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금, 조의금 액수

[효쟁이 박종윤]

장례식 부조금, 조의금 액수 얼마가 적당할까요?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장례식장을 갈때 조의금을 얼마나 해야 하지? 라고 고민을 해보셨을 텐데요.

특이하게 장례식장의 경우에는 얼굴 한번 보지 못한분의 장례식장에 가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친구 가족,지인의 가족,회사 사람들의 가족등 상을 당하신분을 모르더라도 장례식장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의금(부의금) 액수에 대해서 더욱 고민하게 됩니다.

축의금이나 조의금은, 나의 성의를 표하는것이기 때문에 액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나, 사회 관계에 있어 신경쓰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얼마의 조의금(부조금)을 내면 좋을까요?

조의금(부조금) 은 홀수로 내야 한다?

부의금의 경우에는 3만원, 5만원, 7만원,10만원 단위의 홀수로 내야 한다고 합니다.

10만원, 20만원 단위의 경우에는 홀수는 아니지만 홀수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동양에서는 홀수는 양을 상징하고, 짝수는 음을 상징했습니다.

홀수의 대표적인 숫자 3은 천지인을 뜻하는 수로 만물의 근원적 성격을 갖고 있는 성스러운 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짝수의 대표적인 숫자 4는 죽음을 뜻한 불길한 숫자로 표현합니다.

그렇다 보니 차례와 잔칫상에 올리는 접시 수와 음식 수 역시 홀수로 맞추는것 입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문화로 인하여, 지금은 축의금이나 조의금 등 홀수의 금액을 내는것이

그 사람에 대한 예의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10만원의 경우에는 3과 7의 두 홀수가 합쳐진 것이라는 뜻으로

홀수+홀수가 만났기 때문에 홀수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0만원, 20만원, 30만원 등 의 금액은 축의금 및 조의금 등으로 괜찮으며

또는 홀수인 15만원 25만원 등도 홀 수 이기 때문에 관계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얼마의 조의금(부조금)을 내는게 좋을까?

기본적으로는 식사를 포함 참석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고 봉투만 전달하고 인사만하고 가는 경우를
구분 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식사를 하는 경우 5만원 이상, 그렇지 않은 경우 3만원 이상을 내라고 하기도 합니다.

사실 금액은 정해진것은 없으며, 자신의 현 상황에 맞게 내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