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사경‧손누비 등 8개 전통문화 과정… 3월 2일부터 단계별 개강
영축총림 경남 양산 통도사 성보박물관이 2019년도 상반기 전통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 강좌는 불화와 단청, 서각, 드로잉·소묘, 전통사경, 생활자수, 전통손누비, 전각 등 8개 전통문화 과정으로 3월 2일부터 단계별 개강한다.
나무를 비바람과 병충해로부터 보호하는 칠공사로 청·적·황·백·흑색의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사용해 목조 건축물에 여러 가지 무늬와 그림을 그려놓은 ‘단청’은 홍관식 선생의 지도아래 불교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다.
나무에 글이나 무늬를 새기는 ‘서각’은 세계 최고의 목판본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해인사 팔만대장경으로 대표할 수 있는 유서 깊은 분야로 환옹 김진희 선생과 서곡 서용수 선생이 지도한다.
‘드로잉·소묘’는 기본을 습득하고, 표현상의 특징과 쓰임을 알기 위해 개설한 강좌로 김명수 작가의 지도아래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형태와 명암연습, 인물크로키, 불상소묘 등 표현기법에 대해 배운다. 오현주 작가가 지도하는 ‘사경’은 손으로 베껴 쓴 경전을 지칭하는 것으로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 불교의 전래를 목적으로 사경이 시작됐으나, 오늘날에는 ‘사경하는 그 자체가 공덕을 쌓는 일’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수행의 일종으로 계속되고 있다.
강남순 ‘바람의 화원’ 대표가 지도하는 규방공예는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바느질해 만든 공예를 말하며 내 손으로 정성을 들여 아름다운 규방 소품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강좌다. 한인자 장인의 ‘전통 손누비’는 여러 기법을 이용해 전통의상 및 소품제작을 통해 실제 생활에 사용 가능하고, 필요한 작품을 응용·제작 가능하도록 기능을 습득한다.
문화강좌 신청은 내달 28일까지 방문이나 전화 및 인터넷 등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문의 : 055) 384-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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