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2/8 : 외래로 타이로젠 주사 맞음, 입원 전 검사 완료
2/9 : 07:00 이후부터 금식
11:30병원 도착(병실이 19층인데다 전망이 좋고 창도 있어 마음이 편안함)
14:40 약 먹음
16:40분까지 뛰고 춤추고 운동함
17:00 물 먹기 시작함(물과 이온음료만 가능)
17:30 저녁식사(저요오드식, 입맛이 없어 조금 먹고 가지고 간 단감이랑 방울토마토 조금 먹음)
22:30까지 물 먹고 화장실가고 되풀이함(물 4L조금 더 먹음)
22:40 취침(밤새 화장실 다니느라 숙면은 불가했음)
*중간에 혈압체크 했는데 시간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음
2/10
06:00경부터 사탕, 껌, 물 집중적으로 먹기 시작함(저요오드식 끝이므로 물,이온음료,쥬스와 함께 먹음)
08:00 아침식사
09:00혈압체크
*담당교수님 회진 다녀감-시간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음
12:00 중식
13:30 퇴원준비
14:30 혈액검사, 퇴원(이 날은 퇴원하는 시간까지 물 4L정도 마시고 퇴원해서 1.5L정도 마심
15:30 좋은세상 제암의원 입원(집이 지방이라 오고 가는 것이 불편해서 입원하기로 함)
2/14 스캔하러 성모병원 다녀 옴(14일까지 물 날마다 5L정도 마심)
2/15 외래로 진찰을 받았는데 교수님께서 동위원소 치료 잘 되었다시면서 결과는 8월에 보자고 하심
(8월에 검사 일정 받고 귀가- 이동하느라 물은 3L정도 밖에 마시지 못함)
저는 다행스럽게도 별 반응없이 동위원소 치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목 부분이 좀 뻐근하긴 하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구요.
이런 저런 이야기로 좀 불안했지만 어차피 겪어야 할 과정이라 생각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방사선을 배출하기 위해 죽기 살기로 물을 마시고(평균5L정도) 사탕도 먹고, 병원을 옮겨서는 제암의원 뒤에 있는 매봉산(낮은 야산)을 오르기도 했습니다.
입맛을 잃어버려 누룽지로 5일을 버텼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입맛이 조금씩 살아나서 지금은 음식 잘 먹구요.
생각했던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게 치료를 마친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는 것은 미리 걱정했던 것보다 쉽게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잘 넘기는 경우도 있으니 겁내지 말고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사전에 체력을 좀 보강하시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모든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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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8일 180 먹어야 되요. 잘할수 있어 당당하게 말하지만 많이 심난해요. 수월하게 잘할수 있을지... 오월 희망님의 글을 읽어보니 그래도 좀 도움이 되네요. 빨리 끝냈으면 좋겠어요.^&^
힘 내세요. 겁 내지 마시고 밝은 마음 가지세요. 밝은 마음이 무엇보다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체력도 좀 추스리시구요. 파이팅입니다.
치료 무사히 잘 받았다니 다행입니다~저도 긴장을 너무 빨리 풀어서 고생을좀 했네여 님도 건강 항상 조심하세여~~ 홧팅~
타이로젠 맞으면 동위치료가 수월한가요? 동위 치료 전에 맞는건가요? 아는 분 계시면 댓글 보탁해요.^^
◆제목에 병명(갑상선암 등)과 진료 받은 병원 이름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원들이 글을 선택하여 보기에 편할 것입니다.
수정 부탁합니다.
운영자 올림
고맙습니다... 저도 많은 걱정을 햇는데 편하게 햇다하니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