowly 'til the next hello?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당신이 가시겠다면, 가실 줄은 알지만
세상에 말하세요, 행여나 돌아오신다면
당신이 오실 때까지 세상이 돌지 말도록
오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사랑이 무슨 소용이에요
당신이 돌아서 가니 이제 말할 수 있을까요
다음에 만날 때까지 난 천천히 죽어갈 거라고요
당신이 가시겠다면, 당신이 가시겠다면, 당신이 가시겠다면
But if you stay, I'll make you a night
Like no night has been or will be again
I'll sail on your smile, I'll ride on your touch
I'll talk to your eyes that I love so much
But if you go, go! I won't cry
Though the good is gone from the word goodbye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하지만 가지 않으신다면 멋진 밤 드리겠어요
여태 한번도 없었고 앞으로 다신 없을 밤을
당신 미소를 타고 항해할 거예요, 당신 손길을 타고 달릴 거예요
당신 두 눈에 말할 테예요, 당신을 죽도록 사랑한다고
하지만 가시겠다면 가세요, 울지 않을게요
하지만 작별할 때 잘 가시란 말은 않겠어요
당신이 가시겠다면, 당신이 가시겠다면, 당신이 가시겠다면
If you go away, as I know you must
There'll be nothing left in the world to trust
Just an empty room, full of empty space
Like the empty look I see on your face
I'd have been the shadow of your shadow
If I thought it might have kept me by your side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if you go away
당신이 가시겠다면, 가야 하실 줄은 알지만
이 세상엔 믿을 게 아무 것도 남지 않아요
그저 허허로움 가득 찬 텅 빈 방밖에는
당신 얼굴에 떠오른 허허로운 표정처럼요
전 당신 그림자의 그림자라도 되었을 거예요
당신을 제 곁에 붙들어 둘 수만 있었다면
당신이 가시겠다면, 당신이 가시겠다면
[가져온 글. 재편집]
파트리샤 카스
제 2의 Edith Piaf라 불리는 파뜨리샤 꺄스(Patricia Kaas)는 현존하는 최고의 샹송 가수다. 그녀의 목소리에 배어있는 열정과 폭발적인 힘은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으며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독특한 프랑스 음악의 분위기와 재즈와 블루스, 팝적인 요소를 골고루 혼합해 놓은 그녀만의 음악은 굵직하면서도 분위기 있으며 강한 카리스마가 담긴 목소리와 어우러져 관중을 빨아들인다.
파뜨리샤 꺄스는 1966년 12월 5일 광부이자 아마추어 댄서였던 프랑스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7남매로 태어났다. 그녀의 고향이었던 프랑스의 로렌 지방은 독일과 인접해 있으면서 한때 독일의 점령하에 있었기 때문에 독일적 감각이 많이 숨어있는 곳, 그곳에서 어렸을 때부터 독일인 어머니가 불러주는 노래를 들으면서 자란 그녀는 차츰 노래에 소질을 보였다.
이후 8살 때부터 그녀는 각종 가요제에 참가했고, 13살 때는 독일의 사르브르크에 있는 한 술집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그녀는 어머니가 불러주던 마들렌 디트리히(Marlene Ditrich)의 노래를 자주 불렀는데, 당시 TV 쇼의 황제였던 디디에 바르블리비앙(Didier Barbelivien)이 노래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그녀의 재능을 감지했다.
그래서 그는 그녀에게 정식으로 곡을 주고 가수로 성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 ‘Mademoiselle Chante Le Blues(블루스를 부르는 소녀)’라는 곡을 받은 그녀는 이 곡으로 일약 스타로 발돋움할 만큼의 인기를 끌었다.
Mademoiselle chante le blues - Patricia Kaas
그리고 드디어 1985년 그녀는 파리에서 오디션을 거쳐 정식으로 앨범을 제작해 가수의 대열에 들어섰다. 그리고 그해 첫 싱글 [Jalouse]를 발표한다, 이 노래는 프랑스의 영화배우 제라르 드파르듀가 제작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2년 후 두번째 싱글 [Mademoiselle Chante Le Blues]를 발표해 40만장이 넘게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또 쥴리 피에뜨리(Julie Pietri) 등의 오프닝 가수로서 샹송 가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올림피아 극장에서 노래하는 경험도 갖게 됐다. 그녀가 프랑스의 각종 상과 무대를 섭렵하면서 인기를 휩쓸자 싱글 앨범으로 발매됐던 [Mademoiselle Chante Le Blues]가 처음 정식 앨범으로 발매됐다. 이 앨범은 유럽과 캐나다에서 플래티넘을 기록하면서 그녀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 줬다.
1990년 4월 재즈, 블루스, 록큰롤, 그리고 팝적인 요소가 고루 갖춰진 2집 [Scene De Vie]를 선보였고, 이 앨범이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면서 1집에 이어 대성공을 거뒀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녀는 앨범 작업 뿐 아니라 세계를 돌며 생생한 감동을 전하는 라이브 공연에 치중했다. 16개월 동안 12개 국가를 돌면서 196회라는 어마어마한 공연을 가졌고, 동시에 라이브 실황 앨범을 제작, 무대에서 육감적인 목소리와 몸짓을 마음껏 과시하면서 관중을 사로잡는 그녀를 앨범에 담았다.
1991년 프랑스의 제니스에서 열린 공연을 담은 라이브 앨범 [Carents De Scene], 1993년부터 1년간 가졌던 월드 투어의 실황을 담은 [Tour De Charme]이 바로 그것. 이 앨범들에는 'Enter Dans La Lumiere', 'Mon Mec & Moi' 등을 비롯해 그녀가 남겼던수많은 히트곡들이 담겨 있다.
라이브 공연을 가지면서 그녀는 앨범 작업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이즈음 그녀는 어머니와 사별하고 음악적으로 변화기를 맞았는데, 종전의 힘차고 남성적인 분위기를 약간 자제하고 여성적이고 소박한 읊조림의 창법을 도입한 것. 그녀는 이 창법을 이용해 3집 [Je Te Dis Vous](You Are My You)를 제작했다.
1993년 팬들, 전문 작곡가들, 그리고 아마츄어 작곡가들로부터 온 편지에서 곡을 찾아내 만든 이 앨범은 그녀 자신의 감정 변화를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여인으로의 변신을 꾀한 앨범. 3집 앨범 이후 한참 활동이 뜸하던 그녀는 1997년 4집 [Quand J'Ai Peur De Tout]로 다시 팬들에게 돌아와 관능적인 외모와 더불어 시들지 않는 풍부한 감성을 한껏 발휘했다.
1994년 세종문화회관에서 한차례 공연을 갖기도 했던 파뜨리샤 꺄스. 그녀의 음악적 소재는 대부분 사랑이지만 그녀는 사랑을 노래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목소리로 생각되는 허스키하고 굵은 목소리의 소유자이다. 그러나 그녀는 이 점을 이용해 자신만의 목소리를 만들어 냈다. 남성적이면서도 여성적인 목소리, 아름답거나 부드럽지는 않지만 감정 어린 절규. 그녀는 가수로서 최대의 장점을 가진 뮤지션이다.
그녀의 노래는 전통적인 샹송에 재즈,블루스,록을 다양하게 혼합해 영역을 새롭게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샹송 특유의 낭만적인 선율 사이로 격정과 고독을 자유롭게 오가는 보컬 때문에 국내에서 에디트 피아프 이후 가장 사랑받는 샹송가수로 자리잡았다.
파트리샤 카스의 매력은 허스키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에 있다. 무대에서 뿜어대는 열정과 파괴력은 셀린 디온마저 압도한다. 그리하여 ‘제2의 에디트 피아프’와 ‘샹송의 새 여왕’이란 별명을 얻었다. 실제로 그녀는 프랑스에서 에디트 피아프, 이브 몽탕, 쥘리에트 그레코를 잇는
샹송의 ‘새로운 대사(nouvelle ambassadrice)’ 역할을 공식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If You Go Away 는 자크 브렐이 1959년에 작사 작곡한 샹송이며, 1960년도 ADF 디스크 대상 수상 LP 속에 들어 있다. If You Go Away 는 떠나가는 연인을 붙잡으려고 하는 애절한 내용이 공감을 모아 프랑스에선 많은 가수가 앞을 다투어 레코드를 취입했다. 얼마 후 미국의 시인 로드 맥켄 (Rod Mckuen)이 영어가사를 붙여 If You Go Away라는 파퓰러 송이 되었다.
이것을 영국의 여성가수 더스티 스프링필드 (Dusty Springfield)가 불러 히트시켰고 , Brenda Lee, Terry Jacks, Oscar Benton, Sheena Easton, Nana Mouskouri, Neil Diamond 등 유명한 가수가 잇따라 다루어 전세계에 알려졌다.
Patricia Kaas - If You Go Away.wmv
파트리샤 카스·스팅 한국 온다
등록 :한겨레 2012-11-27 19:56
파트리샤 카스(위 사진) · 스팅(아래)
‘샹송의 살아 있는 전설’ 카스
에디트 피아프 히트곡들 공연
영국 가수 스팅은 밴드와 무대
스팅과 파트리샤 카스, 거물급의 두 남녀 음악인이 특별한 주제의 내한공연을 나란히 펼친다.
프랑스 샹송 가수 파트리샤 카스는 새달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카스 샹트 피아프’라는 제목의 내한공연을 한다. 제목처럼 ‘샹송의 전설’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를 ‘샹송의 살아 있는 전설’ 카스가 부른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다. 카스는 피아프 50주기를 맞아 이달 초 추모 헌정 앨범 <카스 샹트 피아프>를 발표하고 세계 11개 도시 순회공연을 하고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하다.
피아프는 ‘장밋빛 인생’, ‘사랑의 찬가’, ‘후회하지 않아’, ‘빠담 빠담’, ‘군중’ 등 히트곡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거리에서 나고 자라 가수로 최정상에 올랐지만 사랑에는 실패를 거듭했던 피아프의 삶은 영화 <라 비앙 로즈>(2007), 연극 <피아프>(2011) 등으로도 국내에 소개됐다. 전통적인 샹송에 팝·록·블루스·재즈 등 요소를 접목하며 1600만장 넘는 음반 판매량을 올린 카스는 피아프의 주요 히트곡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할 예정이다.
영국 가수 스팅은 새달 5일 저녁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백 투 베이스 투어’라는 제목의 내한공연을 한다.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 전 3인조 록밴드 ‘폴리스’에서 베이스를 연주하며 노래하던 시절의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제목에 담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미국 보스턴 공연을 시작으로 해 올해 말까지 세계 66개 도시를 도는 ‘백 투 베이스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펼쳤던 지난해 내한공연과 달리 이번에는 그의 오랜 동반자인 기타리스트 도미닉 밀러를 비롯해 드러머 비니 콜라이유타, 키보디스트 데이비드 샌셔스,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피터 티켈 등과 함께 5인조 밴드로 무대에 오른다.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 ‘잉글리시맨 인 뉴욕’ 등 폴리스 시절과 솔로 시절을 총망라하는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