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변산반도의 남쪽,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외변산의 쌍계재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줄포만을 사이에 두고 바다 건너 고창과 마주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해안형 국립자연휴양림'입니다. 대부분 숲 속에 자리잡은
자연휴양림 컨셉트와는 차별화 된, 바다와 가장 인접한 휴양림으로 올해
2월 개장한 이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변산의 또 다른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북적이던 여름 휴가철을 보내고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 부는 이즈음,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조용한 해안가 휴양지 느낌의 변산자연휴양림에서
보내는 힐링 여행을 추천합니다.
국립변산자연휴양림
위치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변산로 3768 (도청리)
이용문의 : 063-581-9977
변산자연휴양림은 서해안고속도로 줄포ic에서 20여분 소요되며 30번
국도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바다를 보며 도로를 따라
700미터 정도 내려가면 방문자 안내센터가 나옵니다. 객실을 예약
했다면 이곳에서 객실키와 안내를 받으면 되고, 안내센터 내부엔
재미있는 산림 이야기가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변산자연휴양림 방문자 안내센터
방문자안내센터를 지나 조금 더 내려가면 주차장과 '
산림휴양관' A동과 B동이 나옵니다. 앞마당은 잔디로 잘 가꾸어진
정원 느낌이며 건물은 리조트 느낌이 나서 새롭습니다. 여름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풀장이 있어 더욱 그런듯 합니다.
두동의 산림문화휴양관에 23개의 객실을 운영중이며
옥외 화장실과 야외습지관찰원이 있습니다.
산림문화휴양관은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펠릿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목재펠릿은 목재 부산물을 분쇄한 톱밥을 압축해 일정한 크기로 생산한
청정 바이오에너지 연료로 장작이나 숲, 톱밥보다 편리하고 항상 똑같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며 동일한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가격은
면세경유와 비슷한 수준으로 경제적이라고 합니다.
온실가스 배출이 적고 유해가스 배출하지 않으니
목재펠릿을 사용하는것은 지구환경을 지키며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객실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5인실부터 9인실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곳은 7인실 객실입니다. 투룸 구조로 채광이 좋고,
처음 들어서서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침구를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전국 38개 국립자연휴양림 중 가장 최근에 개장한
곳이라 모든 집기와 시설이 깨끗하고 무엇보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좋습니다~
객실 베란다에 나서면 야외 물놀이 시설와 정원, 그리고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지요.
이제 막 심어진 꽃과 나무들은 다음해 봄이면 꽃을 피우고
몇해가 지나면 부쩍 자라서 이 정원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꾸며줄 것 같습니다.
여름이면 가족들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풀장도 마련되어 있네요. 계곡이 없지만 아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야외습지관찰원'을 따라 목재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썰물때는 갯벌체험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 바다 건너 고창 땅이 보입니다.
산이 없어 아쉽다면 산림문화휴양관 뒷편으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아주 평탄하지는 않지만 전망대와 쉼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변산자연휴양림 단지 모습.
어느 해안가 휴양지를 떠올리게 되지요.
내소사로 향하면서 내려다 본 변산자연휴양림입니다.
산봉우리 밑, 바닷가에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변산자연휴양림' 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채석강,
적벽강, 내소사, 모항해수욕장, 곰소항 등
변산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명소가 가까이
있으니 여행 코스로 함께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좋은 곳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