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교에서 바라본 올림픽대교와 뒤로 첨탑처럼 솟은 제2롯데월드
고덕산정상 주위의 나무들로 전망은 별로입니다
서울둘레길 3-1코스 (광나루역 ~ 고덕역)
1. 언제 : 2018. 3. 21(수)
2. 누구 : 옆지기와
3. 구간거리 : 7.6km
4. 걸은 시간 : 2시간 30분
5. 코스정리 :
ㅇ 서울둘레길은 한강을 두번 건너야 하는데 첫번째 다리가 광진교로
인도만 썰렁하게 있는 일반 다리와는 다르게 숲을 조성하여 공원길을 걷는 것 같다
ㅇ 고덕산과 샘터근린공원에서 방죽공원으로 이어지는 짧은 구간이 숲길이고
한강고수부지에 조성된 광나루공원길외 대부분이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이다
6. 교통편
ㅇ 전철 5호선(상일동행) -> 광나루역 4번출구
ㅇ 전철 5호선(방화행) -> 고덕역 2번출구
7. 걸은기록
ㅇ 10:28 광나루역 4번출구 ㅇ 12:00 고덕산
ㅇ 10:59 광나루공원 자전거대여소 ㅇ 12:29 샘터근린공원 교차로
ㅇ 11:14 암사나들목 ㅇ 12:44 샘터근린공원 갈림길
ㅇ 11:30 암사동 선사유적지 ㅇ 12:58 고덕역 2번출구
ㅇ 11:42 암사교차로 지하통로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출구
출구로 나오니
여러분이 둘레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바람이 조금 불지만
걷기에는 부담이 없어 표지판따라 광진교로 이어지는 도로를 걷습니다
도로 우측으로 보이는 광진구민체육센터
언뜻 보면 조선시대의 대감모자를 연상시키지 않나요?
광진교입구
스탬프함이 놓여있어 확인을 하고
가야할 길을 살펴봅니다
광진교 안내판에는
한강대교에 이어 두번째로 오래된 다리라고 하는군요
광진교로 들어서니
시원하게 뚫린 강변북로와 성화모형의 주탑이 멋있는 올림픽대교
뒤로는 롯데 제2월드가 첨탑처럼 높이 솟아 주위 건물들을 압도 하네요
삭막하게 차도와 인도만 있는 대부분의 다리와는 다르게
인도에 화단을 조성하여 나름대로 산책길을 걷는 것 같습니다
멀리 청계산도 시야에 들어오네요
뮤직벤치
피아노 건반 모양의 의자에 앉으면 음악을 들려줘요
여름철 땀을 식히고 음악을 들으며 쉬어가기에 그만일 것 같아요
음수대도 있으니 물 걱정도 끝~
좌측으로 보이는 아차산과 워커힐
잔뜩 지쁘려있던 하늘에서
기어코 하얀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둘레길은 우측으로
한강고수부지로 내려서야 합니다
자전거길과 만나 우측으로 도로따라 갑니다
BMX RACING 경기장
BMX을 아시나요?
BMX는 bicycle motorcross의 약자로 흔히 ‘묘기 자전거’로 불리는 사이클 경기 종목이다.
레이싱과 프리스타일의 경기가 있는데, 올림픽에는 레이싱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8명의 선수가 300~400m의 트랙을 자전거로 달리는 레이싱은 요철과 굴곡이 심한 트랙을 달리며
점프와 회전, 급정거는 물론 다른 선수와 부딪치기 까지 하는 순위경기이며,
프리스타일은 자전거 묘기를 통하여 난이도, 예술성, 완성도를 겨루는 경기이다.
30~40초 사이에 경기가 종료되어 박진감이 넘친다 <인터넷 백과사전에서>
자전거 대여료가
시간당 3,000 원이네요
가족들과 나들이 와서
자전거를 빌려 한강변따라 한바퀴 도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전거도로따라 길게 이어지는 둘레길
한강드론공원도 있네요
동호회원들이 띄울 준비하고 있는 드론 찾으셨나요?
도로 좌측 아래는 암사동 생태.경관 보전지역입니다
무성한 갈대밭이 길게 이어지는 이 길은
갈대꽃이 피는 가을철에 걸어보고 싶은 길입니다
다시 도로로 올라 왔습니다
좌측은 암사생태공원이고
둘레길은 우측
암사나들목으로 올림픽대로밑을 통과합니다
나들목 하부통로를 빠져나와
고덕로따라 가다보면
아파트단지옆 공터는
주말농장을 분양하기위해 밭갈이가 한창이네요
건널목을 건너
암사선사유적지로 가는 올림픽로로 이어집니다
선사초등학교
선사마을
선사유적지를 간직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암사동 선사 유적지
관람요금은 500원으로 여타의 관광지에 비하면 싼 편입니다
둘러볼까하다 날씨도 우중충하고
TV와 사진으로 많이 보아왔기에 그냥 패스합니다
좌측 울타리안으로 보이는 선사유적지와
뒤로 올림픽대로를 달리는 자동차와 묘한 대비를 이룹니다
과거와 현재...
도로는 끝나고 암사나들목 지하통로로 이어집니다
얼마나 왔는지 지도도 한번 살펴보고
앞에 가는 분들은 광진교앞에서 만났던 분들입니다
다리가 안좋다는 한 분이 뒤쳐져 걷고 있네요
모처럼 얕은 둔덕이 나타납니다
오름길에 뒤돌아보면
암사대교뒤로 아차산이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정수장
서울시에서 안전한 마실 물이라고 자랑하는
아리수를 생산하는 곳이지요
은행나무가 도열한 아리수정수장입구로 들어섭니다
도로옆에는 지난 가을에 떨어진 은행이 수북히 쌓여 있네요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은행을 주어 갔지만
도로변의 은행은 중금속에 오염되어 있다는 방송이 나간후
지금은 주어가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군요
정수장시설이 상당히 커보입니다
하기야 1,000만 서울시민이 사용하는 물을 생산하니...
정수장입구에서 좌측으로 고덕산을 향합니다
노인정은 자물쇠로 굳게 닫혀 있습니다
따뜻한 봄이 되면 열리려나..
고덕산정상 주위의 나무들로 전망은 별로고
지적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안부에는 앞서 가던 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네요
산책길처럼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쉬어가라고 쉼터도 조성되어 있어요
고덕동 고인돌이라는데
저만 그런가 전혀 실감이 안납니다
우측으로 마을이 내려다 보이네요
가슴 저리게 외로운 날들도
눈부신 꽃이던 날들도 있었지요
나무도 생을 다하고 자연으로 돌아가는군요
인생은 공수래공수거
어디로 가시는지 한참을 살펴보시네요
산책길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우측 내림길로
앞에 건물들뒤로 보이는 산은 청계산
한창 노란 꽃망을 터뜨린 산수유가 환하게 반겨줍니다
식수는 아니고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것 같네요
좌측 도로따라 오면
세종-포천간, 안성-구리간 고속도로공사가 한창입니다
우측으로 건널목을 건너야 합니다
강동그린웨이와 함께 합니다
체력단련시설옆으로 오름길입니다
걷기 좋은 길~
육교도 건너고
오솔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나무데크로 이루어진 고덕산다락길(강동그린웨이)
제주올레와 지리산둘레길의 성공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지자체들의 마실길, 다락길, 유적지길 등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좌측에는 고덕 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그라시움아파트로
현대.대우.SK건설이 짓고 있다고 하는군요
도로로 나와 건널목을 건넙니다
도로따라 3-2구간이 시작되는 일자산 입구에 도착하여
구간을 마치고 고덕역으로 향합니다
고덕역 4번 출구
첫댓글 서울둘레길 고덕~일자산 구간을 지나셨군요.
이 구간에는 선사유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진풍경입니다.
날씨도 흐리고 눈맞으며 진행하신 듯 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