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문화의 교차로 튀르키예(Türkiye/터키)
튀르키예 전도(全圖) / 튀르키예 국기(國旗/아이 일디즈)
♦ 튀르키예 국기(國旗/Ay Yildiz/달과 별)
♤초승달: 마케도니아군이 비잔티움(이스탄불) 성벽 밑을 뚫고 들어오려 했으나 초승달이 비쳐 발각.
♤빨간색: 튀르키예 건국에 희생된 피. ♤흰 초승달과 별: 이슬람 상징
♦ 튀르키예 개관(槪觀)
♤면적: 78만 5천㎢(우리나라 남한의 8배) ♤수도: 앙카라 ♤인종: 튀르크족 80%, 쿠르드족 20%
♤인구: 8천 3백만 ♤언어: 튀르크어, 아랍어, 쿠르드어 ♤종교: 이슬람 99.8%
♤1인당 국민소득: 8.500 달러(USD)
아시아의 최서단, 소아시아반도의 튀르키예(터키)는 동남부지역에 거주하는 쿠르드(Kurd)족의 잦은 독립 시위가 골칫거리라고 한다.
쿠르드족은 국가형태를 갖추지 못한 최대 민족(4천 만)이라고 하는데 튀르키예 뿐만 아니라 시리아(Syria), 이란(Iran), 이라크(Iraq)에 걸쳐 광범위하게 살고 있는 단일민족이다.
1. 튀르키예(Türkiye)의 국명(國名)
튀르키예는 일반적으로 터키(Turkey)로 알고 있었는데 2022년 6월에 국명을 튀르키예(Türkiye)로 바꾸었고 유엔(UN)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이면(裏面)에는 신기한 사연이 있다.
예전의 국명 터키(Turkey)는 일반적인 명사로 ‘칠면조(七面鳥)’를 뜻하는 단어이고, 칠면조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서양에서는 ‘패배자’, ‘겁쟁이’를 의미한다고 하니 튀르키예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자존심을 건드리는 국명(國名)이었을 것이다.
튀르키예 국민들은 자국(自國)의 자존심을 세우고자 국명을 바꾸자는 캠페인이 벌어지게 되는데 마침내 ‘투르크(Turk)인들의 땅’이라는 의미의 튀르키예(Türkiye)로 바꾸고 공식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예전의 국명은 영어로 표기하면서 터키(Turkey)가 되었지만 실은 예전부터 터키 국민들은 튀르키예 공화국이라 불렀다고 한다.
2. 개인 관광 안내(Private Guide)
비행기로 아테네에서 한 시간 남짓 날아 터키의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하고 보니 늦은 밤이었다.
공항에서 나오면서 잠깐 관광 안내소에 들렀다가 아무래도 터키에서의 개인관광에 자신이 없어 개인 가이드(Private Guide)를 쓰기로 하였다.
2박 3일 동안 교통과 입장료 및 점심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200유로를 지불하기로 하였다.
대충 30만 원 정도인데 덕분에 편하고 알뜰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녔다는 30대 중반의 골수 이슬람인 이 친구 덕분에 여러 가지 이슬람의 문화와 터키 역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여행 내내 이슬람과 터키의 역사를 좀 더 많이 공부하고 오지 않은 것을 후회하였다.
특히 술탄과 이 지역을 내내 괴롭혔던 그리스 정교회 및 종교 분쟁에 관하여....
가이드의 조언으로 관광은 몇 개의 모스크, 바자르, 토프카프 궁전과 돌마바체 궁전, 보스포러스해협 크루즈와 저녁 식사대를 우리가 지불하는 조건으로 벨리 댄스관람, 보카치키 다리 관광 등으로 짜여졌다.
호텔은 별 네 개의 비교적 쾌적한 환경과 좋은 식사로 만족할 만하였고 가이드가 가지고 온 차는 벤츠 레저용 차로 넓고 쾌적하였으며 운전기사는 영어는 못하였지만 친절하여 이틀 동안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