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7일 (토)
제목 : 순수한 신앙
오늘의 말씀 : 잠언 30:1-16 찬송가: 286장(구 218장)
1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 그가 이디엘 곧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
2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3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4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5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6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10 너는 종을 그의 상전에게 비방하지 말라 그가 너를 저주하겠고 너는 죄책을 당할까 두려우니라
11 아비를 저주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12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도 자기의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13 눈이 심히 높으며 눈꺼풀이 높이 들린 무리가 있느니라
14 앞니는 장검 같고 어금니는 군도 같아서 가난한 자를 땅에서 삼키며 궁핍한 자를 사람 중에서 삼키는 무리가 있느니라
15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16 곧 스올과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물로 채울 수 없는 땅과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불이니라
중심 단어
지혜, 하나님, 말씀
주제별 목록 작성
아굴
1절: 야게의 아들이다/ 이디엘과 우갈의 스승이다
2-3절: 겸손한 지혜자다
4절: 인간의 한계를 깨달았다
5절: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였다
7-9절: 겸손과 진실로 기도하였다
도움말
1. 하늘(4절): 문자적으로 ‘하늘들’이라는 뜻이다. 단순히 창공을 뜻하기보다 이를 초월한 하나님의 거룩한 처소를 말한다.
2. 순전하며(5절): ‘아무런 흠이나 결점이 없이 완전하다, 종교적이고 도덕적으로 청결하다’라는 뜻이다.
3. 비방하지 말라(10절): ‘욕지거리하지 말라, 비방이나 중상모략하지 말라’는 뜻이다.
4. 눈꺼풀이 높이 들린(13절): 비유적으로 ‘안목이 높다’라는 뜻도 있으나 여기서는 ‘심히 교만하다’라는 의미다.
말씀묵상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
지혜자요, 스승이었던 아굴은 자신을 지혜를 소유하지 못한 자라고 소개했습니다(2절). 거룩한 자를 아는 것이 지혜인데 자신은 그 지혜가 없다고 고백합니다(3절). 4절에 나오는 “누구인지…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라는 질문을 통해, 아굴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지식의 한계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굴의 고백처럼 인간은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시지 않는 한 참된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이에 아굴은 지혜를 계시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정금처럼 순전하며 인간의 방패가 되어 주시는 완전함이 있다고 찬양했습니다(5절). 또한 아굴은 말씀에 사람이 임의대로 뭔가를 더하는 것과 잘못된 해석을 금했습니다(6절).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은 말씀 그 자체로 남아야 합니다.
순수한 신앙
겸손한 아굴은 하나님께 많은 것을 구하지 않고 두 가지만 구했습니다. 첫 번째는 자신의 삶에서 헛된 것과 거짓말을 없애 달라는 것이었습니다(8절). 아굴은 하나님께 외적인 화려함보다 내면의 진실함을 구했습니다. 두 번째는 일용할 양식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8-9절). 이 기도는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에도 나옵니다(마 6:11). 아굴은 부유함도 가난함도 아닌 오직 필요한 만큼만을 구했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기도는 참된 인생관을 가진 자에게서 나옵니다. 부유함으로 교만해지거나 가난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것을 염려하는 아굴의 순수한 신앙을 본받아, 우리도 하나님 앞에 일용할 것을 구하는 올바른 신앙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아굴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아굴은 무엇을 금하라고 교훈합니까(6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순수한 신앙을 지키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어떻게 구별해 드리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일용할 양식을 구하며 그것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 그가 이디엘 곧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
나는 자녀들에게 어떤 신앙을 물려주길 원하는가?
히브리인들은 사람을 소개할 때 항상 계보를 따라 소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 ‘브두엘의 아들 요엘’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
에스라는 조상의 족보를 소개하고 있다.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요 살룸의 현손이요 사독의 오대 손이요 아히둡의 육대 손이요 아마랴의 칠대 손이요 아사랴의 팔대 손이요 므라욧의 구대 손이요 스라히야의 십대 손이요 웃시엘의 십일대 손이요 북기의 십이대 손이요.. 엘르아살의 십오대 손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 손이라’
아굴의 아버지 ‘야게’는 누구였을까? 사람들이 우리 자녀들을 보면서 그런 의문을 품는 아버지가 됐으면 좋겠다.
야게의 아들 아굴은 참 겸손한 사람이다.
‘2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자신에게 총명, 지혜, 지식이 없다는 것을 알고 그 모든 것을 소유하신 하나님을 찾는 것이 최고의 지혜가 아닐까?
이 마음 하나만 가지고 있다면 자녀 교육은 대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아굴은 자신이 지혜를 배우지 못했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했고 그 순수한 말씀에 가감하므로 오염되는 것을 두려워했다.
‘5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6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아굴의 신앙은 순수한 신앙이었다. 그 순수한 신앙의 최고의 매력은 날마다 하나님을 찾는 것에 있다.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아굴이야 말로 하나님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아굴의 기도는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와 같다.
‘마6: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자녀 양육은 부모의 영원한 숙제라고 한다.
오늘 나에게 두 가지 소망이 있다.
첫 번째 이 기도가 우리 자녀들의 기도가 되길 소망한다.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두 번째 아굴의 아버지 ‘야게’는 누구였을까? 라는 의문을 품듯 우리 자녀들의 기도를 듣고 ‘저들의 아버지’ ‘저들의 부모’는 누구였을까? 란 궁금증을 갖는 것이다.
사랑의 주님, 우리 자녀들이 매일 매일 주님을 찾는 순수한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헛된 것, 거짓말을 멀리하게 하옵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이 자신들의 주인 됨을 고백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돈 때문에 주님을 부인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않게 하옵시고,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며 살아가는 복된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기를 간구하는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순수한 신앙과 경건의 능력으로 빛의 역할을 감당케 하옵시고, 그들의 신앙의 모습을 통해 부모의 신앙을 궁금케 하는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