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항상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다녀가신 이후로 남편이 제가 기도하는 것에 대해서 협조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남편이 아직 기도에 동참하지는 않지만 제가 기도하는 것을 이해하고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감사하였습니다.
B.
남편과 함께 교회를 출석하다가 이제는 혼자 영성학교로 오게 되었는데 주변에서 혼자만 다른 교회로 출석하는 것에 대해 물을 때 저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주일에 영성학교 신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남편에게 보내주면서 남편이 저를 대하는 말이나 행동이 많이 바뀌었다고 느낍니다. 저 역시 남편을 대할 때 더 잘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관계가 계속 좋아져서 감사합니다.
C.
예전에도 축출사역을 하는 교회에 갔던 적이 있어서 지금 영성학교에서 하는 기도 역시 그 때와 같을 것이라 생각하는 남편은 아직 제가 회복 될 것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예수피 기도를 할 때 남편이 돌변해서 저를 향해 여러 말로 공격을 해오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저도 화가 나서 똑같이 남편을 공격하는 말을 하였지만 지금은 남편의 공격은 무시하고 이것은 지나가리라 믿으며 기도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기도할 수 있음에 신이 나고 감사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또 밤에 기도할 때 내 안에서 공격하는 귀신들의 공격에 몸이 휘청일 때도 있고 많이 아플 때는 119를 불러서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오기도 합니다. 귀신이 있으니 당연히 하나님도 살아계신다고 믿고 있고 귀신이 괴롭힐수록 하나님께 더욱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귀신이 많이 나가고 몸이 좋아지고 있음을 스스로 느낍니다. 아침기도가 힘들지만 힘들수록 더욱 기도하려 애쓰고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D.
두 달 전 남편의 일로 코칭도 받았는데 지나고 보니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의심했던 부분에 대해서 회개를 하였습니다. 남편이 만약 영성학교에 와서 함께 기도하게 된다면 저에게는 기적 같은 일입니다. 이 일이 일어나도록 기도할 때마다 마음을 다시 다잡아가며 집중하여 기도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E.
토요일 가족 모임이 있었는데 영성학교에 너무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이번에도 가족 모임에 참석하지 않고 영성학교로 향하였습니다. 가족들은 또 가족모임을 빠지는 것에 대해서 불편한 마음을 표현했지만 저는 영성학교에서 너무 감사하고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나의 우선순위가 하나님이면 하나님이 책임져주시겠지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리고 울산에 돌아왔을 때 가족들과 통화를 했는데 제가 별 얘기를 하지 않아도 언제 불편했냐는 듯이 좋게 저를 대해주고 이해해 줘서 감사했습니다. 영성학교에서 미친 듯이 기도에 힘쓰는 분들을 보면서 나도 뒤처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미친 듯이 하나님을 부르고 집중하여 기도했습니다. 기도의 시간이 끝나가는 것이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기도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F.
이번에 2차 항암과 입원을 하면서 돌아보았을 때 내가 하나님께 기도로 올려드렸던 많은 말들이 부도수표로 느껴졌고 하나님께 온전한 순종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앞으로는 하나님께 약속하고 올려드린 것은 모두 다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예언노트를 들고 가서 마음으로 깨달아지는 것을 적어갔는데 그 시간이 은혜가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머물지 않고 집에 와서도 기도하는 시간과 말씀 보는 시간, 예언노트를 보는 시간들로 채우다 보니 하루가 너무나 짧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이제는 목사님의 말씀처럼 기도와 말씀의 순종이 기초체력이며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해 힘쓰는 것이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종하고 행하는 믿음으로 치료를 잘 마치고 영성학교에서 기둥 같은 일꾼이 돼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길 원하며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G.
이전에는 교회 다니고 기도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만큼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영성학교에 와서 거듭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거듭나는 삶이 결국은 나를 위한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말씀과 기도로 이기는 자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싸워나가겠습니다. 하나님의 시간표 안에서 예수님이 오셨고 십자가를 지신 후 하늘로 승천하신 후 성령님이 오셨는데 그 성령님을 이제 우리가 받아서 천국을 누리고 우리에게 맡겨주신 영혼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삶을 살다가 천국에 들어가서 예수님과 함께 천 년 동안 산다는 것이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는 알곡으로 열매 맺는 울산 영성학교 식구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