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청소년문화의집(이하 문화의집)에서 천문프로그램 '별에★가족'을 진행했습니다. 문화의집은 지역 간 균형 있는 청소년 활동 공간 확충을 위해 조성되었는데요.
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설 및 프로그램 이용을 통한 청소년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하네요.
프로그램 시작전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 활동진흥법 제 35조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또는 개인, 법인, 단체 등이 실시하고자 하는 청소년수련활동을 인증하고, 인증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유지, 관리, 제공하는 국가인증제도라고 하네요.
♧ 인증수련활동 특징
1. 청소년의 성장발달과 욕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2. 전문성을 갖춘 지도자가 함께 합니다.
3. 위험요소를 최소화 합니다.
4. 활동기록 확인서는 언제든지 받을 수 있고, 포트폴리오를 직접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당진시청소년재단과 함께 전문적이고 안전한 청소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네요. 안전교육도 받고 활동을 하면서 지켜야 할 규칙도 알아보고 양육자와 아이들을 분리해 교육이 이어집니다.
'별에★가족' 천문 프로그램은 지난해 만족도가 높아 올해 가족프로그램으로 확대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하는데요. 양육자들은 집단상담을 통해 양육에 대한 어려움과 양육자들간의 교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소년들은 천문관련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별자리판 제작 및 계절별 별자리 찾기를 진행했는데요. 더불어 돕소니안 트로스트형 미니어쳐 망원경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족 별자리도 알아보고, 별자리를 그리며 꾸미기 시간을 가졌는데요. 함께 생각해 보기 시간에는 우리가족의 좋은점과 필요한 점, 서로 노력해야 할 점을 3가지 적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궂은 날씨로 인해 발표 후 천문 관측은 할 수 없다고 해 다음날을 기약하며 귀가해야 했는데요.
다행히 다음날은 날이 좋아 천문관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 관측전에 행성 및 오늘의 별자리 사진과 영상을 시청하며 관측할 별자리를 알아 보았는데요. 봄철에 관측 가능한 큰곰자리(북두칠성), 처녀자리(스피카), 사자자리(레굴루스), 목동자리(아크투루스)의 특성을 알아 보았습니다.
바람정원에 내려오니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네요. 오늘은 봄의 대삼각형이라고 부르는 별자리를 관측 한다고 합니다. 봄을 대표하는 목동자리 알파별 아르크투르스와 처녀자리 알파별 스피카는 사자자리 베타별 데네볼라와 함께 거대한 삼각형을 만든다고 하는데요. 이 삼각형은 봄의 별자리들을 찾는데 편리하게 이용된다고 합니다.
담당 선생님이 별지시기로 봄의 대 삼각형을 알려줘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오늘 관측할 금성과 화성을 핸드폰으로 촬영했는데 눈으론 보이지 않던 화성 성단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항성과 행성의 차이점도 알려주셨는데요. 항성은 자체적으로 빛과 열을 발산하면서 주변을 밝게 비추기 때문에 항상 일정한 빛을 낸다고 합니다. 반면 행성은 행성은 항성 주변에서 돌아가는 물체인데요. 항성에서 받아오는 빛과 열에 대한 반응으로 빛을 내기때문에 반짝반짝 빛을 낸다고 합니다.
천체망원경으로 달도 관측하고, 금성과 화성, 화성 성단도 관측 했는데요. 평소에 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할 기회가 적어서인지 진지한 표정으로 관측을 하고 있는 우리집 막내의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열공모드라 뿌듯하네요. ㅎ
천체망원경 렌즈로 보이는 달과 화성 성단을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손이 떨려 촛점이 안 잡혀 담당 선생님과 다른 학부모님께 부탁해 촬영을 했는데요. 화성이 안 찍혀 아쉬웠지만 10분 가까이 고생해서 찍은 사진이라 소중한 사진이랍니다. 한편 문화의집은 과학 분야 중 천문 우주 과학 분야를 쉽고 흥미롭게 경험 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천체망원경도 구비했다고 하네요. 별자리 관측하기 좋은 겨울에도 천문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니 신청하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