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허기마저 달래주는 힐링의 섬 증도를 소개합니다.
문득 세상살이에 지쳐 점점이 떨어진 섬들처럼 외로움에 몸서리쳐질 때가 있다면...
그대를 위해 쉼표 하나 찍어 놓고 기다리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증도로 오세요...
한 폭의 그림 같은 99개의 꿈 꾸는 별들이 찬란히 빛나는 다도해의 고향, 천국의 섬...
시간마저 걸음을 늦추어 가는 휴양의 섬, 수많은 보물을 간직한 보물섬...
해당화가 손짓하고,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모래처럼 쌓이는 힐링의 섬...
바다로 밭을 꾸미고, 끝없이 펼쳐진 갯벌에선 농게·칠게·짱뚱어가 뛰노는 머드의 섬...
하늘과 태양이 몇 날 며칠 공들여 순백의 소금 꽃을 피워내는 천일염의 고장...
증도는 순수하고 넉넉한 심성을 지닌 인정이 넘치는 섬이고 볼거리가 많은 섬이다.
증도를 찾아오기 위해서는 무안군 해제면의 우회도로(좌회전: 수암교차로→마실교→천장교차로)에서 해제면과 신안군 지도읍을 연결하는 매립 연육도로를 거쳐 약 13㎞ 오다 보면 지도읍 읍내리 지도사거리(북신안농협)가 나타나며 날짜를 잘 맞추면 지도 5일장(매월 3일·8일·13일·18일·23일·28일)을 둘러볼 수 있고 여기에서 좌회전하여 시멘트다리를 건너 송도수산시장(신안수협 송도위판장)을 찾아가면 겨울철을 제외한 따뜻한 봄·가을과 여름철에는 증도를 오가실 때 싱싱한 생선·횟감을 구입할 수 있으며 매년 6월 초 병어축제와 11월 초에는 새우젓축제를 개최하는 곳이다.
이어 송도(솔섬)↔사옥도와 이어진 지도대교와 사옥도↔증도를 연결하는 증도대교를 통과하면서 썰물때 다리 아래를 내려다보면 증도 사람들과 문준경전도사께서 증도를 오가실 때 나룻배를 타기 위해 지나다녔던 자연 그대로의 노두가 갯벌 위에 나타나며 곧이어 증도 출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직진 방향 약 2㎞ 지점 증도면 소재지에 도착하면 우측 위에 여성순교자 문준경전도사께서 증도 최초로 교회를 세워 약 16년 동안 순교 시까지 사역하신 증동리교회가 있고 교회에서 약 500m~600m 주변에는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증도초등학교 옆)과 순교지(솔무등 터진목)가 있다.
증동리교회는 입구 좌측에 빼앗긴 옛 순교 교회가 위치해 있고 위쪽으로 교회 입구에 순교비가 우측에는 증동리교회의 순교기념관이 교회와 연결되어 있으며 교회 옆으로 상정봉에 오르면 문전도사께서 늘 기도드리던 바위 기도동산이 있고, 교회 앞 터진목(백사장)에서 순교(1950.10.5) 이후 썰물 때 시신이 바다로 떠내려갈까 봐 박복엽권사께서 위쪽으로 끌어 올려 놓았다가 백정희전도사와 박복엽·조동례권사·정삼용씨, 조행선씨가 시신을 거두시고 이듬해 2월 교회 뒷산에 묘소를 마련하여 교인들이 하얀 옷을 입고 약 50여 년 동안 추모예배를 드리면서 끄나풀을 이어온 교회이다.
면 소재지 위쪽으로 증도 최고봉인 상정봉(해발 127m, 왕복 약 1시간 소요)에 올라 전망대에서 남쪽을 내려다보면 우전도였던 사구 섬, 약 25만 평의 흰 모래 위에 해풍(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식재한 푸르고 울창한 해송(곰솔) 군락지는 한반도 모습을 빼닮았으며, 우전해변(우전해수욕장) 앞에 울릉도를 연상케 하는 면(綿/ 명: 목화의 방언)섬은 베옷을 만들어 입는 목화가 많아서 면섬이고, 독도를 연상케하는 쥐섬은 쥐가 엎드려 물을 마시는 모습의 섬이라 해서 쥐섬이라 부르고 있다.
방송을 통해서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는 상정봉은 도보여행 등산코스로 자주 오르는 관광 명소지만, 특히 한반도 모습의 해송 숲(울릉도, 독도, 대마도 포함)을 촬영하기 위해 많이들 다녀가고 있으며, 산을 오를 때는 마치 통일을 염원하듯 사뭇 진지함이 느껴지는 곳으로 사진 애호가들께서 한반도 모습을 촬영하기에 좋은 날씨로는 하늘이 맑고 쾌청하여 먹구름이 없어 파랗고, 바람이 불지 않는 유속이 약한 들물 때 고배율 렌즈를 장착한 풀 프레임 카메라로 촬영하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상정봉 정상의 전망대는 밤하늘의 별처럼 촘촘히 흩뿌려진 수많은 다도해와 한반도 모습의 해송 숲, 짱뚱어다리, 우전해수욕장(해변), 태평염전 등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조망권이 뛰어나며, 계절과 날씨에 따라 잘 정돈된 풍성한 들녘과 주변에 어우러진 100m 안팎의 그림 같은 다도해를 배경으로 아침에 해가 떠오르면 소금밭(염전)은 붉게 물들고, 해질녘 서쪽 하늘을 수놓는 황금빛 낙조 또한, 매우 아름다우며, 상정봉 능선(산등성이)의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면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며 이 바위 위쪽에서 문전도사는 증동리교회 권사들과 함께 늘 기도를 드렸던 곳(기도동산)이다.
서쪽으로 해저유물발굴기념비를 가면서 좌측을 살펴보면 멀리 우전해수욕장이 보이는데 해수욕장 좌편이 산에 가려 모두는 볼 수 없지만 그 길이가 4㎞ 되는 것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고, 날씨가 조금만 맑아도 엘도라도리조트와 썰물 때는 모래로만 이루어진 작은 해수욕장 3곳도 관측이 된다.
해저유물발굴기념비가 있는 검산마을은 마을 입구에 촌중 방액석이 아직 남아 있는데 병자호란(1636년)때 역병(돌림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었고 그 후에도 계속해서 병이 나돌자 임신년 정월(1692년 1월) 스님의 의견에 따라 마을 초입에 액운을 막아주는 입석으로 설치하였다 하며, 본 마을은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고기잡이가 주업인 어장촌마을로 증도와 임자도 사이 해역에서 예전에는 부서도 많이 잡혔으며, 현재는 농어, 민어, 병어, 숭어 등 황금 어장터로, 대규모의 파시(목넹기:항월포)가 형성되던 곳이며, 이곳 만들 앞 바다에서는 지금(2013)으로 부터 약 690년 전 청자·백자(20,661점), 동전(28t 18㎏)등 국보급 억대 유물을 약 9년 동안 바다에서 매년 수 천점씩 건져 올려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그러한 여러 가지 사연이 얽혀 있어 증도를 보물섬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여기에서 인양한 주요 유물은 법에 의해 국립 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을 비롯하여 몇 개의 박물관에 2류 급 유물이 순회전시 명목으로 전시되고 있고, 이 일대 해역은 사적 274호로 지정 되었으며, 그 후로 검산 마을을 주재로 한 KBS 미니시리즈 10부작 검생이의 달 촬영지로써 조금은 외부로 소문이 난 섬으로, 유적지 인근에는 점점이 떠 있는 바위섬들이 운치를 더하고 있어 신안군에서 해넘이 행사를 증도에서 최초로 개최했던 바와 같이 때때로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낙조가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며, 기념비 아래에 바위굴이 3개 있고, 이곳 갯바위와 대단도 그리고 우전리 왕바위 일대에서는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곳으로 주 어종으로는 아나고 등이 잘 잡히며 가끔 농어도 잡히는 곳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한 가지는 서해안은 동해안에 비해 조수간만의 차가 커 모세의 기적이라 일컷는 바닷길이 열린다 이곳 증도의 화도나 세목섬, 송·원대 해저유물 기념비 아래에도 거의 매일같이 섬으로 연결되는 바닷길이 열려 그물 어로시설, 석화(굴), 다 종류의 고동, 게, 해초류, 바다생물 등이 곳곳에 다량 분포되어 학생들에게는 바다관련 살아 숨 쉬는 자연 생태체험 학습 체험장으로 좋은 곳이다.
이곳에 원시시대부터 이어져 오던 전통 어법인 돌 그물(돌살 :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하여 돌담을 쌓아 썰물 때 미 쳐 빠져나가지 못한 고기를 잡는 전통 어로시설)인 독살이 있으며, 썰물 때 건너가는 갯바위에는 만리장성 바위와 아나고가 잘 잡히는 낚시터가 있어서 낚시 애호가들 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변 낚시터로는 내·외갈도, 명덕섬, 대섬, 부남도, 명섬 등이 있으며 농어와 장어가 잘 잡힌다.
드라이브 코스로는 일명 해변일주로라 불리우는 방축리(바람을 막아주는 방풍 섬이 많다하여 방축이라 부름) 임도부터 시작하여 유적지 도착 전 까지 음 바위, 초분, 하트 2곳, 대형 새, 삼지창 소나무, 섬이 많아 섬으로 둘러쌓여 들물 때만 보여지는 대형 바다호수를 연상케 하는 도덕도 인근 바다, 이어서 서쪽으로 광할한 서해바다를 조망하여 시원스런 수평선과 낙조가 장관인 왕청(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위 바닷가를 배경으로 곳곳에 흩뿌려져 있는 크고 작은 바위섬들... 거북섬(소단도), 만리장성바위가 있는 섬(대단도), 등대섬(외갈도), 갈매기 섬(내갈도), 기념비 바위절벽 등을 바라보며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그동안 살아가면서 쌓였던 피로(스트레스)가 말끔이 풀리기에 안성 맞춤이지만 아직 비포장 구간이 남아 있어 아쉬움을 남게 한다.
또한 이곳 증도에는 솔무등 공원길에 고 문준경전도사 여성순교지가 있다.
문준경전도사님은 옛 부터 유교사상이 뿌리내린 교통이 불편한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에서 21개 섬들을 순회하며 곳곳에 기도처를 마련하여 복음을 전파하고 진리교회, 증동리교회, 대초리교회 등 여러 섬에 교회를 세워 오늘날 기독교를 대표하는 수 많은 목회자들 김준곤, 이만신, 정태기, 이만성, 이봉성목사님 등 약 100여 명을 배출하였으며, 이후 증도에는 각 마을마다 교회가 있고 기독교인들이 90% 이상인 우리나라 최고 믿음의 섬이 되었으며, 최근 증도초등학교 실내체육관 옆에 고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부지를 매입, 크게는 십억단위 규모의 순교기념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이곳 면 소재지 사람들은 솔무등 공원길에 문준경전도사님의 순교 유적지를 지나 오후에는 건강 산책 코스로 우전해수욕장을 많이들 다녀온다.
증도면 소재지와 우전해수욕장을 잇는 썰물 때 드러나는 60만평의 갯벌 바다위에 국내 최초로 건설한 길이 472m의 철재 및 목재로 만들어진 다리는 국내 짱뚱어 최대 서식지에 걸맞게 짱뚱어를 형상화 하여 짱뚱어가 엎드려 있는 모양으로 건설하였으며, 짱뚱어, 칠게, 붉은발 농게, 흰발 농게 등을 다리위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고, 들물때는 바다위의 다리가 되며, 썰물때는 갯벌이 드러나 모시조개(가무락), 가리맛조개, 갯고둥 등 다 종류의 조게류도 서식하는 곳으로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되며, 때때로 다리를 배경으로 낙조가 장관이며, 밤에는 조명이 있고 모기가 없어 다리 중간 2곳에 조성된 쉼터는 피로를 풀기에 적합한 휴식 공간으로서 제격이다.
서남 방향에 아름드리 해송으로 어우러진 은빛 모래가 아름다운 천혜의 백사장 명사십리 우전해수욕장은 길이 4㎞ 폭 100m로 망망대해 서해 바다로 뚫려있어 해질 녘 수평선, 노을, 낙조, 섬이 어우러져 때때로 장관을 연출하며, 밀려왔다 물러가며 부서지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해수욕과 모래찜질, 사패줍기, 달(엽)랑게 잡기를... 이색파라솔, 대형해수풀장, 잔디구장, 아열대식물단지, 붕붕카, 4인용 자전거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저 멀리 아스라이 하늘까지 맞닿은 수평선에 걸쳐 한 폭의 그림처럼 맑은 날만 보이는 섬 무리를 일명 칠 섬 이라고 부른다.
갯벌, 숲, 모래해변이 한군데 모여 있다.
또한 이곳 우전해수욕장은 짱뚱어다리부터 시작하여 엘도라도리조트까지 약 4.5㎞, 50분 거리의 철학의 길 및 망각의 길, 미로같은 숲속길들이 산재해 있어 맑은 공기, 새소리, 파도소리, 수평선, 점점이 떠있는 섬, 명사십리 해수욕장 모래밭, 서해낙조 등 연인과 함께 걷기 코스로 세상사 잊고 쉬어가시기에 좋다.
주간에 1회 드러나는 썰물에는 자연 그대로 무료로 머드를 즐길 수 있는 도자기 굽는 원료로 사용하는 일반 갯벌에서 느낄 수 없는 입자가 미세하고, 비누처럼 부드럽고, 미끄럽고, 단단한 파란 질(사투리) 갯벌을 비롯하여, 주황색의 황토성 갯벌 등 우수한 게르마늄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 된 건강과 피부 미용에 아주 좋은 머드용 천연 갯벌이 해수욕장 아래에 산재해 있어 타 갯벌 관광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피서철 해송 숲 그늘에 약 100여 동의 유럽식 몽골(하이픽) 고급 텐트촌도 있어 다른 곳에서 체험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숙박을 경험할 수 있고, 주간에 1회 간조(낮은 수위)시 드러나는 우전해수욕장 아래의 갯벌은 어디에나 흔하게 있는 진흙뻘 갯벌이 아니고 땡땡한 갯벌이어서 하늘이 쾌청하고 바람이 불지 않으면 서해안치고는 비교적 바닷물이 깨끗한 편 이어서 들물 때는 파란 호수 같은 명장면을 연출한다.
해수욕장 우측 앞 백사장에는 100가지 무늬라는 그 유명한 백(대)합조개 서식지가 있어, 피서철 유료로 백합조개잡이 체험(20인 이상)과 함께하는 피서는 백합 구워먹는 냄새가 집에서 까지 코끝을 간지럽힐 정도로 절대로 잊지 못할 피서가 될 것으로 여겨지며, 해수욕장 짱뚱어다리 건너편 갯벌과 붙어있는 곳에서 전남도 제 1회 섬·갯벌올림픽 축제(2006)를 개최하였고, 2007년도에 제 2회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에 따라, 금년(2010년)에는 제 5회 갯벌 ·소금축제를 7월 23일(金) 오후 부터 25일(日) 오전까지 개최할 예정이며, 잔디구장이 있는 중간 지점에서는 해양레저스포츠대회(2006)를, 봄(6월 13일~14일)에는 먹거리 축제인 송어(반지:표준어, 밴댕이)축제를 매년 개최하며, 잘 알려지지 않아 비교적 사람이 적고 조용한 곳, 크고 작은 해송들의 그늘이 있어 산림욕이 가능한 곳, 희고 입자가 부드러운 모래사장, 밤에는 조용한 바닷가 해수욕장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젊은이들의 순수한 열정으로 모닥불을 피워놓고 순간순간 바다와 섬이 주는 여유로움 속에서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다 함께 정겨운 노래도 부르면서 추억을 만들어가는 야유회나 각종 모임을 계획해 봄직한 곳이다.
우전해수욕장 주변 유명한 염생식물로 우리나라 허브식물이라 불리우는 순비기는 바닷가에 살고 뿌리가 모래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 때문에 순비기란 이름이 붙었으며, 천연 염색을 한 실크스카프, 베게, 향낭 등을 만들어 판매(순비기 천연염색 연구회 : 011-635-8882)하고 있으며, 해 사삼 이라고도 불리우는 갯방풍(해방풍, 빈방풍) 또한 그 약효가 뛰어나며, 조개류는 백합조개(대합) 외에 죽합조개(대맛), 동죽(불통지개), 민꽃게, 둥글레조개(천사날개조개/참울·개울)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서쪽에서 소라가 많이 잡히고 있다.
썰물 때에 바닷가 어디든지 광활하게 드러나는 인체에 유익한 게르마늄(소련위성 촬영)과 미네랄, 알긴산 등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갯벌의 섬 증도, 갯벌로는 국내 최초 갯벌 도립공원 및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그리고 람사르갯벌습지로 지정되었으며, 갯벌생태공원(136억)이 있고, 갯벌생태공원 내에 우리나라 최대 규모 증도갯벌생태전시관(125억)이 있으며, 갯벌생태전시관 옆에 한백R&C에서 신안 최초로 민자로 건립한 엘도라도리조트 단지 내에 해수온천이 발견되어 웰빙체험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국제적 관광 명소로 손색이 없는 별장형 고품격 해양 휴양지가 들어서 있다.
이어 남쪽 자은면 방향에 3개의 작은 해수욕장이 연결되어 있고, 주변에 작은 섬들이 어우러져 있으며, 기암괴석의 갯바위가 절경이고, 이곳 갯바위에서 바다낚시를 많이들 즐기는 곳이며, 리조트 아래 오징어바위(오적암)에는 봄에 송어배가 정박하는 곳으로, 이곳 우전리 일대 갯벌생태전시관 주차장 인근에서 매년 봄(6월 초순 경) 먹거리 축제로 신안군 축제중 가장 오래된 축제인 송어축제를 개최한다.
민물낚시를 원하시는 분들은 증도 곳곳에 산재한 크고 작은 저수지들과 논과 논 사이를 흐르는 용수로 등을 이용하면 되며, 증도는 민물낚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증도의 남쪽에 있는 화도라는 섬은 갯벌을 가로질러 썰물 때 드러나는 돌로 이어지는 길이 1.2㎞의 노둣길이 있고, 돌 위에 차량이 건너갈 수 있도록 도로가 뚫려 있으며, 입구에서 좌측을 바라다보면 갯벌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스라한 갯벌 지대가 펼쳐져 있고, 특히 낙지가 잘 잡혀 밤에는 횃불 낙지잡이가 성행하고 있으며, 각종 해초류도 풍부, 2007년 상반기에는 MBC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를 이 섬을 배경으로 촬영하여 한국드라마에 관심이 많은 일본 관광객들을 비롯하여 많은 관광객들께서 다녀가고 있고, 길게 꼬리처럼 연결된 7개의 섬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만조 때는 섬이 마치 꽃 봉우리 같다하여 화도라고 불리어져 오고 있으며, 선화공주가 꽃을 가꾸었다는 꽃에 얽힌 전설을 간직한 섬이다.
우리나라 갯벌은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며 그중에서도 전남의 갯벌이 가장 넓게 분포되어 있는데, 그 중 신안군은 갯벌이 넓은 지역이며 증도면 또한 끝이 아스라한 갯벌을 보유한 섬으로써 특히 해수욕장과 갯벌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국내 초초로 머드(갯벌)축제를 시작하였고, 갯벌생태전시관 역시 가장 먼저 짓기 시작하였다.
갯벌은 자연을 정화시키고 수많은 생명을 키워주는 미생물들에서 부터 먹이 사슬이 형성되는 곳으로, 비료를 주거나 씨를 뿌리지 않아도 언제든지 넉넉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주어, 증도 갯벌에 넓게 분포되어있는 해태(김:지주식김은 해볕에 증발되므로 유해성분이 사라짐)를 비롯한 다 종류의 해초류들, 그리고 가리맛(뻘맛), 가무락(대롱), 소라, 굴(석화) 등 각종 조개류들, 꽃게, 농게, 칠게, 방게, 엽랑게, 짱뚱어·말뚝망둥어, 망둥어(운저리), 뻘낙지 등 바다 생물들이 있고, 양식업으로는 전복, 대하, 전어, 장어등을 비롯, 양질의 생선류로는 숭어, 간재(자)미, 밴댕이, 병어, 민어, 농어, 낙지 등이 계절별로 잘 잡히고 있어 많은 소득원이 되고 있다.
국내 단일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약 140만평 규모의 염전지대 태평염전이 끝이 아스라하고 광할하게 펼쳐져 있다.
값싼 중국산 소금에 밀려나 대부분의 염전들이 사라졌지만 이곳 증도의 태평염전은 국내에서 가장 좋다는 갯벌(소련위성의 촬영으로 게르마늄 성분이 다량 함유된 사실이 밝혀진 증도갯벌)의 효 염 덕분에 국산 천일염의 탁월한 명성을 아직까지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연간 약 1만 5천 톤 ~ 1만 6천 톤의 질 좋은 미네랄(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이 풍부한 천일염을 생산하여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고, 2007년 근대문화유산으로, 2009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록되었다.
갯벌의 산삼으로 불리는 함초(퉁퉁마디)를 일본에서는 1921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애지중지 보호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쓸모없는 독초쯤으로 여겨 천대해 왔었다.
중국의 옛 의학서인 신농초본경에는 맛이 짜다고 하여 염초라고 하였고 또 몹시 희귀하고 신령스러운 풀로 여겨 신초라고도 전해지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어린 줄기를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데 웬만한 사람은 구경하기도 힘들다고 한다.
태평염전 염생식물 단지에서는 세계적으로 갯벌에 많지 않는 신비의 약초 함초를 직접 재배하여 여러 가지 기능성 소금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산 소금으로 둔갑하지 않도록 포장의 차별화를 기해 태평염전이라는 브랜드(미네랄 천일염)를 잘 지키고 있고, 소금박물관 운영, 염전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시설, 주변에 태양광발전소가 있으며, 앞으로 세계 소금엑스포 개최를 위해 노력중에 있으며, 이곳 염전지대에 갈대습지를 비롯하여, 입구 습지에는 늦봄에 하얀 삐비풀(띠풀)이 많이 피어 장관이다.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 1읍 13면 중에서 가장 많은 114(99)개의 섬을 거느린 증도는 6개의 유인도와 108개의 무인도가 주는 풍광은 매우 아름다우며, 지도읍은 이미 연륙 되었고, 압해도는 개통되었으며, 나머지는 아직도 섬으로 남아 있는데 그 중 우리 증도면도 엎어지면 코 닿을 듯 육지를 지척에 두고도 한을 달래 왔던 기나 긴 한숨의 세월을 접고 2010년 3월 30일 오후 5시 증도대교가 개통되어 교통이 매우 편리한 곳이기도 하다.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큰 섬 2읍 12면 중에서 증도는 지도읍과 압해읍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 2010년 3월 30일 증도대교가 개통되어 육지와 이어졌으며, 신안군 14개 섬의 뭍 면적 순으로 볼 때 11번째 규모이고, 7개의 유인도와 92개의 무인도(99개 섬) 그리고 은빛 모래 해변과 갯벌, 염전 등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섬으로 1896년 지도군에 속하였다가 1914년 무안군에 편입되었으며, 1969년도부터 신안군에 소속되었다.
압해읍 신안군청으로부터 북서쪽 약 16㎞ 지점, 증도면의 북동쪽에 지도읍(송도다리+지도대교+증도대교)과 이어져 있고 서북방향에는 임자도와 남서방향에 자은도가 자리 잡고 있으며, 총 면적 40.03㎢(경지 11.2㎢, 임야 18.5㎢, 기타 10.33㎢)로 면적으로 볼 때 목포시에 조금 못 미치는 면적이며, 해안선 길이 약 96㎞, 간척 면적 약 360㏊에 인구 약 2,000명과 가구는 약 1,000여 세대이고 5개 법정리, 14개 행정리, 19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옛 부터 섬 전체가 물이 귀하다 하여 앞시리·뒷시리 등의 명칭으로 시리(시루)섬이라 불려 왔으며, 앞시리(우전도)와 우전도(우전리)는 별개의 섬이었으나 두 섬을 잇는 제방이 축조되어 이어지면서 앞시리를 앞에 있는 섬이라하여 전증도(前曾島)라 부르게 되었고, 뒷시리는 전증도 뒤에 있는 섬이라하여 후증도(後曾島)라 부르다가 전증도와 후증도가 하나의 섬으로 연결되면서 지금까지 증도(曾島)라고 불리게 되었다.
증도(曾島)의 뜻을 살펴보면 증도의 일찍증(曾: 거듭증)자는 시루의 바닥에는 김이 올라가는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있어 물을 부어도 모두 빠져나가 버리는 시루를 빗대어 물이 귀하다는 뜻과 더하다·거듭나다 등의 의미로 쓰이고 있는데 곳곳에 제방이 축조되어 여러 섬들이 더해져서 큰 섬으로 거듭났으며, 도자는 한자어로 섬 도(島)자를 써서 지금까지 증도라고 불리어져 오고 있다.
증도는 최고점 약 127m(상정봉)로 주로 100m 안팎의 낮은 산지가 늘어져 있으며 산지와 산지 사이에 간척지가 발달하여 논으로 개발되어 농경지가 비교적 넓기 때문에 농업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고, 주요 농산물로는 쌀, 보리, 마늘, 양파, 고추, 참깨 등이며, 이곳 간척지에서는 미질이 좋은 게르마늄 성분이 다량 함유된 간척지 쌀을 생산하여 북신안농협에서 판매하고 있고, 해태(김), 어장, 염전업 등이 주업이다.
자연 자원으로는 우전리에 수령 약 500여 년으로 추정되는 노거수 팽나무가 있고, 위에서 설명드린 곡도 뒷산(누룩도)에 호랑이 바위가 있으며, 우전해수욕장 한반도 닮은 해송(곰솔/흑송) 등이 있으며, 문화 생태자원으로는 태평염전, 해저유물발굴기념비, 섬 경관(대단도, 소단도, 내·외갈도 등), 짱뚱어다리, 소금박물관, 화도노두(1.2㎞), 모래미 섬 노두(돌 노두 그대로 보존됨) 등, 한반도해송공원, 갯벌생태전시관, 소금박물관, 엘도라도리조트 등이 있다.
매장 문화자원으로는 우전리 갈마섬 정상에 지석묘가 있으며, 거석 문화자원으로는 검산마을 입구에 방액석(임신 원월 1692년 1월1452년, 316년 전)이 있고,
증도 면소재지 입구(목넘동)에 있었던 방액석과 배 닷줄 묶는 비석은 훼손되었다.
장군석은 임진왜란 이 후 증도 최초 입도조로 알려졌던 수원백씨의 조상 묘소가 있었다는 인근에 있었는데 누군가가 파가버려 없어져 아쉬움을 남게한다.
민속문화자원으로는 증도 갯벌지대에서는 대부분 소금을 구어 살아왔던 곳으로 증도인의 애환이 담긴 화염제작노래를 남도문화재에 출품한적이 있다.
앞으로 아름다운 섬 도덕도, 화도, 해변일주로, 등산로, 만들 일대 등 많은 관광 투자가 요구되는 섬으로, 증도 사람들의 소득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상으로 병풍도를 제외한 증도 본도를 소개하여 드렸는데 더 많은 관광정보를 알려 드리지 못해 아쉬우며 관광객들께서 이것만은 꼭 알아주었으면 하는 한 가지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같은 지점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더라도 물때와 날씨(낙조 바람 등)에 따라서도 보여 지는 이미지는 하늘과 땅 차이 이며 이를 어느 정도라도 보지 못한 상태 또는 증도의 일부분만 보고는 증도를 말할 자격이 없음을 아셔야 한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카페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본 글을 작성하게 된 동기는 웹상에서 증도를 알리는 부분이 너무 미흡하여 개인적으로 증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리적 특징 문화유산 등등에 대해서 미력하나마 소개하여 도움을 드리고자 하였으며 어떠한 상권이나 이권도 없음을 밝혀둔다.
매년 여름 피서지를 못 찾아 고민하시는 분은 증도로 오셔서 후회 없는 피서 보내시고 아직은 낙후된 섬 저희 증도면을 관광하시면서 혹여 라도 불편을 느끼셨거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면 우전해수욕장 모래에 새겨 잊어주시고 큰 기대보다는 이러한 섬도 있구나 하는 체험으로 만족하여 좋은 추억으로만 간직하시길 바라며...
끝으로 세계적인 관광자원인 증도 갯벌이 잘 보호 관리되고, 젊은 세대가 섬에 정착하여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정책이 활발하게 펼쳐져 밝은 미래가 약속되는 다시 돌아오는 섬 증도가 되기를 마음속 깊이 바라면서 글을 맺는다.
수평선에 노을과 낙조가 어우러진
등산로에는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서해 수평선에 걸쳐 점점이 떠 있는 외딴 섬 사이로 붉은 태양이 떨어지면서 잔영을 드리우는 조망권이 뛰어난 곳이다.
면 소재지 방향으로 오시다가 보면 곡도 마을 뒷 산(누룩도)에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국의 호랑이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의 호랑이 턱이 되는 부분 밑에 굴이 뚫려있고 이 굴이 서해바다까지 뚫렸다는 호랑이에 얽힌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2013년 10월 1일
- 전라남도(신안군 소속) 문화관광해설가, 증도지킴이 이 종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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