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급성 골수성 백혈병) 투병 일천다섯(1005) 번째 날 편지, 1(안부, 소식)-2023년 6월 8일 목요일
사랑하는 큰아들에게
2023년 6월 8일 목요일이란다.
오늘 편지 배경음악은 '지선의 감사'를 올리니, 클릭해서 찬양을 들으면서 편지를 읽어보시게….^^
사랑하는 큰아들아
2020년 9월 7일(월) 아침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인천성모병원 응급실로 급하게 들어가서 온종일 응급처리를 하고, 곧바로 입원한 후 입·퇴원을 번복하고있구나.
병원에서 퇴원 훈에는 매주 1회나 매주 2회,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받는 외래 진료를 할 때 많은 검사와 치료했거나 하는 데, 그중에 가장 많이 행하는 것이 피 검사라네….
일단, 병원에 입원하면 입원한 순간부터 매일 새벽마다 간호사가 병실로 와서 팔에 주사바눌을 찔러 넣어 피검사용 피를 채혈하고, 하루 중에도 중간중간 피검사용 피를 채혈한다네.
외래 진료를 하러 갈 때마다도 혈액암 주 치료 담당과인 혈액내과, 감염내과, 그리고, 합병증 등으로 진료를 받는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등의 진료를 받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피 검사용 채혈을 제일 먼저 한다네.
채혈릏 할때 한 번에 최소 4통에서 8통씩을 채혈하지만, 때로는 많게는 15통까지 하기도 하지만, 피부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진료는 피검사가 없다네.
입원해서 피 검사용 채혈은 한 번에 보통 주사기 한 통 정도지만, 수사로 하므로 입원해 있는 동안에 내 양팔이 성할 날이 없을 정도인데, 이번에도 입원해서 양팔이나 손목과 손등 등이 피검사용 주삿바늘 자국으로 시퍼렇게 멍들어 있다네.
채혈 중에 가장 아픈 채혈은 신장내과에서 하는 정맥에 주사바눌을 찔러 넣고 행하는 채혈로 응급실에 입원해 있을 때는 약 1시간 30분이나 2시간 정도에 한 번씩 온종일 12번 이상을 손목 부분 정맥에 주사바눌을 찔러넣고 채혈을 하기도 했다네.
그리고, 소변검사, CT 촬영, MRA 전신촬영, 흉부와 가슴 등의 엑스레이 검사, 위내시경 검사, 대장내시경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 신장조직검사, 심전도 검사, 골밀도 검사, 폐 기능 검사 등 종합 건강검진 이상의 검사들이 수시로 이어지고 있다네….
모든 검사가 쉬운 것은 없지만 그중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검사들이 몇몇 있는데, 그중에 신장조직검사를 며칠 전에 아주 힘들게 받았고, 혈액암 발병 이후 수시로 혹은 3개월여 만에 한 번씩 행하는 골수검사가 몹시 어렵고, 고통스러운 검사 중에 하나라네….
신장조직검사를 며칠 전에 아주 힘들게 받았는데, 몇주 전에 했던 골수검사가 12일(월) 오전 8시 10분에 또 다시 하게 되는데, 골수검사를 앞두고는 언제나 긴장이 된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은 ‘치료를 위한 행위’라는 기도문과 ‘피 검사’라는 글을 기록해 본다네.
♡치료를 위한 행위♡
글: 주시(主視) 김형중
주님!
병원에 입원할대마다
가장 많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피 검사와 소변검사와
체중과 키를 측정하는 것들과
각종 치료 행위들이온데,
금번에도 이전과 다를바 없이
그대로 진행되고 있사오니,
모든 검사와 치료 행위에서
아주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병약한 종을 치료하시고,
건강을 지켜 주시옵소서. -아멘-
(2023년 2월 28일 화요일에)
♡피 검사♡
글: 주시(主視) 김형중
병원에 입원하면 입원한 순간부터
매일 새벽마다 간호사가 병실로 와서
팔에 주사바눌을 찔러 넣어 피검사용
피를 채혈하고, 하루 중에도
중간중간 피검사용 피를 채혈한다.
외래 진료를 하러 갈 때마다도
혈액암 주 치료 담당과인
혈액내과, 감염내과와 합병증 등으로
진료를 받는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피부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진료는 피 검사가 없t고 없음) 등의
진료를 받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피 검사용 채혈을 제일 먼저 하는데,
한 번에 최소 4통에서 8통을 채혈하지만,
때로는 많게는 15통까지 하기도 한다
(2023년 2월 28일 화요일에)
사랑하는 큰아들아
2020년 서울 마포구의 전용면적 84㎡ 아파트 작년 부동산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를 400만 원 넘게 냈고, 집값이 올라 처음으로 종부세까지 부담했지만, 올해 하반기 부동산세 납부를 앞두고 한시름 덜 전망으로, 집값 하락으로 공시가격이 내렸고, 종부세 ‘그물망’에서 빠져서 최소 100만 원 이상 부동산세를 덜 낸다네.
4일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부동산 보유세 제도 개편에 따른 합산 공시가격별 보유세 시뮬레이션’ 보고서 분석결과 공시가 15억 원 아파트를 가진 1세대 1주택자가 내는 보유세가 2021년에 450만 원에서 2년 만인 올해 265만 원으로 185만 원 감소했고, 재산세가 297만 원에서 207만 원으로 90만 원, 종부세가 153만 원에서 58만 원으로 95만 원 각각 줄었다네.
구체적으로 2년 만에 공시가 기준 보유세가 ▶5억 원, 16만 원(42만 원→26만 원) ▶9억 원, 47만 원(126만 원→79만 원) ▶11억 원, 66만 원(201만 원→135만 원) ▶20억 원, 451만 원(938만 원→487만 원) ▶30억 원, 1209만 원(2332만 원→1123만 원) ▶50억 원, 2605만 원(5396만 원→2791만 원) 감소했다네.
다주택자는 감세 혜택이 더 큰데,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의 2주택자 합산 공시가 기준 보유세는 ▶9억 원, 298만 원(397만 원→99만 원) ▶11억 원, 522만 원(700만 원→178만 원) ▶15억 원, 1115만 원(1473만 원→358만 원) ▶20억 원, 2071만 원(2711만 원→640만 원) ▶30억 원, 4789만 원(6147만 원→1359만 원) 감소했다네.
보유세가 줄어든 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올해부터 종부세 과세기준을 1주택자는 공시가 11억 원에서 12억 원, 다주택자는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각각 완화한 영향이고, 부동산 시장이 둔화한 상황에서 공정시장가액비율(과세 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공시가격 비율)을 내리고,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를 다주택자 중과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네.
부동산세 감세는 개인에게는 혜택이지만, 가뜩이나 악화한 국세 수입(세수)엔 부정적인데, ‘4월 국세 수입 현황’에 올해 1~4월 기준 전년 대비 세수가 34조 원 감소했고, 세가 15조8000억 원(-30.8%) 줄어 감소분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부동산 관련 세수가 급감한 영향도 있었다네
구체적으로 부동산 거래 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가 1~4월 5조9000억 원 걷혀 1년 전보다 7조2000억 원(-55%) 줄었고, 감포만 따졌을 땐 법인세보다 크고, 같은 기간 증여세는 6조5000억 원에서 6조 원, 종부세는 30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각각 감소했고, 재산세는 7·9월, 종부세는 11월에 각각 부과하는 만큼 감소분은 하반기에 본격 반영될 예정인데, 부동산세 감소가 ‘세수 펑크’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아무튼, 오늘 오전 편지 여기서 마치니, 오늘 하루도 안전하고, 건강하고, 늘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며, 주님 안에서 안녕히…….
2023년 2월 28일 화요일 오후에 혈액암 투병 중인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