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1- 2장 유다지파의 왕으로 추대된 다윗 23.12.17
1장 다윗 조가 2장 헤브론 왕
헤브론에서 유다지파의 왕으로 추대된 다윗은 열두지파 평화 통일의 때를 기다리며 국가의 기틀을 놓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
이스라엘은 사울이 죽은 후 한민족 두 국가가 됩니다
블레섹과의 길보아 전투에서 일어난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자결과 그의 세 아들의 죽음은 국가적인 위기를 초래합니다 사울의 군대 장관 아브넬은 사울의 살아남은 유일한 아들 이스보셋을 허수아비 왕으로 내세우고 결국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단되는 상황을 만듭니다
그러자 다윗은 헤브론에서 유다 한 지파의 왕이 됩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열한 지파와 한 지파로 나뉘어 7년 6개월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때가 이스라엘 역사에서 1차 한 민족 두 국가 체제입니다
그리고 솔로몬 사후 이스라엘은 또다시 남북으로 분단되어 다시금 한 민족 두 국가 상태가 됩니다
왕상 11장35-36절
11:35 내가 그의 아들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 그 열 지파를 네게 줄 것이요
11:36 그의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어서 내가 거기에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이 항상 내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리라
두 번째 포인트
사울의 도망 나간 종 다윗 모함 대신 다윗은 용사 사울의 죽음을 유다 지파와 함께 애도합니다
사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그토록 자신을 괴롭힌 정적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슬퍼하며 옷을 찢고 금식하며 자신들이 측근과 유다 지파와 함께 애도합니다 더 나아가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용사 사울의 죽음으로 애도하며 노래를 지어 유다 지파 사람들에게 따라 부르게까지 합니다(삼 1:17-27)
이 애가는 다윗의 어떠한 정치적 명령보다도 더 강경한 국민 통합의 명령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 포인트
다윗은 사무엘에게 기름을 받은후 15년여만에 유다 지파에게 두 번째 기름 부음을 받고 왕이 됩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만나기도 전인 베들레헴 목동 시절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보내 다윗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신 적이 있었습니다
삼상 16장1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다윗은 그때로부터 대략 15년이 지나 마치내 유다 지파의 왕으로 두 번째 기름 부음을 받습니다
다윗이 유다 지파만의 왕이 된 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사울의 죽음 후 아브넬의 선택 즉 아브넬의 권력 사유화 때문입니다
둘째 아브넬이 수도를 기브아에서 북쪽 마하나임으로 옮겨 유다 지파를 블레셋으로부터 더 위험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다윗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을 유다 지파 사람들에게 보냈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포인트
유다 지파의 왕이 된 다윗의 첫 업무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축복한 일입니다
사울은 40년 전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후 사울의 정치는 누가 보아도 선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사울에게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밤새 달려와 사울의 시신을 수습하고 장사지냈습니다
삼상 31장11-13절
31:11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이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에게 행한 일을 듣고
31:12 모든 장사들이 일어나 밤새도록 달려가서 사울의 시체와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벧산 성벽에서 내려 가지고 야베스에 돌아가서 거기서 불사르고
31:13 그의 뼈를 가져다가 야베스 에셀 나무 아래에 장사하고 칠 일 동안 금식하였더라
사실 이 일은 사울의 군대장관 아브넬이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이제 막 떠오르는 다윗 권력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다윗이 유다 지파의 왕이 되어 가장 처음 한 일이 사울을 장사지낸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축복한 것입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북쪽 11지파와 남쪽 한 지파의 갈등은 7년반동안 계속 됩니다
사울의 40년 권력 사유화는 사울이 죽었다해서 하루 아침에 해체되지 않습니다 사울과 함께 베냐민 지파를 중심으로 권력을 사유화한 세력들이 이제는 아브넬을 중심으로 다윗을 적대하며 그들의 권력을 유지해갑니다 그러는 동안 한 민족 두 국가의 불필요하고 무모한 싸움이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