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일어 나자 마자
간단히 샤워를 끝내고
꽃단장 한후
도시락 [김밥 , 유부 초밥 , 주먹밥 생수 ] 준비 해서
집을 나선다
집 근처 5호선 [ 화곡역] 에서 1호선 환승역인 [신길역] 에서 청량리역
그리고 최종 목적지인 중앙선 [운길산역] 하차후 본격 산행 시작
초입 부터 오르막 코스로 이루어진 난코스
요즘 운동 부족 이라 그런지
가쁜 숨을 쉬면서 산행 시작
간간히 자연의 싱그러운 초록 바람이 불면서
비오듯 흐르는 땀을 어루 만져 주었 습니다
이윽고 운길산 정상 으로 가는 길과 그옆 수종사로 가는 갈림길 에서
정상 등반은 포기[고소 공포증] 하고 수종사로 출발
수종사 경내에 들어 서자 마자 다실 [삼정 헌] 로 직행 해서
가을 햇살 가득한 따뜻한 창가 자리에 자리 잡고 앉아
차향에 취한체 가을 향기에 취한체
유리창 밖으로 두물머리 풍광 을 보면서 마시는 한잔의 차
그리고 가을 바람에 처마밑 청아 하고 은은 하게 울려 퍼지는 풍경 소리
수종사 경내를 돌아 보고 나서 해우소 에 들러 세상 만사의 근심 걱정을 잠시 내려 논후
수종사의 랜드 마크인 은행 나무 근처를 한바퀴 천천히 돈후
천천히 은행 나무를 올려다 보았다
마치 네게 은행 나무 가 말을 거는 것 이었다
"힘들고 고통 스렇고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을때
펑펑 울고 싶을때 지쳐서 위안과 평화 안식을 아주 간절히 바라고 싶은 소원이 있을때
나에게 오라고"
하산 하는 중간에 경기도 서 동탄 에서 산행 오신 좋은 분을 만나서 두런 두런 이아기 꽃을 피우며
운길산 역 에서 같이 지하철을 탄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해어져야 할역[신도림역] 에서 내려서 2호선 지선[까치산역] 타고 집으로
"오늘 하루 기분 좋고 행복한 추억을 선물 해 주신 서 동탄에 사시는 좋은 님
고맙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