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청년이 결혼해서 한국에 온지 4년.. 나비는 초창기 선교사역에 도움을 아주 많이 주었던 청년이었습니다. 씨엠립에 와서 처음으로 자동차 검사소에 가게 되었는데 캄보디아 직원이 제게 한국말을 하며 예수님 믿으세요? 라고 질문해 깜짝놀라 너는 예수님 믿냐라고 질문했었습니다. 프놈펜에서 교회를 다니다가 씨엠립에 온지 6개월 되었는데 교회를 못찾아 혼자 예배드린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가 멀지만 데리러 올테니 교회를 가자고 했더니 그러겠다고 해서 저희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교회 봉사를 아주 많이 했습니다. 저희가 대학교를 보내주기도 했구요.. 나중에는 언니가 씨엠립에 와서 저희교회를 다니면서 유치원 선생도 했고 또 동생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씨엠립에 와서 저희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검사하러 가면 나비 다니는 교회 목사님이라고 아주 친절하게 잘 해줍니다 ㅎㅎ 그 자매들은 결혼해서 학교 문제로 직장 옮김으로 떠났지만 씨엠립을 올때마다 저희를 찾고 교회에 옵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만난 나비와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에 온지 4년이 된 나비는 너무 감사하게 신앙생활을 아주 잘 하고 있고 말이 70% 밖에 통하지 않지만 샐모임, 찬양단, 전도대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함께 했던 청년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예쁜 나비입니다. 그리고 청년이었던 나비가 결혼해서 한국 왔는데 캄보디아에 헌금을 한다고 봉투를 주더라구요.. 참 감격이었습니다. 캄보디아 교회를 생각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에 감사하고 감사하며 감동입니다 ㅠ.ㅠ
나비를 위한 기도 제목~~ 나비는 자궁에 문제로 아이를 자연적으로 가질수 없어 3년동안 시험관 시술을 8번을 해서 한번은 성공했는데 유산을 했다고 합니다ㅠ.ㅠ 그리고 올해 하나님의 은혜로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서 임신중입니다. 12주 3개월이 지났습니다. 12월 12일이 예정일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비에게 평안한 마음을 주시어서 태아와 엄마 모두가 건강하길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시고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