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art : 타프를 받다...
아기다리고기다리 던 타프~~~~
"개봉시 칼 주의"에 헉... <잘못하면 천이 나가나?>하며 계룡산 도법으로 살살....

허나~ 밑에 안전하게 받침판을 넣어 두셨더군요...
10년 닦은 계룡검법을 (종이를 위에 장은 나두고 밑에 장만 도려내는 12검법) 괜히 사용한듯...ㅋ

요렇게 차곡차곡 쌓여져 있네요...

국보를 다루듯 안전하게 옮기고 한컷 (이거 쉬운일은 아닌듯...ㅋㅋ)

가방의 비닐을 홀라당 볏겨네고,
박스에는 무엇이 있지? 하며... 박스도 분리... 폴대주머니가 나오네요...

앗! 어디서 로프가 나와을까?....(사실 개봉한지 오래되 저도 모르겠어요... ㅋ)

폴대를 꺼내 봅니다...
굵기가 2종류인지는 알았지만, 헉! 생각보다 굵네요...
가운데 철끈이 들어가 3개로이여진 외곽폴대와, 낱개로 하나씩 하나씩 비닐 포장되어진 메인폴대...

주철 펙도 자기집에 아래층, 윗층 요렇게 잠들어 있네요....
코도 삐뚤, 눈도 삐뚤... 하지않고
코하나, 눈하나... 반듯이 가지런히

직업이 건축설계라는 것이 자연스레 밝혀지며 스케일을 대봅니다.
작은놈 30cm, 큰놈은 알아서 생각하세요~~~ㅋㅋ

요 컷은 언젠가 언급했는데요...
모루 포장의 섬세함을 엿볼수 있었어요.
한장의 비닐에 쑤~욱이 아니라
밑에 한장, 위로 뚜껑처럼 한장...
어떤 장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나하나 들어간 손길을 생각할때,
다른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며,
감사한 마음이 푹~ 들더군요...^^
(보이세요? 아랫도리 비닐은 나두고, 윗도리 비닐을 밑에...)
이게 뭐 어떻다구~~ 하시는 분들은 그냥 그렇게 사세요....ㅋ

자~ 이제 가방에 쏙 넣고 자꾸로 닫아봅니다......
좌악 펼칠날을 기다리며......

B part : 설치하고서...
제가 직업과 관련하여 6월6일 언론에 빵방 터지는 덕에 타프를 치면서 전화에 불이 낫어요....
더운날에.... 첨이고 해서 설치하면서의 과정은 생략....ㅋ
울 둘째인 딸이 자세를 잡네요...
타프찍는 줄도 모르고 ... 미안~~^^
이제 7번째 캠핑인데... 살림 다나오네요...ㅋ
어떠세요? 타프 자세나오나요?

설치후 한참 있다가 찍은 사진이라 서향빛이 작열하네요...
어머! 너는 언제 여기와서 또 자세잡니?...ㅋㅋ
여기 캠핑장은 잔디의 보호가 우선이라 (물론 당연히 저도 동참하지요...), 나무 밑에 잔디가 없는 곳에 자리를 잡아요...
첨에는 타프르 어떤 방향으로 쳐야할지 한참을 설계하듯 집사람과 의논을 거듭했지요...마는
쬐금 방향이나 위치는 잘못 잡은듯 하던군요...
아마도 넓은 사이트가 주어져 그런듯도 하구요...

보시다시피, 6월의 나무 그늘에 타프가 필요할까? 싶기도 했지만
6월의 나무 밑은 송충이와, 곤충, 잎에 붙어 있던 벌레 등등으로 더더욱 필요하던군요... 자리를 바꾸던지~~
울 마나님은 저렇게 책을 읽으시며(설정 아님... 절대 아님...ㅋ)
"정말 타프 꼭 필요 했다고...." (벌레를 아~~주 싫어해요....)

안에서 밖을 바라다 봅니다.....
안구 정화 되세요?.... (약간 설정임...ㅋ)

이렇게 자리를 잡았지요......
넓은 잔디와 타프...
쉐리 내리째는 태양과, 마구 퍼붓는 빗줄기가 있었다면 더욱 더 빛을 발할 타프였는데...
(사실 철수때 비는 정말 싫어요... 끙)

내부에서는 느끼지 못했는데요
이제와서 글을 쓰다보니 중앙이 약간 쳐져 있네요....
사진 올릴거였으면, 미리 발견했으면 좀 팽팽하게 더 당길껄.....
사진빨 죽게 시리....ㅋㅋ
보이세요?
녹색 하루살이 232마리와, 송충이 7마리, 그리고 잎과... 그들의 분비물.......
꺄~악 소리가 절로 나올.... 그녀가 이렇게 세상모르고 책을......

부분 부분 디테일한 사진이나, 품질, 재봉질, 색상등등에 대한 후기를 기대 하신건 아니시죠?
야구장에 8회이후에 공짜로 들어가서 로얄석 음료 없다고 찡찡대시는 것 처럼...ㅋㅋ
전 제 텐트나 주변과 그리 튀지않고 자연스러운 색상이 좋았구요.
살짝 비추는 햇살을 막아주고, 조용한 그늘의 휴식을 선사한 타프에 너무 감사해요.
이제는 캠장에 도착해서,
땀 삘삘 흘리며 텐트를 치던 것을 탈피하여,
릴렉스의자에 아이들과 마눌님 앉게하고,
타프를 휘리릭 치고,
날이 저물때 까지 어슬렁대다가 텐트를 칠 수있게 되었어요.
아!
아들놈이 늦게 와서 저혼자 타프, 텐트 다 쳤어요.....(증말로... 괜히 도전해 볼려구요...)
타프가 있으니까, 시간도 여유도 생기더라구요.....

제가 영어가 짧아서 밑에 작은 글씨는 모르겠고,
햇살을 머금고 하얗게 빛나는 M.O.R.U는 조금씩 알아지네요......
전 2박3일의 캠핑을 선호하는데요...
한층 더 여유로워 질 것 같아요.....
물론 타프의 덕이기도 하구요....
높은 가격에 엄두도 못낸 제게 착한캠핑의 덕이기도 하구요....
모두모두 즐거운 갬핑, 행복한 가정, 자연속의 착한사람이 되세요...~~^^
첫댓글 보고계신가요...? 박사범님~~?
덕택에 닉네임도 바꾸고, 후기도 올리고,.....
퇴근은 1시간반 늦어지고......ㅋㅋㅋㅋㅋ
녹색 하루살이 232마리와, 송충이 7마리<==요 대목에서 아침부터 빵 터졌습니다 ㅎㅎ
전 지기마눌인데 사실 아직 모루타프를 사용해 본적이 없답니다 ㅋㅋㅋ 지기님은 열심히 테스트한다고
비도맞춰보고 바람도 맞아보고 열심히 테스트중이지만 타프출시이후 캠핑을 못가서ㅡ,ㅡ;;
집주변에 공원이 많은데 한번 펼치고 싶지만 욕 먹겠죠??
요즘 열심히 후기 올려주시는 모꼬님 때문에 모루제품을 사진으로 열심히 보고있습니다 ㅎㅎ
착캠의 귀차니즘 회원님들에게 모꼬님의 부지런이 눈요깃거리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갠적으로 너무궁금했던 일부분이 베일을 벗는군요..^^
1)역시나 지기님의 제품 포장철학은 타까페와는 비교할수없음입니다..구매자입장에선 분명 처음 대하는 모루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갖기에 충분한 모습입니다..
2)모루마크가 저부분에 저정도 크기로 저렇게 나왔군요..
영어문구도 이쁘구요..^^
3)타동에서는 폴대 기스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고 알고있는데 모루는 아예 비닐포장으로 대비한 듯합니다..
4)단조팩 역시 상당히 매력적이구요..케이스까지 갖추고 있었군요..
5)스킨의 상태및 색감이라든지 텐션의 느낌..마무리..완성도는 다음기회를 봐야겠습니다...^^
모꼬님,, 코오롱 메가펠? 색감이 상당히좋은 텐트죠..회사AS도좋고^^;
담번에는 텐션 확~~ 잡아볼께요...^^
초보가 뭣도모르고, 전시품 할인한다기에...
그래도 제겐 과분하죠...^^
그러시군요..^^
오래오래 빵구날때까지 함께하길 빌께요..^^ㅋ
더불어 좋은텐트 보유중이신데 하계텐트 고민중이신가봐요..^^
메가에 렉타 구성이 좀 크긴하죠..
흐르는 육수 감당도 힘들구요..^^
덕분에 타프랑 캠핑 후기잘 봤습니다..감사해요~^^;
박사범님..경기도 모처 어느 마당에 모루타프가 항상 펼쳐져 있다고 합니다
지기님 테스트 용이지요~공기도 좋은곳이라 하니 체어만 살짝 들고가서 무단침입 한번 해보세요^^
공짜루 모루타프 즐길수 있는데...근데 지기님 지금 일주일째 출장중인데 그 타프
멀쩡히 있을까요?
타프 좋아 보이는군요. 좀 아쉬운점이라면 대부분 브랜드별 3가지 색상 맞춤형 출시하는데 선택의 폭이 없어 아쉽네요. 스트링, 스토퍼를 좀 큰놈으로 업글 시키면 좋겠네요. 그거 외 가격, 퀄리티 좋아 보입니다
스트링? 스토퍼? 라고 하는군요...
눈빛이 예사롭지 않으시네요....
혹? 센바람에 끊어지거나, 풀릴위험이 큰가요?
음...
구럼, 끊어지냐? 팩이빠지냐? 균형의 문제가 될수있네요...
즉? 점점 굵어지고, 길어지고...(구조역학의 시각으로...ㅋ)
오타네요 스트링, 스토퍼입니다. 폰으로 쓰니 힘드네요. 렉타가 헥사보다 바람에 약하긴 하지만 메인이 40 이라면 쉽게 뽑이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여유 되시면 스트링, 스토퍼는 바꾸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네... 의미가 중요하죠...
아마도 삼각형 같은거 말씀하시는듯 하네요...
그쵸?
왠지.. 튼튼해보이기는 한데, 조절이 어떨지 모르겠어요...
제 텐트에 일자에 3구멍이 있던데,
여간 조절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아직 센바람을 못 만나서 그런가요?...^^
사용하시다 보면 금방 익숙해져요. 삼각형 스토퍼는 튼튼하게 잡아 주기는 한데 웨빙에 보풀이 일어나게 만드네요 . ㅎㅎ
"개봉시 칼 주의" <===저건 분명 제 남편의 글씨가 맞습니다[사실 아리송 합니다 ㅎㅎㅎ]
바쁘게 포장해서 보내느라 스티커 작업도 못해서 손글씨로~~
사실 공장근처는 얼씬도 안하는지라 타프 속포장은 못봤는데 역쉬...지기님의 포장 트라우마가 타프에서도
빛을 발하는군요^^
지기님 포장회사에 근무하면 포장자재값 많이 든다고 짤릴것 같아요 ㅎㅎㅎㅎ
아... 지름신...
생일 선물대신 달라고 할까 봅니다... ^^
좋은 타프 잘 사용하시고요... ^^
저도 타프가 언제오나... 하며,
하루하루 기다리며 들렀지요...
들릴때마다 눈에는 계속 좋은것만 보이고...
에궁~~ 지름신 왕림...
여지껏 좀 지른듯.... (후회는 없어요...^^)
지금은 타프가 떡허니 대기하니 바로 구입가능하지요...
무엇보다도 타프! 가 우선인듯....^^
바람은님 있는거 살살 달래서 오래오래 사용하세요~~지름신은 머~~얼리^^
모루타프가 궁금해서 자주 들락거립니다...ㅋㅋ
말씀하신 '부분 부분 디테일한 사진이나, 품질, 재봉질, 색상등등에 대한 후기를 기대 하신건 아니시죠?'
이거땜시 디테일한 부분을 여쭤보지못해 근질근질합니다..ㅎㅎㅎ
에고~~~ 박사범님....^^
한달에 한번 정도 나가다보니... (아들놈이 고등학생이라...ㅋ)
금주에는 과천이라서 과연 타프를 이용할 지...?
저는 더 근질근질해요...^^
요번에 나가면 제데로 쫙쫙 펴서 비록 핸폰이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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