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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 더운밥 가리지 않고
찬데 뜨신데 가리지 않은 J3
살다보면 잘 안풀리는 날도 있다
하지만 어디가 끝인지 계속 가보자.
전날 섬진강 제1지류인 동북천을 마치고 전남 화순읍 버스 터미널 인근으로 도착하니 해는 넘어가고
도심으로 가로등 불빛이 하나,둘 들어올 무렵이다.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듯하지 않게 밤을 보내야 하는데 여관이나 모텔 깨끗한곳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모텔 외부 불빛이 화려한 네온사인을 보고 들어 가보니 알 수 없는 냄새는 나고 이곳에서 하룻밤 지내기는...
어쩔수 없이 하룻밤을 보내야 할것 같다.
씻고 밖으로 나와 여관아래 식당에 가서 밥먹고 오니 노송님께서 광주를 지나 이곳 화순으로 택시로 오신다는 연락을 받고
기다리니 노송님이 찾아 오셨다.
미리 예약해둔 택시로 호남정맥(장흥군 유치면 430봉)에서 분기해서 해남 송지면 사자바위 아래인 땅끝으로 이어지는 지맥길 궁성산 임도까지(전남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까지 쉽게 올라간다.
날씨는 다소 쌀쌀하며 발원지까지 잠시만 올라가면 되니 오늘 탐진강 발원지 찾아 계곡 깊이 내려올일은 없어 그나마 쉬울것 같다.
날짜 3월 21일
택시는 화순으로 돌아가고 노송님과 땅끝으로 이어지는 길로 잠시 걸어가니 한국 수자원 공사에서 설치한 발원지 푯말이 보인다.
탐진강은 달뜨는 마을 영암땅에서 태어났으나 산세가 아름다운 장흥땅을 거쳐 갯내음 물씬 풍기는 강진에서 바다 품에 안긴다
대하(大河)에 속하기 보다 짧지만 바다품으로 곧장 들어가길 원하는 그런강이다.
탐진강 지나간 경로
강행길 97번째 누적거리 7,733km
대나무숲 사이에 이끼가 가득하고 주위가 지저분하니 그동안 관리를 안한듯 하고 우물속은 안봐도 알듯하다.
하긴 이곳처럼 깊은 산중에 누가 올리도 만무하고 지맥길을 다니는 사람들 역시 아무리 목이 말라도 우물속을 들여다 보고나면 그냥 발길을 돌릴듯하다.
우물속은 지난 가을? 아니면 그오래전부터 자리잡은 낙엽이 가득하고 낙엽이 썩어 우물 역시나 ...
우물 돌담위에 얌전히 엎드려 있는 파란 바가지의 용도가 궁금해진다.
가끔은 우물속에 고인물이 하늘을 닮아 있기를 바래 보지만 그건 오로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곳에서 상상 가능한 샘이다.
100대강 마지막에 함께 하기로 하셨지만 마지막 강인 금강 1지류인 보청천길은 물을 몇번 건너가야 하기에 깊이를 모르니 위험하여
안전한 강길인 이곳 탐진강에 미리 오셔서 걸어 주시는 노송할배님
탐진강은 이곳 전남 영암땅에서 시작해-장흥군-강진군 남포리에서 남해 바다 강진만에 안기는 54km의 국가 하천이 된다.
잠시 지맥길따라 정상으로 올라가보며 걷는다.
호남정맥길에서 분기되어 이어온 탕끝으로 향하는 지맥길이며 아래 대숲에 탐진강 발원지가 있는 곳이다.
지맥길과 나주시 연봉산 방향 넘어 나주댐이 있고 그넘어 들여다 본다면 고인돌로 유명한 효순마을과 지석천과 무등산이 있있겠다.
여름에 오면 아주 좋은 잡풀 지맥길이 이어지는곳
덕룡산과 용제산 지나 보이는곳은 우리나라 10대 평야인 나주 평야이며
좌측은 배로 유명한 나주시 우측으로는 빛고을 광주, 정면으로 본다면 방울 토마토로 알려진 장성군쯤 되겠다.
주위 조망이 흐리니 빼어난 조망은 없고 남해 바다가 자리잡은 강진땅까지 가려면 갈길이 멀고 이제 천천히 물길여행을 시작해볼까나?
임도길 옆으로 작은 도랑은 탐진강으로 흐르는 발원지 물이며
땅끝 지맥길 아래로 탐진강 발원지격인 기동제 저수지가 있으며 상류로 민가가 없으니 물은 깨끗하다.
내려가는 길에 본 아크로 골프장과 땅끝지맥길의 노룡재 휴게소 지나 국사봉 방향
산 아래는 매화꽃이 지천으로 피어있지만 상류인 산골 마을에는 아직도 봄이 멀기만 하고
지맥길과 아크로 골프장
탐진강을 만드는 좌측 호남정맥,사자지맥 우측으로 땅끝지맥으로 이어지는 지맥길
이른 아침이라 아직 골프장에 사람은 없고 조용하기만 하다
골프장에서 깨끗하지 못한 물이 탐진강에 흘러드는곳
물속 풍경은 한뼘도 보이지 않으니 한치도 안된다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닮은듯하다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 봉황마을
마을 앞과 뒤 모두 땅끝지맥길에 쌓여있는 조용한 마을답게 어르신 한분 안보일정도로 조용하다.
골프장에서 흘러나온 물과 마을에서 흘러 물이 서로 만나 수면위로 부유물이 두둥실 뱃놀이 다니듯 떠다닌다
갈수기의 영향으로 볼 수있겠지만 물좋고 산수가 빼어난곳에 인물이 많이나고 그러한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 수 밖에 없다는데 이물이 흘러 흘러 장흥을 거쳐 강진으로 가는길에 산수가 좋으니 어떠한 인물이 날지도 사뭇 궁금해진다.
물은 아래로 흐르면서 수량이 조금씩 많아지나 아직 이렇다 할정도로 깨끗하지 못하다.
공사중인지 좁은 도로에는 대형 트럭이 많이 다녀 논둑길로 지나며
금정면 청룡마을
조금전에는 봉황이더니 이번 마을은 청룡이다.
풍수로 본다면야 봉황(주작)은 남쪽은 지키는 동물이고 청룡은 동쪽을 지키는 동물 아닌가
누구나 본적없는 멋진 동물은 이곳에다 모두 풀어 놓은듯하다.
어느 집안 문중땅이라며 바위에 글을 써 놓아 두었고
제방과 도로 공사중이라 대형트럭이 연신 오고 가는데
흙먼지 날릴까봐 대형 트럭들이 길가는 나그네 둘을 배려하는 마음이 보여
손을 흔들어 고마움도 표시해주고
호남정맥 영암군 금정면 큰재에서 흘러온 물은 아주 깨끗하다
탐진강 좌측 호남정맥에서 흘러온 계곡물이 깨끗하다 보니 탐진강은 아래로 흐르면서 많이 깨끗해진다.
탐진강길에 빼어난 풍경은 없지만 그나마 좋은구간이 이어지는 장흥군 유치면 운월리로 들어와
탐진강이 처음보다 깨끗해져 있고 물은 많이 맑아졌다.
대천리 마을 사람들이 사는 방법
부부 어르신이 밭에 거름포대기를 옮겨 거름을 뿌리는 중
장흥군 유치면 이곳은 참나무를 이용해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농가가 많아
드릴로 참나무에 구멍을 뚫고 계신분들 만나 구경하다가 지난다.
앞에 보이는 다리는 대천교이며 도로따라 무장정 간다면 나주땅의 나주호가 나온다
호남정맥 소반바위산에서 흘러온 운월천이 탐진강에 합류하는곳
아직 농사철이 아니기에 이무렵에는 어딜가나 물이 깨끗하게 보인다.
바람소리 물소리 좋고
호남정맥 가지산 오르는 등산로
탐진강 발원지부터 내려오면서 수량이 적더니 물이 고인곳에는 꽤 깊어 보인다.
우측으로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길
장흥군 유치면 어느 마을을 지나며 검은색 비닐 하우스안에는 고만 고만한 참나무에 표고 버섯이 자란다.
아직 이른 봄이라 그런지 표고버섯도 주인도 보이지 않아 어떠한것도 엿쭈어 보지 못하고
깨끗하게 조성된 동산마을
가스 할배께서 도로가에 퍼덕거리는 이름모를 새를 잡아들고
조그만 녀석이 가스 할배를 잡아 드실려고 부리로 쪼아대고 있다.
집에서 키우던 새인지 잘 날지 못하는걸 길가 나무 밑에 다시 놓아두고
6,25전쟁 중에 조국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용전 분투하다 산화한 광주사범학교 2학년 문영만군,
장흥 관산 중학교 3학년 오연차군.광주 숭일 중학교 3학년정원수군의 위령비다.
탐진강과 뽀족한 꼬깔봉으로
보림사 직전에 만나는 약수터
보림사 옆으로 야생 녹차 나무가 지천으로 자란다.
커피도 그렇지만 녹차 음료도 별로 즐기지 않기에 눈으로만 보고
가지산 보림사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 말사의 절이며 통일 신라말기의 절집
보림사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
금동석가여래상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협시불을(문수와 보현)모신 대웅보전
절집의 규모에 비해 뭔가 빠진듯한 모습이다.
코로나 영향으로 찾는이가 없어 그런걸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오고 가는길에 부처님께 복만 빌뿐 아는게 없으니
그러고 보니 이곳 절에서 스님을 본적이 없는것 같다.
까까머리 스님, 우리는 스님을 중으로 부르지만 중이란 실제 증명할 방법이 없다.
가운데 자리며 편안하고 황홀한 자리일것 같다는 생각이다.그것은 부처의 자리이며 깨달음의 자리
백척간두에 홀로서도 외롭지 않을 그런 중 커다란 절집에 뭔가 빠졌다 했더니 스님이 한분도 보이지 않는다.
보림사를 지나며
보림사를 지나 오니 도로가에 구산선문 종찰 가지산 보림사 일주문이 나타난다.
맞배지붕에 한아름 이상의 굵은 기둥과 무게 중심을 분산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수많은 다포
신라 구산선문 중에서 재일 먼저 개산(開山)한 가지산파의 중심 사찰이다.
아스길따라 걷다보니 친구 지음님이 광주에서 자건거 타고 이곳까지 찾아 오셨는데 잠시 이야기 나누며 진행한다.
걷는이의 즐거움과 타고 가는이의 행복감이 교차되는 모습'
야생녹차 군락지를 지나
탐진강이 장흥댐에 고이는곳에서
친구는 좋겠다.
5월에 국토종주 서울에서 부산까지 원샷으로 잘 진행 하시고
길 좋다고 너무 달리다가 길가에 꼴박지 말고
호남정맥과 유치재가 있는곳
유치재 삼거리에 자리하는 보림사 안내석
보림사 절뒷편의 가지산
강원도의 산들은 모두가 한성질 하지만 수려하고
충청도의 산들은 대부분 유순하고
남도의 산들은 공중으로 날아 오를듯한 산들이 많다.
영암의 월출산과 목포의 유달산이 그러하며 장흥땅의 억불산 역시 금방이라도 날아 오를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오늘 장흥땅에 들어서면 먼발치서 억불산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남도에서 걷는 강행길에 정갈한 밥상 많큼이나
좋은길이 되기를 바래본다.
820번 우회도로가 자리하는 장흥댐
지음님 친구분은 오토바이 타고 마중 오셨는데 부럽습니다.
남도 사람들을 음식맛에 비유하자면 정갈한편이고 끊고 맺는법을 잘아는듯하다.
줄때는 없는것 빼고 뭐든 아낌없이 주는법을 아는것 같다.
경상도 남자들은 받는것도 주는것도 인색한편이데 100대강 마치면 나아지려나...
오토바이는 떠나고 자전거 타고 가면 한시간이면 강진땅에 도착할텐데 뚜벅이의 걸음으로 한시간이면 10리 정도를 걸어갈뿐...부럽 부럽
흐르지 못하고 가둬놓은 물은 많아서 좋을지 몰라도
물은 자연의 흐름대로 그저 아래로 흘러야 하는데
정지해 있으며 거대한 자연을 수면위에 올려 놓은듯하다.
멀리 국사봉을 배경으로
900미터 정도의 지천 터널을 지나
양방향 터널이라 차가 지나가면 먼지가 많아서 빨리 뛰어야 하는곳
작아도 당차 보이는 기역산이 보이고 그옆 좌측으로 수인산까지 덤으로 보인다.
천지개벽 이후에 기역산 정상만 물에 잠기지 않았다는 그런 전설이나
당돌한 여장부 하나쯤은 태어 났을법한 당찬 기운이 느껴진다.
지나는길에 마을 사람이라도 만난다면 궁금증이 해소 될텐데 ...코로나 영향으로 사람구경을 못하니
수인산 수리봉과 기역산
기역산은 남도의 진산인 월출산에서 흘러온 산줄기로 봐야하니 성자산이나 수인산을 거처 산의 기운이 저곳에 모여있다 해
도 과언이 아닐것 같다.묘한 매력의 기역산이다.
전남 보성땅의 맹주격인 제암산이 우람하게 보이고 그옆으로 사자산과 호남정맥길이 이어지고
섬진강으로 흘러드는 보성강이 저곳 제암산 정상 남쪽 계곡에서 발원한다.
호남정맥 작은산에서 이어지는 제암산 줄기
남도의 산답게 커다란 새들이 나래를 펴고 금방이라도 날아갈듯한 모습이다.
정상으로 철쭉이 곱게피는날 저곳에 오른다면 천상 화원일텐데
먼발치에서 보기에는 아쉬움이 남는산이다.
장흥군 부산면 어느 식당에서
자전거로 먼저 내려와 고기 굽고 기다리신 지음님
친구는 이렇게 고기 굽고 두사람 밥 잘먹는지 지켜 보다가 광주로 갑니다.
친구 고맙다
부산시가 아닌 선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장흥군 부산면
탐진강이 내려다 보이는곳에 우뚝하게 자리잡은 옥녀봉과 수리봉
수인산과 수리봉 방향으로
초봄이라 날씨는 좋은데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주고
길가에 자라는 벚꽃은 언제쯤 피려나
호남정맥 사자산과 우측으로 억불봉이 지척이다.멀리 사자산에서 이어지는 일림산도 보이고
푸르른 보리밭 넘어 농부님들은 아직 보이지 않고 먼발치에서 보는 경치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바람은 슬금 슬금 불어오고 조금 더 가다보면 강진이니 갯내음 물씬 풍기는 비릿한 냄새가 바람결에 실려 올지도 모르겠다
장흥군을 배경으로 가스 할배
우람한 사자산이나 억불봉의 수문장격인 며느리 바위가 하늘을 떠받들듯 서있다.
장흥군과 억불봉과 며느리 바위
많은 물이 흐르지 못하니 물은 탁하며 바닥에는 부유물이 가득하다.
정남진(장흥군 용산군 상발리)이 있는 장흥 땅
여름이면 물 축제하는곳인데 물속 풍경은 축제와는 사뭇 다른모습이다.
길가 매점에서 쭈쭈바 두개 사들고 나와서
멀리 보림산 뒷편의 가지산인듯 하고 앞은 장흥군
징검다리 건너
장흥 사인정 바위
월출산 남쪽에서 흘러온 금강천이 탐진강에 흘러드는곳
해빠질 시간이 되어가니 바람은 바다로 부터 차갑게 불어온다.
억불봉에서 이어지는 괴바우산이 보이고
강진과 서기산 자락
가운데 멀리 남도땅 최고산이라 불리는 월출산에서 이어지는 가학산과 호미동산 모습
지나온 장흥과 호남정맥과 제암산 방향
물한번 건너야 하는곳
구걸할때 쓰는 종이컵을 훈장처럼 달고 다니며
어디를 걷던 얻어 먹을 준비는 스스로 해야 한다.
지나온 제암산과 사자산
월출산 별뫼산에서 강진의 주산인 보은산을 지나 이어지는 화방산
수중보의 영향으로 물은 많으며
남해바다 강진만 건너 만덕산에서 덕룡과 주작산 방향으로 공룡이 자다가 일어난 능선이 보이고
만덕산과 덕룡산 그리고 평퍼짐하게 보이는곳은 전복으로 유명한 완도의 상왕봉이나 백운봉 같다.
남도의 산이라면 저정도는 되야 남도땅이라 할만하지 걷는내내 눈이 즐거운 강길이 이어지니
강원도 설악에 티라노급의 공룡이 있다면 저곳 덕룡과 주작의 아기 공룡급의 멋진 능선이 있고
능선 좌,우로는 넓은 평야를 만들어 놓은 기름진 땅이 펼쳐진다.
해는 얼마 남지 않았는데
봄 바람은 가슴속까지 파고드니 추버라! 소리가 절로 나온다.
강진과 탐진강
탐진강은 탐라(제주도 옛이름)와 강진군 이름에서 유래하며
오래전 탐라에서 전복으로 유명한 완도를 거처 내륙 깊이 들어 올때 강진으로 왔다고 한다.
탐진강 건너에 자리하는 만덕산
만덕산 아래 다산 정약용의 다산 초당이 있는곳이다.
강진과 멀리 가학산 방향
가학산 호미동산 방향으로
해저문 갈대밭에 황혼이 지면 ...
지척에 두고있는 만덕산이 오라하네
예전에 해안길을 지날때 공사중이던 백조 형상을 한 다리가 보이고
멀리 그리운 바다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물
해안길을 걸을때 가장 중요한 물때시간
지나간 자리가 다시 생각나는건 아마도 그리움때문이라 여겨진다.
좌측으로 장흥의 천관산이 보이고
밤새도록 걸어와서 한바퀴 돌아 갈때가 생각난다.
국토종주 100대강과 해안길 긴시간을 투자한 많큼 많이 느겼나 스스로 생각해 보게되는 시간이기도 하고
오늘 걸은 탐진강에서 보는 장흥과 강진땅 주변 산세는 너무 좋으며 편안하게 다가오는 산들만 연속으로 나타난다.
일몰과 함께
이곳에 서고보니 100대강도 몇개만 남겨 두었으니
그동안 찬밥 더운밥 가리지 않고
찬데 더운데 가리지 않고 걸었던 수 많은 걸음은 잊어야 할듯하다
몸은 엉망이 되어 천근만근으로 무겁다.
이곳 강진땅에 두번이나 함께 했으니 고마우신 분이죠
가스 할배 고마웠구요
광주에 사는 친구 지음님께도 무한 고마움을 전하며
다음강 98번째 강은 이순신 장군의 현충사가 보이는 곡교천으로 ...
첫댓글 함게 걸은 탐진강 날씨도 좋았고, 멀리 볼거리도 많은곳~~!
강진땅은 두번이나 걸었네요, 그곳에 서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탐진강후 집에도 안 가고 코로나 핑계대고 산으로 매주 다니고 있습니다,
(울 옆지기 아무리 돌아 다녀도 아무말도 않하는데,,,,이틀이나 집에 안 오고 자고 간다고하니,
메시지,,,, 전염병이 도는데,대중 교통으로 지방 다니고 잠자고 그리해도 돼나요~~ )
한마디 하네요,,, 그후로 집에 안 가고 회사에서 쉬며 산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대간 가신다구라,,,,,화성이라는 아름다운 ☆ㅇㅅ 老 松
전라도 땅은 너무 멀어 자주 갈수없는곳 그림과 자세한 설명으로 공부잘 했습니다. 뒤돌아 서면 금방 잊어버리지만 ㅎㅎ
방장님 덕분에 우리나라 곳곳 구경 잘합니다. 감사합니다
몇번을 말해요~
미리 말했음 소는 아니여도
개라도 한마리 잡아놓고 기다렸을 턴디......ㅎㅎ
지음님
대구서 전라도땅오면 바로 마중나오시네요
서로 끈끈한 우정이 있는듯.....
강진에 불고기백반이 참으로 맛나던데요..
그나저나 대중교통으로 어떻게 갔습니까?..ㅎㅎ
몇번을 갈아타야하는데..
수고하셨습니다
친구가 있어 더없이 행복한 강길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노송 선배님 또한 함께 동행해 주시어 큰 어려움없이 즐기다 오신것 같으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