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지투어 제공) '이구아수 폭포를 비교하면 나이아가라 폭포는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에 불과하다'.
세계의 퍼스트레이디라 불렸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부인 엘리노어 여사가 이구아수 폭포를 직접 본 후 했던 말이다. 실제로 이구아수는 나이아가라, 빅토리아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꼽히지만 그 규모는 이 두 폭포를 합한 거보다 훨씬 크다.
폭포는 하나의 물줄기가 아닌 크고 작은 300여개의 폭포가 모여 이루어지고, 그 폭은 5㎞에 이르며 최고 낙차는 100m를 넘을 정도다. 원주민인 구아라니 족의 언어로 '큰 물'이라는 뜻의 이구아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국경 밀림지역에 걸쳐있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직접 폭포에 접근하는 것은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 이유는 삼국 동맹전쟁에서 파라과이가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3국 연합군에게 대패한 후 영토를 잃었을 때 본래 모든 영토가 파라과이 것이었던 이구아수 폭포도 상당 부분 잃게 되었기 때문.
폭포와 주변 정글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각각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두 공원 사이는 폭포 아래 강 위로 건설된 다리로 연결돼 있다. 아르헨티나 쪽은 1984년, 브라질 쪽은 1986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 가운데 국립공원으로 등록됐다. 이구아수를 감상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스피드보트를 타고 폭포 아래로 돌진해 쏟아지는 물을 흠뻑 뒤집어쓰거나, 숲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곳곳에 나타나는 조망대에서 우비를 입고 폭포 아래까지 다가가 온몸으로 이구아수를 체험하거나 헬기를 통해 이구아수 전체를 조망하거나 다양하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이구아수 폭포의 하이라이트는 '악마의 목구멍' 낙차가 큰 폭포인 가르간타 델 디아볼로이다. 강 위에 길게 이어진 철제 다리를 20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은 잔잔한 강물과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나게 돼 이곳이 폭포 지역이었다는 것을 잠시 잊게 된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다리의 끝부분에 도달하면 유유히 흐르던 강물이 갑자기 함몰돼 사라진 것 같은 형상과 맞닥뜨리게 된다. 세찬 물살이 굉음을 내며 100m 밑으로 곤두박질치는 모습에 오금이 저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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