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상 / 해변의 아침
아침에 읽는 글
[욕심이 없으면 한 세상 초월할 수 있다]
人只一念貪私 便銷剛爲柔 塞智爲昏 (인지일념탐사 변소강위유 색지위혼) 變恩爲慘 染潔爲汚 壞了一生人品 (변은위참 염결위오 괴료일생인품) 故古人以不貪爲寶 所以度越一世 (고고인이불탐위보 소이도월일세)
사람이 오직 사사로운 이익에만 빠져들다 보면 강직한 기질도 마모되어 유약해지고 지혜가 막혀 어두워질 뿐만 아니라 인자한 마음마저 혹독해지고 또 결백한 뜻도 더러워져 인간의 본성을 깨뜨리게 된다. 옛사람이 탐욕하지 않음을 귀하게 여긴 까닭은, 그것으로 일세를 초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채근담(菜根譚)>
[옛날 옛적에]
글: 권석창(權錫昌) 옛날 옛적에 갓날 갓적에 호랑이 고스톱 칠적에 백 살이 넘는 굴참나무가 있었다 철부지 아이 하나 숲속에 놀다가 발로 차면 톡! 하고 꿀밤을 한 대 먹이셨다 놀라 쳐다보면 댁끼눔! 하시니 아이가 까무러쳤다는 이야기 옛날 옛적에 천년을 넘게 살던 강이 있었다 어떤 덜떨어진 싱거운 넘 하나 강가에서 놀다가 심심하여 강둑에 삽질하다가 강물에 휩쓸려서 소식도 모른다는 이야기 그런 옛날 옛적 이야기를 눈으로 주고받으며 아직도 굴참나무와 강물은 마주 보며 빙그레 웃고 있다 하네. * 권석창(權錫昌) 1951년 경북 순흥 출생 197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벌판에서>당선 등단 2007년 경상북도 문화상(문학부문) 수상 영주 선영여고 국어교사, 대구대 겸임교수 한국작가회의 경북지회장
Evergreen Tree - Cliff Ric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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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소리
욕심이 없으면 한 세상 초월할 수 있다
목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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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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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래심
10.08.17 21:49
첫댓글
글 감사합니다 늘 건안하세요
감로수
10.08.18 00:59
옛날 옛적에 갓날 갓적에...ㅎㅎ....오랫만에 보는 낱말이네요~~~~~감사합니다....
능소화
10.08.18 13:47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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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 감사합니다 늘 건안하세요
옛날 옛적에 갓날 갓적에...ㅎㅎ....오랫만에 보는 낱말이네요~~~~~감사합니다....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