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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봄을 맞은지도 어느덧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엄동설한 속에서 웅크리며 "어서 빨리 봄이 왔으면....." 하고 기다린 지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봄의 한복판을 벗어난 듯도 하다.
왁자지껄한 봄의 꽃소식 속에서 진달래,개나리가 모습을 감추어 가고 이제 벚꽃마저 바람결에 꽃잎을 떨구어 가고 있는 등 한창 무르익어가고 있는 계절의 중심에 서 있다.
흘러가는 세월을 어찌 붙잡을 수야 없지만, 그래도 미련이 많은 지라 벚꽃의 마지막 구경이랄까,가까운 곳 어딘가에 남아있을 벗꽃군락지를 염탐한 끝에 일반 주택지보다 1~200m 더 높은 산야인 서울 남산자락길에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걸로 여겨져 오늘 산행지로 잡았다.
모이는 곳은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입구로 하고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 나갔더니 벌써 은평 쪽에 사는 전 등산대장 이종주 큰 형님이 먼저 나와 있다.속으로 "참~부지런한 분이네...." 생각하며 6번 출입구 쪽으로 '눈총'을 대기 시작했다.모이기로한 시각은 10시.얼마를 기다렸을까 동기들이 거의 온 듯도 하고 참여할 거로 짐작했던 몇몇 동기들에게도 연락을 해 보기도 하고....
모두 열일곱 사람이 모였다.동기들 열넷,동기 부인들 세분.특히 오늘 오랜만에 아니 아주 오랜만에 나와 준 동기가 있다.서울이 아닌 경기도 남양주에서 오래 살아온 황규철 동기다.얼마 전부터 소식을 알고 지내다 사는 곳이 서울서 떨어진 남양주시가지라, 오가는 데 부담스러워 할까봐 연락하는 걸 미뤄오다,노남섭 동기의 적극적인 권유로 바로 엊그제 통지를 했더니 "나가겠다"해 이루어진 만남이다.
그야말로 졸업 후 53년 만의 해후邂逅라 하겠다.
장충동 파출소 바로 옆 남산자락길 들머리 광장에서 오고있는 동기들을 서서 기다리며 끼리끼리 두런두런 쌓인 정담을 주고받고 있는 모습들이다.오늘 기상예보로는 오후 3~4시 쯤 비소식이 있다고 했지만,이따금 구름 사이로 햇볕을 볼 수도 있는 엷은 구름이 덮혀 있어 산행에는 오히려 적합한 날씨로 여겨졌다.
이 산행기를 쓰기에 앞서 서울에 살며 가까이 있는 산山으로 친숙해 많이 알고 있을 법하지만, 모르고 지내온 게 허다한 듯도 해 두산백과에 들어가 개괄적인 것만 살펴 보았다.
서울 남산南山은 높이 262m(다른 자료 270.85m)로 서울 중구와 용산구의 경계을 이루며 102만 9300제곱미터(311,363평)의 넓이로 지금은 서울의 한 중심지가 됐으나,조선조 초기 개성에서 서울로 옮겨와 왕도로 삼을 땐 북악산(342m),낙산(125m),인왕산(338m)과 더불어 한양의 분지를 이루었으며,남산의 이전 이름은 목멱산木覓山 혹은 인경산引慶山이라 불렸다고 한다.
또한 조선조 초기 남산 정상에는 북악산과 더불어 두 곳에 신당神堂을 세워 국사당國師堂이란 이름으로 나라에서 국태민안國泰民安을 비는 제祭를 지내기도 했다 한다.
일제 강점기인 1925년에는 강제로 헐리어 그 자리에 "조선신궁"이란 일본 신사로 바뀌었고,해방 후에는 철거하고 현재의 식물원이 들어서 있다.한편 국사당 건물의 건축자재는 철거 해체 후 인왕산 서쪽자락 선바위로 옮겨져 아직까지 보존되고 있다 한다.
애초 조선조에는 공원公園이란 개념이 없다가 조선조 말엽 한양공원漢陽公園이라 이름을 붙힌 고종대왕의 친필 석비石碑가 세워져 있었으나,지금은 통일원 청사 옆에 보존돼 있다 한다.
남산자락에는 현재 서울N타워(236.7m),팔각정,장충공원,남산케이블카,야생화원 등이 있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리석 계단과 데크 계단 6~700개를 힘들게 올라 와 남산자락길 도로를 여유롭게 걷고 있는 동기들과 일반 시민들 모습이 바람결에 날리는 벚꽃잎과 더불어 봄의 전성기임을 알려주는 듯도 하다.
얼마를 가다보니 실개천 옆 인공 늪지에 심어져 가꾸어지고 있는 창포가 있다.푸르스름한 이끼가 낀 얕은 물속에 파란 빛으로 건강하고 싱싱하게 또 씩씩하게 줄기를 뽑아 올리고 있는 형상形象에서 봄의 찬가를 불러보고 싶다.
오늘 난 바빴다.일행이 열일곱 사람이나 되다 보니 앞으로 갔다가 또 뒤로 쳐져 동기들 모습과 남산이라는 자연경개自然景槪를 '초보사진사'의 카메라에 담아보려니 그럴 밖에.
앞서서 선두로 가고 있는 두 동기들 모습이다.왼쪽은 전 등산대장 이종주 동기,오른쪽은 노남섭 장군의 모습이다.뭐가 그렇게 즐거운지,아니 뭐가 그리 좋은지....
오늘은 토요일, 남산이라는 가깝고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라 많은 시민이 나왔다.부지런히 앞으로 나가니 더 먼저 가고있는 현 등산대장 정병대 동기 부부의 사진 촬영 모습이 잡혔고,바로 옆 자리를 잡아 벚꽃과 개나리 및 튜립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 곳을 배경으로 부부의 모습을 '찰깍!'했다.
남산둘레길은 작년 11월7일 개통되었다.우리 열두회사랑 등산회에서도 11월21일 토요산행에 나선 바 있기도 하다.남산이 일응 서울시민의 '허파'구실을 한다지만 지난 세월 너무 무분별하게 '개별산책로'로 난개발이 되는 바람에 훼손이 심해 서울시에서 '계획개발'을 하여 오늘에 이르렀고,지금도 일부 지역에서는 역사 유물, 유적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곳도 있다. 제대로 한 바퀴 도는 데 2시간 반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
한편 남산에는 <서울 한양도성 성곽길>의 일부 성곽길 산행 코스가 있다.조선조 초기 한양을 왕도로 정해 경복궁을 비롯 궁궐을 짓고난 후 "왕도"를 방어 해야하는 방위 개념으로 사대문四大門을 중심으로 축성을 했다.즉 남대문인 숭례문부터 서대문인 돈의문터,북소문인 창의문,북대문인 숙정문,동소문인 혜화문,동대문인 흥인지문과 광희문을 거쳐 현 장충체육관을 지나 남산의 남소문터를 거쳐,옛 국사당터인 남산팔각정에 이르는 지점에 성곽을 축성했던 것이다.위 "서울성곽길 안내" 표지판은 이를 뜻하며 전 구간18.627km에 이르고 있다.
얼마나 걸었을까.벚꽃잎은 바람에 날리고 신록의 새싹이 움트는 곳, 데크로 조성된 전망대 겸 쉼터에 닿았다.(10시50분)
엉겹결에 촬영한 영상을 이제 보노라니 찍을 땐 몰랐는데 동기들 모습이 제각각이다.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유인석 동기는 두 지팡이를 짚고 앞을 바라보고,심인 동기는 발걸음 띄어 움직일려는 자세,그 사이의 군포에 사는 이경중 동기는 왼손을 들어 강력하게 의사 표현을 하고있고,나무 옆 둥그런 창모자를 쓴 전 동기회장 박순호 동기는 카메라 전면으로 걸어오려는 폼이고, 맨 오른쪽 긴의자에 앉아있는 장태주 교수는 누군가의 '말씀'에 제대로 예禮를 갖추려는 모습이라 할까.
둘레길 약수터 정자에 자리를 잡았다.우리 일행이 닿아 한 두 사람 자리를 잡아 앉기 시작하니 먼저 와 쉬고 있던 선행객 3~4분이 '숫자의 위세에 겁먹은' 듯 슬금슬금 자리를 뜬다.우리 일행이 자연스럽게 눈치볼 거 없이 '무혈점령'을 하게 되었고 넓직한 정자를 독차지 하게 됐다.(11시15분)
한 시간 남짓 걷고 난 후 휴식이다.
각자 준비해 온 간식을 꺼내어 나눠서 먹고 마시며 정담을 나누고 있다.여기서도 '파派'가 가린다.주류파酒流派와 비주류파非酒流派라고나 해 둘까.언제부터인가 산행할 때는 막걸리 외에는 안마시는 걸로.동대입구역에서 만났을 때 항상 막걸리 조달로 우리 동기들에게 보시布施를 해온 박상기 동기에게 "오늘은 숫자가 많은데 막걸리 몇뱅?' 하고 물으니 "다섯"이라 했다.다섯 병이면 적은 양이 아닌데,이 자리에서 다 동나지 싶기도 했다.주류파酒流派가 그만큼 많다는 거다.아무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얘기를 하다보니 시간은 잘도 지나는 듯 했다.털고 일어나 지팡이 등 소지품을 챙기고 가려는데 정동수 목사가 "응 내 등산 지팡이가 .....?"하며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지팡이를 찾아 헤맨다.분명 여기까지 가져왔다는데,안보인다는 거다.우리가 앉은 정자 안쪽 약수터 부근에도 산행인이 많았고,오가는 이도 상당했는데 아마 어떤이가 눈독을 드려 '슬쩍'한 게 아닐까 짐작만 하고 자리를 뜰 수밖에 없었다."어쩔꺼나,동문 산악회인 조이산악회朝二山岳會 201회차 북한산에서의 2016시산제 특별기념품 고가의 지팡이거늘"
약수터 정자에서 쉴 만큼 쉬었다 다시 발걸음을 내딛는 동기들 모습이다.작년 11월 개통한 남산둘레길의 잘가꾸어진 오솔길을 새싹과 더불어 함께 호흡하며 깊은 숨을 토해 내기도....
둘레길 중간 화장실 앞 오밀조밀 잘 가꾸어진 화단의 갖가지 새싹들과 꽃들이 볼 수록 예쁘다.산행길에 나선 시민들도 아리아리한 꽃의 자태에 취한 듯 특이한 촬영자세를 취해 카메라에 담고 있는 모습과 동기들과 동기 부인 등도 뒤질세라 화단의 화사한 꽃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을 함께 담아 봤다.
한편 "삼림욕이란?"이라는 표지판을 설치 인체에 미치는 유용성을 설명해 놨다.혹시 건강관리에 유익할 수도 있겠다 싶어 여기 올렸다.
중간중간 무리지어 남산둘레길 실개천을 따라 걸으며 담소하고 있는 동기들 모습과 실개천 경물을 올렸다.
서울 도심 남산 중턱에 이런 곳이 있다니!! 젊은 시절로 되돌아 가 못다태워 가슴에 응어리져 남아있을 사랑의 불씨를 살려내고 싶은 충동이 샘솟는다.
꽃이다.아름다움이다.부부의 정다운 모습이다.
조금 더 발걸음을 옮기니 울긋불긋 청초한 꽃들이 만발해 있다.누가 봄이 아니랄까 봐!!
마침 꽃에 취해 어쩔줄 몰라 한 두 동기 부부를 "이곳으로!" 자리를 잡아 각각 따로따로 정겨운 모습을 담아 올렸다.즐거움과 정겨운 모습을 우리 동기생 모두 함께 공유共有하고 싶어서.....
위는 모두 다 짐작 하겠지만 오늘 동기들과 함께 산행에 참여하신 부인들 세 분만으로 '독사진'
찍어 올렸다.역시 위와 같이 모두 공유共有하시라....
오랜만에 오늘 우리의 전체 기념사진을 찍어 올린다.이제 산행도 거의 끝나가고 있다. 화려하고 화사한 꽃 모습은 없지만 나무 가지가지 마다에 새싹이 움트고 있다.무시무시한 힘으로 용기로 말이다.
소박한 자연을 배경 삼아 건강한 동기들 모습이다.늘 건강하고 산행을 통해 '건강재충전'이 이어지기를....
오늘 먼 곳에서 처음 나온 황규철 동기를 기념삼아 촬영하려하니 가까이 있는 동기들이 모두 자리를 함께 하게 되었다.
왼쪽에서부터 정동수,심인,박상기,장태주,황규철,이경중,유인석 동기들의 모습이다.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늙은 젊은이'로 다정다감하게 오순도순 살아갔으면 좋겠다.어느 글에 이런 말이 있음을 언젠가 읽은 적이 있다.자기 나이를 누가 "선생은 금년 나이가 몇이요?" 하고 물으면 얼른 달력 나이( 자기 본래 나이)에 0.7을 곱해 "내 나이는 **살이외다"라고 말하라고.즉 80세인 사람이 이 셈법으로 하면 56세(80*0.7=56)이니 24년 전 젊은이로 되는 게 아닌가!
건전한 생각으로 건강하게 살았으면......
전 등산대장 이종주 동기의 모습이다.나이는 우리 동기 중 제일 많이 먹어 "큰형님"대접을 받으면서 제일 젊어 보이는 '형용모순' 현상이라 할까.사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붉고 노란 튜립꽃을 보더니 '환장을 한다'의 말 그대로다.글자 그대로 '늙은 젊은이'의 표상이라 하겠다.
정말 튜립꽃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 튜립꽃만을 '독사진' 찍어 세 편을 올렸다.우리 전국의 열두회동기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새봄 맛이 나고 짙은 향내음 묻어 피어오르는 듯도 하다.
산행 중 점심식사 얘기가 나와 작년 남산산행 시 장충동 족발 식당은 썩 좋은 환영을 하지 않아 장소를 물색 중 "남대문시장 생태탕"으로 결론이 나 시장 안 <대도식당>을 찾아 모두 자리를 잡아 앉아
있는 모습이다.(오후 1시10분)
한편 지난번 군포 수리산 산행 후 점심 때 금년 2월23일 우리 동기회 신임 회장에 취임한 바 있는 이정윤 동기가 점심 대접을 하려했으나,그 지역에 사는 이경중 동기의 "자기 동네 보시논리"의 강력한 주장으로 한발 물러설 수밖에 없었는데,오늘은 꼭 동기 회원들에게 '점심 식사 보시'를 하겠다고 함에 따라 이 남대문시장 안 <대도식당> 점심은 이정윤 신임회장의 신세를 지고 말았다.그러저럭 걸어온 게 3시간 정도 걸렸으니 뱃속도 출출한 김에 반주 겸해 맛있게 들고 있는 모습이다.'시장바닥의 좁디좁은 식당'이다보니 전체 모습을 담기가 어려웠다.
오늘 4월 토요산행을 맞아 남산둘레길 금년 마지막 벚꽃구경 산행을 이렇게 마칩니다.역시 대과 없이 마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하오며,이정윤 신임회장의 '오늘 점심식사 보시'에 다시 한번 동기 산행 회원을 대리하여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고맙습니다.
끝으로 동영상 한편을 올렸습니다.산행 중 약수터 옆 정자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다 함께 얘기를 나누는 생생한 모습입니다.'실황 중계'입니다.
첫댓글 남산 둘레길 실개천에 물이 흐르고, 꽃비가 내리고, 신록이 싱그럽고, 그래서 상춘객들은 즐거워 환호하며, 문자 그대로 낙원(paradise)이었지요.
아름다운 사진과 좋은 글을 올려준 중촌(中村)의 산행기는 읽을수록 재미있어요. 오늘 저는 남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장태주 교수로부터 덕산(德山)이라는 호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봄향기가물신거리는남산길을걸으며 한양의중심에 이런좋은산행길이있다는것이 얼마나감사한지 거기다가 중촌의전문가다운
사진과 지형해설까지 얼마나수고스럽고 고마운지 감사하고또감사할뿐이네 신임회장 이정윤회장의점심 대접에감사하네
노 장군,우선 축하합니다.조금 전 산행기를 마무리 하고 보니 '덕산德山 노남섭'의 댓글이 달렸고,내용을 읽으니 웬 호號까지.
이제 생각해 보니 왕조시대 권위주의 시기도 아닌데 호 하나 쯤 있어도 조금도 어색하지 않으니,나이를 먹은 탓일런지....
장 교수가 언젠가 얘기 중 "내가 호 짓는다는 소문이 퍼진 모양이어....,호를 하나 지어달라는 사람들이 있당께"그래 나는 그랬어,좋자고 하는 일이니 잘 지어주소,그것도 잘한 일일 거 같은디 하며 덕담을 나눈 적도 있었습니다.德山이란 글자를 보며 노 장군의 얼굴 모습과 평상 시 삶의 모습이 참으로 잘 어울린 듯합니다..
그런데 호를 받을 때 '공짜'로 받으면 안된다는 속설도 전해집니다
화려한 백수가 과로로 응급실 찿는다고 어영부영 답글 이 늦었습니다.
엊그제 여주에서 농장을 가꾸면서 농사를 짖는 친구가 쑥도 캐고, 두룹도 걱고요,옷 나무 옷 순도 올라왔다고 한번 다녀 가라고 해서
마눌님과 모처럼 콧 바람을 쏠겸 내려가서 하룻밤을 지내고 왔답니다.
내려갈때 생오리를 두어마리 준비해갔더니 각종 한약제에다 푹 삶아서 고기를 두릅에 쌈을~~~또 옷순에다 쌈을~~~거기다 쌈장은 고추장, 호두기름, 들기름,으로
홍 매실 주를 한보시기 곁들였답니다.(울 마님) 그래도 전라도 아짐ㅆ솜ㅆ는손 맛 부터 다르지요 그농장 주인 마님이 남원 분이죠.
혹여!!홍매실 필요 하신분 게시면
ㅗ
앗참!!
어제 점심에 도토리묵을 먹고 왓는데 진짜 묵 넘 넘 쫄깃 질감 좋고 맛도 그만 그만
묵 가루도 판매 한답니다. 우리몸안에 쌓인 중금속을 배출 해준다는 설이>>>>>>>>>>>>>>>>>>
구경잘 하였습니다 이미지 다운받아 가겟습니다 허략하여 주세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