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송년 모임에서이다.
안보이는 친구가 있어 궁굼해 했더니...
"그친구 쪽 팔릴까봐서 안나왔을거야.."
하고 한친구가 그런다.
"무슨일인데...?"
"얼마전에 결혼시킨 아들 있잖아 ..
갸가 이혼했다더라.."
그친구는 우리나이에,
아직도 현역으로 잘나가는 친구였는데,
지난 가을에 무궁화 다섯개 호텔에서,
뻑적지근하게 아들을 결혼시킨바 있다.
사돈 집안도 빵빵하고,
며느리도 재원에 미인이어서,
그친구가 은근히 뻐기는게 눈에 보였는데,
몇개월만에 이혼이라니 황당하다.
송년회 자리에서,
신부가 과거가 있었다느니...
신혼여행에서 바로 찢어졌다느니...
그 이야기로 한동안 설왕설래 하다.
'짜식이 그냥 모임에 나왔더라면...
이런 이야기가 도마위에 오르지도 안했을텐데..
쪽 안팔리려고 안나온것이 오히려 쪽만 팔린다....'
는 내 생각이다....
그러나 저러나,
요즘세태 요즘애들이 한심하다.
친구 아들의 이야기 정도야 비일비재 하고,
당사자인 자식들은,
부모는 쪽팔리는것과 상관없이,
정작 본인들은 부끄러운줄도 모른다.
어려서부터 잘못된 교육이 문제인것 같다.
그저 입시위주 출세위주의 물질적인 교육이,
그들을 망가뜨렸고,
그건 우리의 책임이다....
좋은 교육방법이 없을까...?
그렇지....
커리큘럼에 장기 바둑 화투등을 넣으면 어떨까...
"일수불퇴(一手不退) ! "
"낙장불입(落張不入) !" ....
그것도 대입에 필수과목으루다가...
...........................................
어쨋든 요즘세태가, 교육이 어떻고 떠들지만,
나도 30 년전쯤으로 돌아갈수 있다면...
지금의 내 아내보다,
훨씬더 이쁜여인과 결혼할수 있을텐데,
이제와서 물릴수도 없고...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아서라...!
아내가 내 생각을 눈치챌까 두렵다...
대번에 아내가 오히려 나에게 그럴게다...
"학교 다닐때 수학을 못했다고 하더니만,
주제파악을 못하는것 보니 국어도 못했구만...."
............
"제발 ..제발 부탁이고...
소원이다...
한번만 물러줘라...!"
잘 읽고 갑니다
새벽에 들어 오셨군요 ..
감사 합니다.
유익하고 아름다운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하루 하루가 평범한 삶의 연속이지만,
이런 작은 즐거움속에 보람을 찾아봅니다.
감사 합니다.
작은 즐거움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많이 웃고 갑니다....감사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잘보고감니다
감사 합니다.
거기까지만....
감사
ㄳ
ㅎ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