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추워졌네요. 한 며칠은 날이 덥더니만.. 오늘 아이 체육대회 있는 날인데 금요일로 미루어진 ㅎㅎ 요즘 아이가 주3회 애매한 시간대에 수영을 다니다보니 간식으로 샌드위치를 많이 하게 됩니다. 이게 제일 만만하더라구요 ㅎㅎ 채소도 금뿍 넣을 수 있으니^^;;;; 한끼 볶음밥도 많이 하게 되공... 역시 아이 스케쥴 따라 가게 되나봐요^^; 요건 마트에서 세일가로 삼계탕용 닭 1마리에 2500원 하길래 사와서 다 발골 해서 사용했어요. 닭가슴살 두덩어리~닭다리살 두개 발골 하고.. 나머지는 살 발라내서 볶음밥도 하고 뼈는 육수 냈답니당^^;; -닭가슴살 샌드위치 요리법- 닭가슴살 2덩어리, 토마토(or 방울토마토), 양상추, 햄이나 베이컨, 마요네즈 소금, 후추, 허니머스터드
닭가슴살 발골 제법 잘했죠^^;; 나머지는 엉망이지만;;; 닭가슴살에 칼집을 내준 뒤에 소금, 후추 뿌려서 20분정도 재워주세요. 그 뒤에 허니머스터드를 골고로 발라서 위생봉투에 넣어 30분정도 더 재워주세요. 재울때는 냉장고에서~~~~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애매할때는 냉장고에서^^
양상추는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 제거해놓고 방울토마토는 슬라이스 해주세요. 그냥 토마토가 좋은데.. 요즘 토마토 넘 비싸더라구요 ㅎㅎ 햄이나 베이컨 넣을거면 이때 같이 한번 데친 뒤에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닭가슴살로만은 간이 애매할 것 같아서 넣었는데 괜찮더라구요.
이번에는 닭가슴살을 굽기보다는 쪄보았습니다!!! 김 오른 찜기에 재워뒀던 닭가슴살을 넣어놓고 뚜껑 닫고 대략 25분정도 모락모락 쪄주면 닭가슴살이 익어요. 이렇게 하니 어느부분은 부드러운데.. 또 어느부분은 좀 퍽퍽하데요..;; 좀더 부드럽게 하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식빵 두장 노릇하게 구워서~ 마요네즈 바르고~ 여기에 피클이나 다진 피클 올리고.. 토마토 올려주세요. 빵은 토스트빵이 좋습니다. 신랑에게 부탁했더니 ㅡㅡㅋ 없다고 우유식빵 사왔는데.. 역시나 우유식빵이 부드럽다 보니.. 샌드위치 포장할때 빵 부분이 좀 흐물거리더라구요.
재료들 모두모두 잘 올려서~~~ 샌드위치 완성하면 되지요~ 양상추가 조금이라서~ 그냥 조금만 올렸어요. 사진은 양상추 올리기 전! 작은 닭을 사용했더니 닭가슴살이 작아서 두덩어리를 다 넣을까 하닥.. 햄으로 채워줬어요. 아니면 그냥 저 닭가슴살을 저며서 해도 좋을것 같아요.
맛있는 닭가슴살 샌드위치 만들기 였습니다. 원래는 먹기 좋게..4등분 해서 하려 했는데.. 이게 빵 부분이 좀 흐물해져서.. 애매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엔 또 샌드위치처럼 랩에 싸서 포장한 뒤에 반으로 써니 먹기 편합니당 ㅎㅎ 허니머스터드에 재우고 쪄서인지..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다만...어느부분은 좀 퍽퍽해서...그게 좀 아쉽더라구요. 좀더 저며주던지 칼집을 내야할듯 합니다^^ 아이 간식으로도 좋고~~~어른 간식으로도 좋고~ 두루두루 좋은 샌드위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