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회)
1.일시: 2018.4.19.목
2.모임장소:이촌역 3번출구
3.참석자(4):김창덕.노태섭.엄영섭.오춘식.
4.다녀온길:이촌역3번출구-광주휴게소-원주소금산출렁다리-광주휴게소-귀가
https://youtu.be/-bnA01Cet9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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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추억간직하며.
그대들과 함께한 40주년의 화려한 여정 감사하고 감사드린다.
[여행일정]
태극마크 선명한 대한항공 KE831로 가고 올 때에는 KE832이였다.
▶ 7.31일: 서울에서 심양. 심양에서 통화로 통화.(현지 원비회사환영.희풍호텔)
▶ 8.1일: 통화와 집안사이에는 통구라는 곳도 있고 가던 길가 비류수가 덧없는 세월을 흐르고 있었다.집안의 여기저기를 둘러보고......(백두산 가일호텔)
▶ 8.2일: 대장정길 백두산 종주의 쾌거를 이루었던 날(백두산 천지호텔).
▶ 8.3일: 길림성과 요녕성을 달려 단숨에 심양까지 800km를 11시간 엉덩이를 부치고 드라마틱한 질주를 해 버렸다.(심양칠보산호텔옥류관정병국초대만찬.심양황성호텔)
▶ 8.4일: KE832가 우리를 가정으로 되돌려 주었다.
1999년 여름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4박5일 동안 용두열 40주년 행사로 우리들 43명은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종주하였다.
8.2일 우리들 북파에서 서파까지 백두산종주는 우리생애 이세상 어느 여행과 비교되지 않은 벅찬 감동이였다.
그 당시에 본인이 쓴 기행글 마지막 부분을 발췌해서 올려본다.
당시에 우리들은 백두산 종주를 마치고 나서 용두열 50주년에는 우리 땅 개성을 지나 평양을 거쳐 장백산이 아닌 백두산 남파를 주파하여 장군봉에 오르기로 하자는 말을 주고 받았었는데....
그러한 날이 올거라는 기대감의 농담도 주고 받았었는데....
지난 겨울 평창 올림픽때 남과 북이 오가더니 오는 27일에는 남북정상들이 판문점에서 만난다고 한다.
...허허^^ 세상이 디집어지려고 하고 있네 그랴.
이제 어쩌면 아마도 우리들 50주년 때는 정말로 평양행 열차 타고 백두산 가는 날이 오지 않으려는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공연 ‘봄이온다’가 동평양대극장에서 있었다.
펑펑 울고 싶은 날에는 ... 널 보고 싶은 날에는 ...
그리움 일으키는 가사다.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노랫 가사는 남과 북 서로의 모습들을 연상이라도 시키고 있다.
‘사랑의 미로’는 북에서 국민가요가 되어 있다고 한다.
백지연의 ‘총 맞은 것처럼’ ‘우리 잊지 말아요’와 강산에의 ‘라구요’의 애절한 가사와 절절함이 넘치는 호소력은 우리를 숙연케 한다.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거야~~~
‘나는 나비’와 ‘1178’에서 YB윤도현 밴드는 북을 향해 희망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뿜어내는 듯 하고
관중들 호응하는 순수함을 본다.
놀새떼의 자유분방을 동경이라도 하고 있나 그 모습에서 연민의 정을 느낀다.
사실 레드벨벳의 ‘빨간 맛’과 ‘BAD BOY’는 우리들 세대에게도 생소한데
이런 충격의 곡이 우리도 저들도 함께 응고시키는 것 같다.
푸른 버드나무라는 노래 서현이 불러서 더 좋았나, 북에서도 이런 서정적이 곡이 있다니 반가운 마음이다.
귀여운 사회자 서현의 ‘푸른 버드나무’와 친구여~~ 다시 만납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한 화음으로 울려펴져 긴 여운을 남겨준다.
다 같은 한 민족인데 이질적 대응이 안타깝다.
장벽은 무너져야 하고 길이 열리면 문화가 교류되어 만나고 그래야 한다.
표정없는 사람들이 오버랩되어 가슴 아픈 여운으로 남는다.
어쩔 수 없는가
무대를 향해 무섭게 집중하고 감정은 오로지 박수로서만 화답하는 모습에서 애잔한 생각도 든다.
평양공연의 진한 감동을 필자의 소견으로 표현하며 용두열 친구들에게 동영상 감상을 권한다.
동영상에 너무 중독되어 있는 필자 처럼 여러차례 보게되는 상황도 발생한다는 경고를 하고 싶다.....^^
그나저나 우리 생애에 평양을 거쳐 두만강 푸른 물 건너 백두산은 정말 갈 수는 있을지 모르겠다.
평화로운 한반도를 꿈꾸어 본다.
남과 북 평화로운 날들이 어서와서 우리 함께 백두산 갈 수 있는 날을 간절히 소망해 본다.
수산노리에서 원주소금산출렁다리를 다녀왔다.
먼저 이런 기획을 해준 망거진산에게 감사하다는 말부터 하고 시작한다.
지난 섬진강변 2박 3일 봄나들이는 봄을 맞은 남녘의 모습을 가슴 적시도록 행복한 시간들이였는데, 이어서 이번 소금산 출렁다리나들이도 못잊을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지자제에서는 요즘 출렁다리 건설이 유행이란다.
적은 비용으로 한번 만들어만 놓으면 지방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그중에서도 높이 100m 다리 길이 200m의 소금산출렁다리는 국내 최초 최대라는 수식어와 아름다운 경치로 인기가 절정이다.
간현국민관광지는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소금산과 산을 맴돌며 흐르는 섬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관관지라고 하며, 올 한해만 벌써 100만명이 다녀갔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 1년 관광객 수가 1700만명, 소금산 출렁다리 년 300만명을 예상한다고 한다.
따스한 봄날에 상큼한 봄바람 쏘이며 드라이브하니 마음도 상쾌해지는 기분이다.
주 주차장은 이미 차들로 만원이고 강변 보조 주차장도 관광버스로 가득하다.
줄서서 기다리며 출렁다리까지 가파른 계단길을 오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고,
사람구경하러 온듯한 처음 경험해 보는 모습은 진풍경이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출렁다리까지 2~30분이면 도착 할 수 있는데 1시간이나 걸려서 도착.
가장 길고 가장 높이 놓여있는 다리 모습 인상적이지만 우리를 더 놀라게 하는 것은 다리위 수많은 인파다.
여기가 명동거리보다도 더 하다고 태섭이가 표현해 준다.
70%는 여자들이요 70%는 60을 훌쩍 넘은 노인들의 천국이였다는 것.
다리를 건너 만찬을 즐기고 춘식이와 영섭이는 정상을 향하고 필자는 태섭이와 둘레길로 하산하기로 한다.
정상을 오른 두 양반은 기암절벽으로 엄청 고생했다고...
미인은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은 산에서도 통하나 보다.
태섭이와 걸었던 둘레길은 야자마데로 포장되어 있어서 걷기 편하고 산을 끼고 돌며 보이는 간현유원지와 섬강은 발을 멈추게 한다.
섬강의 푸르고 맑은 물도 여름날 캠핑 장소로 좋겠다는 생각하는데 20여개의 캠핑데크가 아직 개방은 하지 않고 있다.
무엇 보다도 더 좋은 것은 서울에서 2시간 조금 넘은 거리에 청정지역이 있다는 것.
3시반경 귀경길도 분산되니 용산도착 3시간정도는 양호하다.
쭈꾸미 계절이니 쭈구미 먹자고 인터넷에서 찾아간 용산역 부근 ‘갈비씨’식당에서 저녁 회식도 매운 맛과 양이 적다는 느낌 빼고는 좋다.
갈비와 쭈꾸미와 낙지와 새우와의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나서 멘붕파스타는 치즈의 향긋한 맛으로 메운 맛을 중화시켜준다.
용산은 내가 사는 곳인데 이곳에 왔으니 내가 쏘겠다고 하며 망산이 얼릉 계산해 버린다.
식사도중에 봄나들이 더 하자고 하며 이번에는 캠핑하자는 말이 오고간다.
봄바람이 허파에 부풀고 가슴속에 진하게도 물들었나 보다....^^
언제 갈까나가 문제일 뿐이지....
이렇게 좋은 계절도 후다닥 지나가고 말 것.
우리 봄이 가기전에 만들어 보아야지 않겠어
우리 무작정 떠나고 보는 거야.
우리에게 쏘다닐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요....^^.
고향산천 아름다운 금수강산으로 우리 함께 떠나 자구나.
봄이 가기전 캠핑 떠 떠날때까지 요론 것을 남겨두련다.
노랗게 물든 구례산 수유를, 쌍계사 벚꽃길에서는 절세미인 벚꽃 향기에 취하고, 화개장터 굿거리 장단 모습이, 최첨판댁에서 보았던 허허벌판을 수 놓은 섬진강변 또 다른 분지를 어이어이 눈감고 그린다. 진실한 사랑 동백이 춘백되어 우리를 맞아주던 화원 옥룡사 절터, 사랑의 기쁨으로 붉게 물들었던 영취산 자락 진달래, 우리들이 어린시절에 살았을 법한 한 초가삼간 낙안읍성의 서정적 정취와 서럽도록 아름다운 절집풍경 선암사를 어이어이 잊겠는가.
소중함을 깨닫고 있는 것은 친구와 함께 이 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소금산
높이 : 350m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특징, 볼거리)
남한강의 지류를 타고 흘러온 섬강을 끼고 강 양쪽으로 바위가 병풍처럼 절벽을 이루며 기암괴석이 울창한 소나무, 검푸른 강물과 조화를 이루고 맑은 강물과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 곳이 간현 국민관광지이다.
소금산은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우며 1997년 개발되어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99년6월 간현관광지 관광열차 운행으로 sbs생방송 "출발 ! 모닝 와이드" 에 방영되는등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소금산 등산로는 삼산천 계곡의 수려한 경관을 따라 약3.5km의 등산코스로 정상부와 코스중간,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쉼터와 3지구 야영장으로 통하는 철계단이 설치되어 등산소요시간은 1시간30분에서 2시간 가량이다.
특히, 거의90도 정도의 수직으로 놓여진 철계단에서의 경관은 한마디로 환상적이다. 이곳을 내려오거나 오를 때에는 무릎이나 장딴지 부분이 계단에 부딪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몸을 한쪽으로하고 손잡이를꼭잡고 조심하여 지나야 한다.
(산행 길잡이)
소금산 등산로는 간현관광지내 삼산천 계곡의 수려한 경관을 따라 약 3.5㎞(소요시간 2시간)등산로로써 정상부의 쉼터에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등산로가 끝나 내려오면서 소금산교를 건너 기암 절벽으로 둘러 쌓인 개미둥지골에 들어서면 암벽등반장소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간현암이 나온다. 50~60m의 병풍 같은 암벽 중 두군데에 23개의 코스를 1993년 원주클라이밍 협회에서 개발하여 현재 5곳 50개의 코스가 개발되어 있다. 산을 좋아하고 암벽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코스이다.
(산행 시간)
2시간 30분
(산행 코스)
1코스 : 간현유원지주차장(매표소) - 소금산교 - 등산로안내판(야영장) - 철계단구간 - 쉼터(철탑옆) - 소금산정상 - 갈림길 - 바위오름터 - 구멍바위 - 보리고개밭두렁 - 등산로안내판 - 간현유원지주차장(매표소)
2코스 : 등산로입구-솔개미둥지터-보리고개밭두렁-구멍바위터-바위오름터-능선-정상-철계단-3지구야영장
(교통 안내)
영동고속도로 문막 I.C -원주 방면 42번 국도 -동화리 동화교 -88번 지방도 -지정초등학교와 경장교 -간현관광지 입구
원주-간현리간 1시간 간격 운행, 25분 소요
원주 시외버스 종합정류장 033-743-8307, (택시)원주에서 간현리까지 20분 소요, (도보)간현역에서 1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