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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를 접하다 보면, 반드시 차 주전자, 즉, 차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 중에서도 자사호를 많이 듣게 되고, 찾게 된다.
그러나 반드시 자사호를 이용해서 차를 우려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보이차에 가장 적합한 차호가 자사호라는 것이다.
보이차를 즐겨 하시는 분은 자사호에 대해서도 알아두면 좋을 듯 하다.
자사호
자사호는 한족 특유의 수공으로 제조된 도자기 진흙 공예품이다.
자사호의 제조 시기는 명나라 정덕 연간이며, 현재 대량 생산하는 기기가 있다.
제작 원료는 자사 진흙이며, 원산지는 강소성 의흥이다.
자사호 경매시장에서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골동”의 소장 가치와 명인의 작품 하나를 구하기가 왕왕 어렵기 때문이다.
소위 “인간은 보석을 갖고 싶어 하는데, 그 중 가장 갖고 싶은 것은 의흥 자사호다”라고 말한다.
자사호의 기원은 춘추 전국시대의 월나라 범려 대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미 240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명나라 무종 정덕 연간으로부터 자사는 주전자로 만들어 지게 되었다.
명가가 배출되고, 500년간 끊임없이 정품이 전승되었다.
자사호의 창시자는 중국 명나라 때의 공춘 이라고 한다.
고래로 전해오는 명호(名壶)는 명나라 정덕에서 가정 연간에 공춘이 제조한 수영호, 육반원낭호부터 계 한생이 설계하고 조 안상이 제조한 두 종류의 차를 동시에 우려 낼 수 있는 자사원앙다기 – 중화룡호 – 까지 각각의 독창성과 주전자 자체의 감상력을 갖고 있다.
예술성과 실용성의 완전한 아름다움의 결합 때문에 자사호는 아마 이렇게 진귀하고, 사람들에게 생각할수록 의미심장함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더더욱 자사호는 차를 우려내는데 있어서의 뛰어남, 차선일미(茶禅一味)의 문화, 세속적이지 않은 우아함과 아름다운 소리가 자사의 고귀함을 한층 더 증가시킨다.
1.자사호의 기원
창시자와 1기 대가
통상적으로는 자사호의 창시자는 명나라 정덕에서 가정 시대의 공춘이다.
“권 석공이 남산에서 책을 읽고 있을 때부터 공춘이라는 동자 한 명을 데리고 있었다.
공춘이 진흙으로 된 항아리, 즉 맑은 진흙으로 만든 대단히 뛰어나고 귀여운 주전자를 갖고 있는 것을 원주민들이 봤다.
소위 말하는 공춘호였다”
공춘호는 당시 사람들이 “밤색의 은밀함과 마치 오래된 쇠와 같고 곡식을 담아두는 그릇처럼 균형이 잡혀있다”라고 칭찬했다.
12글자의 짧은 문구와 마치 사람들로 하여금 주전자를 보게 하는 듯했다.
아쉽게도 지금은 공춘호를 볼 수가 없다.
당대 의흥 자사호 대가인 고 경단 선생의 공춘호(모조품) 1개의 가격은 60여 만 홍콩 달러로서 공춘호의 가치가 대단히 높음을 알 수 있다.
공춘은 시 대빈과 이 중분에게 전수하였다.
이 두 사람과 시 대빈의 제자 서 유천을 명나라 신종 이후의 3대 자사 “묘수”라고 부른다.
시 대빈의 자사호 풍격은 속되지 않은 우아함이 있고, 형상은 거침이 없고 날렵하게 생겼으며, 비록 섬세한 조각을 추구하지 않았지만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구상과 순박한 아름다움을 견지했고, 정교함은 상상할 수가 없다.
시 대빈의 높은 족적을 서 유천은 만년에 “나의 섬세함은 끝까지 이루어지지 않고(시 대빈 처럼) 거칠기만 하다”라고 자탄했다.
서 유천은 수 공예가 정밀하고 세밀하며, 고대 청동기의 제조 방법으로 자사호를 만드는 데 뛰어났다.
자사호는 소박하며 위엄이 있고, 질박하며 자연스럽다.
전해오는 바에 의하면 서 유천이 어렸을 때 시 대빈을 스승으로 모시고 기예를 배울 때, 그를 위해 스승에게 진흙으로 된 소 한마리를 만들어 달라고 간청했으나 허락하지 않았다.
그때 바깥에서 진짜 소 한 마리가 들어 왔는데, 서 유천은 급한 가운데 좋은 생각이 떠올라 갖고 있던 진흙으로 소를 만들어서 바깥으로 가져 나갔다.
진짜 소가 이를 잡으려고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시 대빈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 유천이 재치가 많음을 인정하고 기꺼이 모든 기술을 전수했으며, 후에 생각한 대로 스스로 일가를 이루었다.
이상의 4명을 제1기 시대의 자사호 대가라고 한다.
제2기 자사호 대가
제2기 자사호 대가는 청나라 초기의 진 명원, 혜 맹신이다.
진 명원은 생활 중에서 항상 볼 수 있는 밤, 호두, 땅콩, 마름열매, 버섯, 올방개, 연꽃, 청개구리 등을 자사호에 새겼다.
공예 기술은 심혈을 기울여 세밀하게 새겼고, 진흙을 쌓아 놓고 꽃 무리를 잘 새겼다.
자사호의 조형에 생동감, 형상, 활발함을 더 잘 나타나게 하였고, 전통적인 자사호를 생명력이 있는 조각 예술품과 생기 있고 활동적인 자사호로 변하게 했다.
동시에 그는 주전자 밑에 서관과 뚜껑 내에 도장을 찍는 형식을 발명했으며, 청 대에 이르러서는 고정된 공예 과정을 형성했다.
이것은 자사호의 생산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
진 명원의 작품은 기예가 절묘한 경지에 이르렀고, 한때 인기가 높아서 오래된 모조품과 위조품이 대량으로 나왔다.
고 경단 선생은 공예를 배우기 시작한 소년시절부터 만년에 이르기 까지, 반세기가 넘는 기간 중에 겨우 몇 개의 진품을 보았으며, 소장자들은 혹시 없어질 까봐 노심초사하였다.
명나라 말기 휘종에서 숭전 연간의 혜 맹신은 작은 주전자를 잘 만들었는데, 이소성대(以小胜大)이다.
맹신호는 대나무 칼로 모양을 만들었으며, 죽도로써 뚜껑 내에 “영림”이라는 전서의 작은 도장이 있는 것이 정품이다.
제3기 자사호 대가
청나라 중엽의 가경, 도광 연간의 진 홍수와 양 팽년이다.
진 홍수는 청나라 중기의 저명한 서화가이자 전각가(篆刻家)이다.
그는 예술의 혁신을 주장했으며, “시문과 서화는 충분해서 연구할 필요가 없다”라고 선도했으며, 다만 “흥취”는 반드시 봐야 한다 라고 했다.
그의 이러한 예술 주장은 자사를 도예화했다.
첫째 공헌은 주전자에 죽도로 시문을 쓰고 그림을 조각 함으로서 시문과 서화, 자사호 도예를 결합하게 했다.
두 번째 공헌은 그의 천부적으로 타고 난 재질, 즉흥적인 설계를 자유자재로 해서 새롭고 특이한 자사호를 많이 만들었다.
자사호의 개혁은 생기발랄함이 같이 따라왔다.
그와 양 팽년의 합작은 과히 모범이라고 할만하다.
하나 더 나타난 것은 가경, 도광 연간의 소 대형이다.
그는 진 명원 이후의 일대 고수이며, 그 외에도 소 유란, 소 유정, 장 덕휴, 황 옥린, 정 수진 등으로서 한 세대가 아닌 다른 한 세대이다.
더 나아가서는 옛 것을 답습하고, 혁신을 아주 적게 하며, 제조 공예도 차츰 적당하게 하고 오랫동안 쓰지 않았다.
당대 자사 대가
근대의 자사 대가는 고 경단 선생을 최고로 한다.
그는 60여 년간 자사도예에 몰두하고 연구하여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으며, 사방에 명성이 자자하다.
건국 후 7인의 대가는 고 경단, 임 감정, 오 운근, 주 가심, 배 석민, 왕 인춘, 장용이다.
당대 자사 대표 인물 : 서 수당, 서 한당, 포 지강, 고 해경, 하 도홍, 왕 인선, 여 요신, 주 계전, 이 창홍,
고 소배, 조 안상 등으로서 각자 뛰어난 기예를 가지고 있으며, 제작과 설계에 있어 각자의 특기를 갖고 있다.
모두가 한 세대의 재주가 뛰어난 사람들이다.
자사호 원료
자사호를 굽는 원료는 진흙이다.
자사호 진흙은 세가지로 나누는 데 자니, 녹니와 홍니이다.
자사호를 구울 수 있는 진흙은 일반적으로 암석층 하단 깊이 있다.
진흙 층의 두께는 몇 십 밀리미터에서 일 미터까지 균등하지 않다.
상해규산염연구소의 암석 분석 자료에 의하면 자사의 황니는 고령-석영-운모 유형이며, 철분 함량이 높은데, 최고 높은 수치는 8.83%에 다다른다.
자사호는 고산소 고온 상황하에서 구워서 만들어 진다.
일반적으로 1100 - 1200°C의 연기와 불에 균일하게 직접 접촉하는 방식을 채용한다.
자사호의 물 흡수율은 대략 2%이다.
자사의 원료, 즉 자니, 녹니와 홍니는 속칭 “부귀토”라고 한다.
자사호의 산지는 강소성 의흥, 고칭 의흥 자사이다.
실용성
자사호는 차를 우려내고 끓이는 데 사용된다.
자사호의 성능에 대해서는 “색, 향, 맛을 모두 간직한다”라고 옛날부터 정의되어 내려왔다.
또한 과학기구에서도 자사호에 대해 “여름철에 밤이 지나도 시큼해 지지 않는다”라고 하였고, 자사호와 도자기를 상세히 비교 실험한 결과에 의하면 자사호가 도자기에 비해 우월한 점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론은 자사 원료의 독특성에 기초한 것이다.
자사호는 실용성이 좋고, 기공율이 비교적 높으며, 투기성이 좋은 특징을 갖고 있다.
<중국도도사> 394 페이지에는 자사진흙은 “철분 함유량이 비교적 높고….. …,
자사 다기의 구조를 확대해 보면 대량의 단취(团聚) 상태를 보존하고 있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자사호의 기공은 두 가지 유형이 있는 데, 하나는 단취 내부의 기공, 또 다른 하나는 단취체 주위의 기공 군을 감싸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대부분 개구형(開口形) 기공에 속하는 데, 자사다기의 투기성이 양호한 것은 이러한 종류의 특수하게 작고 선명한 구조와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의흥도자공사가 각 도자기 진흙의 이화 공예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 자사진흙의 기공율이 10% 이상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투기성이 좋다는 것은 당연히 “차를 우려내면 색, 향, 맛을 모두 간직한다” 와 “여름철에 밤이 지나도 시큼해지지 않는다”라는 것의 주요한 원인으로 설명된다.
자사진흙의 가소성과 결합 능력이 좋은 것은 공예 장식의 원인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자사진흙의 굽는 온도 범위를 1190°C ~ 1270°C로 넓혀서 재 실험한 결과에 의하면 자사 제품의 누수가 없고, 노화가 없으며, 사용하면 할수록 광택이 나는 또 다른 원인이 나타났다.
이상의 설명과 같이 이러한 종류의 분말 성질의 미세한 사암의 자사진흙은 “의도의호(宜陶宜壶)”의 가장 좋은 진흙 원료이며, 도자기 도시 의흥 특유의 지하자원이다.
강소성 의흥 자사도토로 구운 자사 도자기 다기는 세계에서 공인된 지질의 가장 좋은 다기라고 할 수 있다.
재질 특징
의흥 자사 도기는 자니를 포함해서 녹니와 홍니의 세 종류, 통칭해서 자사진흙을 원료로 사용한다.
자니는 갑니 광산층의 하나의 사이 층이며, 광산 자체는 얇고 투명한 상태를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몇 십 센티미터에서 일 미터 정도의 두께를 갖고 있으며, 안정성의 차이가 있고, 원료 외관색은 자색, 자홍색과 옅은 녹색 반점을 띈 것이 있으며, 구운 후의 외관 색깔은 자색, 자갈색, 자흑색을 나타낸다.
자니의 주요 성분은 수운모와 일정하지 않은 양을 포함한 고령도, 석영, 운모 찌꺼기와 철분 등이다.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자사진흙은 석영운모 계열의 립토(粒土)이며, 도자기 제조 원료 류와 비슷한 특징이 있다.
이런 종류의 원료는 이상적인 가소성, 굽지 않은 점토의 강도가 높고, 건조 시에 수축율이 적고, 다양한 종류로 조형할 수 있는 양호한 공예 조건을 제공한다.
녹니는 자사진흙 사이에 끼인 지방 층이다.
옛날에는 “진흙 사이에 끼인 진흙”이라고 불렀다(단산니 층은 자니와 녹니가 같이 혼합 공생하는 진흙 재료).
녹니의 생산량은 많지 않고, 성질은 비교적 부드럽고, 내화력 역시 자니에 비해서 낮으며, 일반적으로 원 몸체 외면의 분말 재료나 도료로 많이 사용된다.
자사 생활 용기의 여러 가지 색채를 내는 데 사용된다.
홍니(혹은 주니)층은 부드러운 진흙과 광산 층 아래 부분의 진흙 재료로서 자질구레한 광산을 형성하고 있으며,
수공으로 고르는 과정이 필요하다.
주 고기는 “석황니는 주나라 때 나타나서 큰 산을 만들었고,
아직 낮의 바람을 느끼지 않는 것은 돌의 기개와 같다.
도기가 변해서 붉은 모래 색으로 변했구나”라고 했다.
그 이유는 철 함량의 많고 적음이 일정하지 않고, 구운 후에는 붉은 모래 색,
붉은 자색 혹은 홍 해당화색 등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생산량이 적었기 때문에 조기에 원형의 외관을 주니를 사용하는 남양의 작은 주전자 제조를 위해 소비되었다.
일반적으로 자사진흙 반제품에 장식용의 화장토로 사용된다.
주니의 태토(胎土)는 주전자 도기의 손잡이에 불과하다.
매우 세밀한 진흙 원료를 얻기 위해서는 홍니의 진흙을 씻어내고 침전시켜 약 140 ~ 180목의 아주 가는 체로 쳐야 한다.
마치 매끄러운 지방으로 만든 것 같은 주니호는 세밀하게 만들어야 한다.
주니의 토질 성분 중 최대의 특색은 약 14% ~ 18%의 매우 높은 산화철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구운 후의 주전자 몸체가 홍색인 주요 원인이다.
주니의 진흙 성질은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성형 공예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
또한 주니의 반제품, 굽기 전과 구운 후의 수축율이 많게는 30% ~ 40%에 다다른다.
옛날에는 일반 완제품 율이 약 70%밖에 되지 않았다.
최대 특징
1)자사 도기는 모래를 추련하여 생산된 도자기이다 :
옛날부터 우려낸 차의 색, 향기, 맛을 모두 간직하기 용이 하게 만들어 졌다.
2)모래 질감의 차 주전자는 차즙을 흡수할 수 있다 :
짧은 시일을 사용하여도 “차 침전물”의 축적이 가능하다.
그래서 빈 주전자에 끓는 물을 부어도 차 향기가 난다.
3)자사호의 특수한 재질은 통기성을 좋게 할 수 있고, 차를 우려내면 원래의 맛을 잃어 버리지 않고, 여름철에 밤이 지나도 쉰내가 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
4)씻기가 쉽다 :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이상한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끓는 물에 두 세번 담궜다가 찬물에 넣으면 다시 차를 우려내도 원래의 차 맛이 변함이 없다.
5)차고 뜨거움이 급변해도 적응성이 강하다 :
추운 겨울에 끓는 물을 넣으면 온도가 급변하는 데도 팽창하여 금이 가지 않는다.
또한 모래의 성질은 열을 전달하는 속도가 느리며, 손으로 잡아도 데이지 않는다.
6)자사 도기의 성질은 내열성이다 : 겨울에 차를 우려내기 위해서 뜨거운 불 위에 놓아도 폭발하여 깨어지지 않는다
사용의 장점
1).자사는 이중의 통풍구가 결합된 다공성 재질의 일종이다..
2).자사호는 통기성이 좋다.
3).자사호는 차즙을 흡수할 수 있다.
4).자사호는 냉, 열의 급변성에도 문제가 없다.
5).자사호는 오래 쓸수록 광택이 난다.
양식
자사호 전문가의 소개에 의하면 한 개의 사자호는 꼭지, 뚜껑, 호복, 손잡이, 주둥이, 발, 기공 등 7개 부위가 있다.
또한 제조 공예를 세분하면 발은 권족, 정족, 방족, 평족으로 분류하며, 꼭지는 주뉴, 교식, 물상뉴 등 3가지로 구분한다.
뚜껑은 감개, 압개, 절개로 분류하고, 손잡이는 단, 권, 사, 제량으로 구분하며, 형태는 다양한 양식으로 매우 많다.
역대로 전해오는 자사호의 제조 형태는 반드시 명칭이 있으며, 지금까지 유행되는 것이 수십 종이다.
예를 들면 양통, 일랍주, 용단, 사방, 팔방, 매편, 죽단, 어룡, 수성 등으로서 여전히 보편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현대인들은 자사호의 소장 가격에 비교적 주의를 요한다.
한 개의 소장 가치에서부터 오래된 자사호의 값어치를 고려해야 하며, 짧은 손잡이를 가진 자사호는 대단히 진귀하다,
감정
자사호의 함축된 평가는 3가지의 주요한 요소를 구비해야만 한다.
아름다운 결합, 훌륭한 제작 기교와 우월한 사용 공능이다.
소위 형상 결합은 자사호의 주둥이를 지칭하는 것이고, 훌륭한 기예는 우열의 규칙을 평가하는 것이며, 우월한 사용 공능은 용적과 중량의 적합, 주전자를 잡는데 있어서의 편리함, 전반적인 둥근 모습과 이음새, 주둥이에서 나오는 물의 시원한 흐름이다. 동시에 색상과 도안의 속되지 않음과 조화도 고려된다.
만약 추상적으로 자사호 공예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평가한다면 총괄적으로 형, 신, 기, 태의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형, 즉 형식의 아름다움은 작품의 바깥의 윤곽을 지칭하며, 구상의 생김새이다.
신, 즉 자태는 사람으로 하여금 신미의 우아한 맛을 체험하도록 하게 하는 것이며,
기, 즉 기질은 자사호 공예에 담겨 있는 본질적인 미를 말하며,
태, 즉 형태는 작품의 고, 저, 풍부함과 마름, 강함과 유연함, 방, 원의 각종 자태를 말한다.
이러한 여러 가지 방면을 함께 통달한다면 하나의 진정한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도리와 흥취를 구분하는 2가지가 더 필요하다.
만약 자사호의 공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도리에 치우치면 자사호의 용적이 크고 작음, 주둥이의 곡선과 직선, 뚜껑의 높이와 평평함, 자태의 높고 낮음을 시시콜콜히 따지게 된다.
차를 우려내서 마시는 명분이 출발점에 치중하는 것은 도리를 알고 흥취를 모르는 것이다.
당연히 하나의 실용 공예 미술품을 만드는 것은 활용성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