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季節)의 봄은 만개의 꽃향기들과 함께 푸르름을 선보인다.
흔히들 사월(四月)은 잔인한 달이라고도 한다.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슬프고 아픈 기억들이 떠오르는 달이기도 한다.
사월의 봄 향도 옛말
한낮 기온은 벌써 초여름의 더위를 느껴보기에 충분하니 별다름 없이 받아들여야 하나 보다.
미세먼지의 극성과 더불어 염려해야 할 더위 또한 이 계절이 주는 건강주의보가 아닐까 염려해 본다.
세월의 연명함 속에 무엇보다도 건강함을 제 일성으로 여기는 수 많은 사람들 중
이를 부정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하루해가 다른 긴 세월의 건강함이란 지난날 삶의 여정들 속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꿈들의 비약함과 더불어 소홀했었던 진정한 가치로 거듭 남겨짐이다.
과거의 환상적인 희망들도 때론 무모했었던 일상의 집착과 애환 그리고 향락과 애증의 정념(情念)들도 다 무엇이란 말인가?
건강함의 정도야 크게 의식성장을 통한 자유로운 정신건강(精神健康)과 충만한 육체건강(肉體健康)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건강해야할 의무와 권리는 함께함에 있다.
나 자신을 비롯 가족이라는 구성원들과 함께 누려야 할 행복의 조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잊고 지우면서 남겨지는 자신의 진정한 의미 있는 삶이란 무엇일까?
늙어서는 아름다운 성찰(reflection)의 자세가 무엇보다 요구된다고 한다.
요새 버킷리스트(bucket list)란 용어가 유행이다.
죽기 전 얼마 남지 않은 세월 속에서 내가 하고 싶은 ‘싶은 일’을 해야 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실천해 보자는 것이 바로 버킷리스트다.
노년기 삶의 재확인이란 살아있는 존재감을 느껴보고 존재성의 가치를 평가하며 되돌아봄으로써 이른바 지나온 자기 삶 인생을 재확인해 보면서 남은 생애과정에서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느껴지는 변화와 기다려지는 인생의 세월들
만사형통(萬事亨通)의 성취라는 희망도 삶의 궤적을 더듬어 회상해 보는 아름다운 재확인의 성찰(省察)과 더불어 가치있는 흔적들이 남겨진다면 좋겠다.
노년기 삶의 재확인(성찰)
01. 당신은 누구를 얼마나 사항했는가?
02. 당신은 한평생(限平生)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았는가?
03.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원(願)하며 살아왔나?
04. 당신에게 감사(感謝)할 일을 무엇이고 얼마인가?
05. 당신은 누구로 기억(記憶)되고 싶은가?
06. 당신은 사회(社會)를 의해 무엇을 했나? 무엇으로 기여했나?
07. 당신 인생(人生)에서 어떤 기쁨이 있었나?
08. 당신 생애(生涯)에서 가장 기억(記憶)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09. 누가 당신을 가장 사랑한다고 생각하는가?
10. 당신은 생애(生涯)에서 어떤 타입의 사람을 선택(選擇)해 만나면서 살았는가?
11. 당신에게 지금 기장 큰 걱정은 무엇인가?
12. 당신은 무엇을 실패(失敗)했는가?
13. 당신이 가장 자랑스럽게 성취(成就)한 일은 무엇인가?
14. 당신에게 지금 누구의 어떤 도움이 필요한가?
15. 당신은 일상(日常)의 시간(時間)을 어떻게 관리해 왔나?
16. 당신이 오늘 세상(世上)을 떠난다면 가족(자녀,배우자)에게 남길 말은 무엇인가?
17. 당신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나?
18. 가장 절친(切親)한 친구(親舊)들은 누구인가?
19. 당신의 신체(身體)는 어떠했나?
20. 당신은 빚지고 살지 않았는가?
21. 당신은 후회(後悔)없는 삶을 살았는가?
22. 당신의 비문(碑文)을 어떻게 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