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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의 마지막날인 11월 30일(목) 15시경, 중딩친구들과 사당역을 출발, '관악산 관음사'를 산책하였다. 오늘은 추운 날씨에 산객들은 거의 없어 산길이 한산하였다. 늦가을철 낙엽은 마지막으로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관음사는 관악산 줄기 북쪽사면에 위치한 천 년 역사를 지닌 사찰로, 신라 말엽인 895년(진성여왕 9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비보사찰이다. 1977년 극락전을 해체할 당시 발견된 상량문을 보면 조선조 숙종 42년인 1716년 4월 21일에 극락전을 개축하였다.
영·정조 시대에 쓰인 '범우고'와 '가람고' 및 '여지도서'에는 관음사에 대한 대강의 기록과 함께 사찰 근처에 승방벌이라는 마을과 승방교가 있었던 사실이 기술되어 있다. 기록으로 보아 당시 사찰규모가 상당히 컸음을 짐작케 한다. 물론 지금도 사찰규모는 제법 큰 편이다. 사찰 앞에 있는 감나무는 가을이면 등산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불자가 아니더라도 한번 들러 볼만하여 친구들과 관음사를 들렀다.
'관악산 관음사'를 탐방한 후 사당역 근처로 원대복귀 하여 뒤풀이를 하였다. 뒤풀안 사당역(14번출구) 근처에 '서울정양평해장'식당에서 돼지수육과 양무침에 소주(막걸리)를 마신 후 2차로 호프집에서 먹태, 생더덕 안주로 맥주와 막걸리를 마셨다. 사당역 맛골목에서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친구들과 헤어졌다. 겨울철에 건강을 기원하면서...
◈ 월일/산책시간 : 2023년 11월 30일(목) / 사당역~관음사~사당역 <1시간 40분(15:00~16:40)>
◈ 산행코스 : 사당역(4번출구)-관음사-사당역(14번출구)-뒤풀이장소-사당역(14번출구)-<전철>-산성역-집
◈ 참석자 : 3명 (뒤풀이 때는 5명)
◈ 뒤풀이 : 돼지수육과 양무침에 소주 및 막걸리 / '서울정양평해장'식당 <사당역 14번출구 근처, (02) 582-5777>
※ 먹태, 생더덕에 맥주와 막걸리 / '옥경이 호프' <서초구 방배2동 신성빌딩 지하 (02) 588-7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