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서는 목 디스크 시 안정 및 냉, 온찜질, 약물치료를 하고 2개월 이상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을 쓴 사람은 어떠한 의료적 지식도 갖추지 않은 헬스조선의 인턴기자입니다. 전문의가 아닌 인턴기자가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의료적인 기사를 내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목디스크가 걸려서 어떻게 해야 할지 정보를 찾아보는 사람에게 수술이라는 정보를 주고, 환자는 기사를 믿고 수술을 하게 될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목 디스크의 치료법은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고, 수술을 하지 않아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 입니다.
몇 달 전 허리가 아파서 동네 정형외과를 갔을 때, x-ray를 찍어보지도 않고 정형외과 의사선생님께서 허리디스크라고 말씀하시면서 허리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 허리디스크 수술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는데 허리 디스크에 대해 제대로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x-ray촬영을 해 보아야 하고, 수술 후 잘못되면 부작용이 엄청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데 수술을 권유하고, 기사에도 수술하는 것이 답이라는 식으로 쓴다면 이것을 본 환자들은 수술을 하겠지만, 결국에 큰 부작용으로 인해서 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병원에서는 오히려 손해를 볼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섣부른 기사는 헛바람마케팅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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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13/2016101301058.html?query=ahreltmzm&.x=0&.y=0
정형외과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수술이 아닌 추나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질환을 해결하고 있다는 내용을 조선일보 기사에서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판단은 환자들이나 기사를 읽어보는 사람의 몫일 것입니다. 그러나 의학적인 지식이 없고, 무조건적인 수용을 하는 사람에게는 이 기사들이 위험한 기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