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산(蓮花山.528m.)
경남 고성군
“연꽃을 닮은 산”
연꽃을 닮았다고 해 이름지어진 연화산은 고성의 산을 대표함에 부족함이 없다. 고성읍 서북쪽에 위치했으며 198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옥천사는 천년고찰 가람의 배치가 섬세한 화엄 10대 사찰의 하나다. 연화산에 오르면 동쪽으로 쪽빛 바다의 당황포가 한눈에 들어오고 연봉속에 파묻힌 옥천사의 전경과 불교유물전시관을 볼 수 있다. 산세가 순탄하고 길이 잘 닦인 산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할 수 있다. 연화산은 주변에 연화 팔경(蓮華八景)을 두어 그 산의 가치를 높여 놓았다. 절 뒤 높은 봉우리에 아침햇살이 제일 먼저 들고 온산이 거울처럼 보인다 하여 제1경으로 응봉초경(鷹峰初景)이라 했고, 연화산 남쪽 봉우리인 물무덤재의 낙조가 천하일품이라 2경으로 수등낙조(水嶝落照)라고 불렀다. 북쪽으로 뻗은 봉우리인 장군봉 혹은 사자봉의 거석이 장관을 이룬다 해 3경으로 장군거석(將軍巨石), 기암괴석중 크기와 모양이 특출한 일곱 바위를 칠성기암(七星奇岩)으로 4경, 산속 외딴 암자에서 피어오르는 취사 연기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아서 5경 연대취연(蓮擡翠煙)으로 지칭됐다. 이 밖에 골짜기 안개가 마치 춤을 춘다 해 운암낙하(雲庵落霞·6경), 봄꽃이 지천에 늘려 중춘앵화(仲春櫻花·7경), 늦가을 단풍이 절경이라 모추풍엽(暮秋楓葉·8경)이라 했다.
1. 산행일시 : 2024년05월26일(일요일)
2. 산행코스 : 옥천사-백련암-연화1봉(매봉)-느재고개(편백나무숲)-싸리재-적멸보궁-연화산-운암고개-남산-갓바위-황새고개-청련암-옥천사(원점회기)
3. 산행시간 : 6.84km/4시간30분
4. 난 이 도 :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