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코스: 효령재~팔공지맥갈림길~덕무산~장천면~신동지(세월식당 식사)~525봉~유학산갈림길~쉰질바위~봉두암산~남구미대교
♡산행거리: 28 km
♡날씨: 흐리고 눈발 가끔 날림
구미시는 대한민국 중남부에 있는 도시이며,
1970년 국가수출정책을 바탕으로 내륙 최대 수출산업단지가 조성되어 발전했다.
경부선 철도, KTX, 경부고속도로 등 국도가 도시 안팍을 관통하고 있어,
교통이 원활하다.
한때 천단산업의 메카였으나 최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중략,,
면적은 615㎢ 이고, 구미시경계는 200km가 좀 넘는다.
구미시경계를 작년 말일날 시작해 근 1년만에 마지막 구간을 진행한다.
5구간 산행시 청화산에서 1~5구간 완주한분들중 한분이라도 빠지면 산행을 취소하기로하고,
전원 완주를 위해 전원 참여시에 진행하기로 하다보니 다소 늦은감이 있다.
하지만 멤버 전원 함께 졸업산행을 하니 더 보람이 있는듯하다.

구미시의 읍면과 경계의 시,군

구미시경계 트랙,,
8구간에 걸친 우리의 발자욱을 이어보았는데 위에 지도와 일치합니다.

효령재에서 마지막 산길 이어간다.
완주자 7명과 축하객 2명등 9명이고,
특히 초당님은 멀리 횡성에서 오셔서 완주하시니 대단한 열정 이시다.

팔공지맥 갈림길,,
팔공지맥길인 효령재에서 갈림길까지 낮지만 까칠하게 올라서고,
왼발쪽은 팔공지맥길이 이어지고, 오른발 방향은 구미시경계길이다.
계속이어온 팔공지맥을 버리고, 경계길을 이어간다.
팔공지맥은 분기점인 석심산에 이르기전,
낙동정맥 주왕산, 통점재를 지나 가사령,베틀봉,면봉산,보현산을 지나고,
석심산 이르러 두갈래로 갈라지는데,북쪽으로 갈라진 줄기는 보현지맥이다,
팔공지맥은 석심산에서 남서진하며 방가산,화산,팔공산,가산,베틀산,청화산,장자봉,만경산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새띠마을에 이르는 120km의 산줄기이다.
석심산에서 갈라진 보현지맥과 팔공지맥은 둘다 위천에서 그맥을 다한다.
구미시경계는 만경산부터 효령재 지난 갈림길까지 오랜 시간 함께한다..

장천면으로 넘어가는 길은 오솔길 처럼 편안하다..

염소를 키우는지 철책을 쳐두었다.. 옆으로 지나가고,

넓은 묘지에서 서니 확트인 조망에 잠시 쉬어간다.

팔공지맥 마루금이 보이고, 쭉 같이하였지만 우리랑은 다른길을 간다.
우리네 인생사도 이와 같겠지요. 언젠가는 다른길을 가겠지만 한번 맺은 인연은 소중한것,,

243.9봉
낮은 마루금을 걷다가 200고지가 넘는 고봉(?)을 넘으니 힘도 들고,
간식 먹으며 쉬어간다..

가지 너머로 팔공산이 보이는듯 마는듯하고,

왼쪽으로 당당히 버티어선 유학산,,
구미시경계길은 유학산 7부능선에서 오른쪽길로 갈린다.

잠시 잡가지를 헤치며 가고,

다시 둘레길 같은 편한길을 걷는다.

덕무산 갈림길에서 시경계는 좌측으로 내려가 장천면으로 가야하지만
산길이니, 덕무산을 거쳐가기로 하고, 직진한다.

덕무산 정상직전 조망터에서 유학산과 우리가 가야할길을 조망해본다.

가산과 유학산이 이어지는 모습,,

유학산,,

덕무봉,,

8구간중 4구간 띵가묵은 마녀수기 ㅋㅋ

뽀얀고무신,,


답사도하고 거친길 앞에서 수고 많이한 경호대장,,

정상석이 귀한곳이라 단체 사진도 담는다.

장천면 가는길


오상중고교 방향으로,,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윤환씨 부친묘소 같은데 이분도 국회의원을 지냈다고 하네요.
한때는 전국을 아우르는 분이었는데..
이렇게....


15년이 지나도 이리 추모식까지 열리는걸 보면 부럽기도 하네요..

김윤환씨 모교인 오상고,,
제 친구들도 많지요...

장천면,,
좌측 하천으로 시경계가 그어집니다.

장천성당도 지나고,

원조 장천할매손칼국수,,
아버지 살아 생전에 좋아하셔서 가끔 모시고 오던곳,
좀더 자주 모시고 갈걸 하는 후회가 ㅠㅠ


강동교를 건너고,,
앞에 보이는곳에서 산길이 나있고, 좌측 산길로 오른다.

신동지 가는길에 우측으로 보이는 천생산,
참 특이하지요,


마을로 내려서는데 길이 없어 대충 내려선다.


하천을 건너기 위해 잠시 도로를 걷고,



약초에 관심이 많은 초당님,,
망개나무 뿌리 같은데....??




신동지 마을에 도착,,

신동지어름위에 눈이 내려 하얀 세상이 되어있다.



유명한 어탕국수집,, 맛이 기막힙니다,,
한그릇 걸쭉하게 먹고 갑니다.

유학산 525봉 오름길에 눈이 옵니다..


제법 많이 내린다.. 비보다는 좋고,,


가산CC

천유가팔환초 할적에도 가장 힘든구간중 한곳이지요..
한까칠합니다.
더운 여름에는 더 힘든곳인데 날이 좋아 쉬 올라갑니다.

봉우리에 올라서고, 바로 진행

유학산 7부능선까지 오르고, 봉두암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봉두암산 줄기가 앞에 보이고,

백곡지와 이어진 도로와 만난다.
버섯에 관하여 논의중인 세사람...

눈이 내리더니 하늘이 열린다..


까칠한 봉두암산 전위봉까진 신나게 달려본다.
역시 육하랑 따라가느라 식겁 ㅋㅋ

봉두암산의 최고 명물 쉰질바위,,

유학산을 배경으로 연서님 담아보고,,

쉰질바위서 쉬어간다.
무슨 만담을 하는지 다들 웃음보가 터진다.

뽀고의 입담이 발휘된건가,,


수기는 누구 흉내를 내는건지...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ㅋㅋ

쉰질바위에서 다함께...

봉두암산,,
봉두암산 정상에 있는 봉두암,,
그래서 봉두암산이라고 한다.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나 어쨌다나 ㅎ

꽈당님,


봉두암에서 본 금오산,, 계속 운무속에 있더니,
살짝 고개를 내민다.

다시 뿌연 안개가 뒤덮는다. 선명하면 더 멋질텐데..

봉두암을 내려서며 있는 암릉에서..
뽀고의 코믹쇼..ㅋ

경호대장도 뒤질세라,,ㅋㅋ
졸업산행날이라 기분이 좋은가 보다.



중리에 내려섭니다.
중리는 나 어릴적에는 중동이라 불렀는데,
칠곡에 편입되면서 중리가 되었다는....


칠곡군경계 지점,, 시외할증료가 붙습니다.

남구미대교를 반쯤 걸으니 경계지점이 나오네요.
낙동강을 반으로 가로지르는 구미시와 칠곡군,,

남구미대교를 내려서기전 붉은 석양이 비춘다..
1년간의 걸음, 구미시 경계길을 걸으며 구미에 대해서 많은걸 느끼고 알게 되었다.

지난해 12월 31일 출발지였던
남구미대교에 다시서며 1년간의 구미시경계길을 마감합니다.
모두 함께해 즐거웠습니다.
/두건/
첫댓글 주말에는 산행하고 주중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모임에,
바쁘다는 핑계로 후기는 미뤄지고, 연말을 맞아 업무가 한가해 미뤄둔 후기를 쓰다보니
하루에 하나씩 올라가네요 ㅋㅋ
매일 산행하는거 아닙니다..
제삼리 모든 주민님들 올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도 건강한 산길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시경계 졸업 축하합니다 바쁘게 보낸 올한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좋은 산길 열심히
다니시고 올한해 수고많았습니다
지부장님 정맥길 걷느라 고생많았죠?
남은 정맥길 멋지게 마무리 하시길요.
오늘 너무 춥죠 ㅎㅎ
건강 유의하세요^^
의미있는 산행입니다.
예전에 국제신문에서 경계산행 하는 시그널을 많이 본 적이 있는데....
수고하셨습니다.
각자 사는 동네 한바뀌는 해볼만한거 같아요.
새해도 벌써 한주가 지나갔네요.
좀있으면 이 추위도 금새 잊혀 지겠죠 ㅎㅎ
미녀(?)수기님이 누구를 흉내 내는건지 짐작이 가는데....
음......그분 맞죠..?? ㅎㅎ
두건님도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더 재미난 산행 이어 가시길....
금방 티가 나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