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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서재에 잘 보관하고 있는 81년도에 구입했던 <코스모스>
개인적으론 중학교 3년생 시절이던 81년도 당시, 천문학자를 꿈꾸게 만들었던 <코스모스(cosmos)> 이 책은 81년도 당시 장안의 큰 화제가 되었던 과학다큐멘터리 TV프로그램 <코스모스(cosmos)>를 한 권의 두툼한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우주의 생성과 지구상에서 생명의 기원 등 신비롭고도 경이로운 우주와 지구의 신비를 흥미롭고도 쉽게 설명한 책이었다.
이 책은 미국 코넬대학교의 천문학 및 우주공간 과학분야 교수로 재직했던 ‘칼 세이건’박사를 중심으로 제작되었던 동명의 다큐멘터리 13편을 간추려 국내에선 지난 81년에 초판이 발간되고, 97년도에 중판이 제작되었다. 초판이 발간된 81년도엔 당시 책값으론 만만치 않았던 3900원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초판발행 7개월 동안 12쇄를 넘길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우주에는 너무나 알아야 할 것이 많다. 그러한 궁금증은 모든 인간이 동일하리라고 생각한다. 생명의 기원이나 지구, 우주, 외계의 지적동물의 탐구를 비롯해서 우주와 인간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우리는 천문학에 관한 지식을 인류전반의 미래와 관련해서 풀이하는 13편의 TV프로그램을 제작하기로 했다. 우리는 <코스모스(cosmos)>라는 프로그램을 위해 3년간의 여행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약 1억 4천만명이 시청했다고 생각한다." <저자 서문에서 '칼 세이건'>
81년도 당시는 3,900원 지금은 양장본이 39,000원. 중학생 시절로 따지면 매우 비싼 가격의 책이었다.
<칼 세이건과 '코스모스'>
"<콘택트>는 금세기 출판된 과학서적 중에 최고의 판매부수를 기록한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칼 세이건(Carl Sagan)은 1950년대부터 NASA의 자문역으로 일하면서 미국의 우주개발 계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인물. 그가 진행을 맡은 동명의 TV시리즈 <코스모스>는 에미상과 플리바디상을 수상했고, 그의 저서 '코스모스'와 TV시리즈 <코스모스>역시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퓰리처상 수상, 미국 22개 대학의 명예박사학위 등 미국최고의 석학인 칼 세이건은 우주에 대한 무한한 꿈과 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몸소 보였던 인물이었다. 안타깝게도 칼 세이건은 로버트 제멕키스와 함께 영화 <콘택트>를 제작하던 중 1996년 타계했다. 칼 세이건의 꿈이 현실에 투영된 <콘택트>는 그 시작부터 남과 달랐던 영화임에 분명하다. 철저하게 현실과 실재감에 바탕을 둔 영화 <콘택트>에는 현대과학이 그대로 녹아있다." <인터넷 검색에서 발췌>
<칼 세이건과 '콘택트'>
"칼 세이건 박사가 1985년에 쓴 공상과학소설 '콘택트'는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외계의 문명과 인간이 처음 접촉했을 때의 상황에 대해 새로운 경각심을 갖게 해주었다. 이 소설은 과학에 근거하여 씌여졌지만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호기심의 미덕과 영혼의 소중함, 그리고 선에 대한 믿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로버트 제멕키스 감독의 영화 [콘택트]는 인간의 사고범위를 벗어난 세계와 진리에 대한 우화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는 과학으로 자신의 믿음과 진리를 증명하려고 하는 천문학자 엘리 에로위 (조디 포스터)에게 놀라운 사건이 벌어지면서 시작된다. 놀라운 사건이란 다름아닌 그녀가 평생 믿고 추적해온 외계의 고등생물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것을 말한다. 베가 (직녀성)로부터 온 정체불명의 메시지는 인류가 다른 세계로 여행할 수 있는 운송기의 설계도였다. 이것을 계기로 인류는 조그만한 지구에서 벗어나 은하수 건너 미지의 세계에 다다를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를 맞이한다. 로버트 제멕키스는 칼세이건의 원작을 바탕으로 과학과 종교, 진리, 인간 존재에 대한 다양한 철학적 주제를 건드리고 있다." <인터넷 검색에서 발췌>
<영화 '콘텍트'의 줄거리>
아버지로부터 무선전파로 교신하는 법을 배운 소녀 엘리는 산후과정에서 후유증으로 엄마가 사망하는 바람에 아버지와 단둘이 함께 산다. 그러나 아버지도 심근경색으로 엘리만을 남겨두고 숨진다. 아버지의 남다른 엘리트교육으로 인해 일찌기 수학과 과학분야에서 수재였던 소녀 엘리는 이후 꿈에 그리던 천문학자가 된다. 성장기 동안 자신을 지배했던 '우주 저편에 누군가가 있다'는 의지를 품은 채 열정적으로 '우주에서 오는 소리'를 기다린다.
어느 날, 몇 광년 떨어진 베가성으로부터 뜻밖에도 전파 메시지를 수신 받게 된다. 메시지 암호를 해독해 보니 그 내용은 지구와 베가성을 오고 갈 수 있는 우주선 설계도였다. 우여곡절 끝에 엘리는 자신의 후원자 도움으로 우주선에 탑승해 드디어 베가성으로 떠난다. 이동하는 가운데 펼쳐지는 우주의 신비와 아름다움. 엘리는 넋을 놓은 채 'so beautiful!'을 연발한다. 그리고 '이곳엔 시인이 왔어야 했어!'라고 감탄하며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언어로는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에 도취된다.
엘리는 그곳에서 아버지 모습을 띈 마치 전지전능한 '신(GOD)'의 느낌을 갖게 하는 한 외계인을 만난다. 짧은 대화를 통해 베가성의 존재와 자신이 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를 알게 된다. 그리고 다시 지구로 귀환한다. 총 18시간 동안의 우주 여행. 그러나 지구상에서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의 눈에는 우주선이 '웜홀(worm hole)'을 통과하는 순간의 짧은 모습만 기억할 뿐이다. 그리고 녹화된 기록 즉, 증거도 없이 돌아오게 된다.
엘리는 청문회로 불려가 엘리가 본 것은 환상이라는 판결을 받는다. 그러나 엘리는 자신이 직접 보고 경험한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 장면에선 마치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조용하게 외친 '코페르니쿠스'가 연상된다.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 엘리에게 아이들이 참관교육차 연구소를 방문한다. 엘리는 '외계인이 있느냐?'는 한 아이의 질문에 소녀시절에 아버지가 자신에게 해주었던 말을 다시 '음미하듯' 답변해 준다.
이 세상에서 그 어떤 것 보다 크고 광할하기만 이 우주에서 지구만이, 그리고 우리 인간만이 살고 있다면, 그것은 '공간의 낭비'가 아니겠냐고
http://mentorstory.tistory.com/tag/%EC%BD%94%EC%8A%A4%EB%AA%A8%EC%8A%A4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소녀 엘리(조디 포스터)는 밤마다 모르는 상대와의 교신을 기다리며 단파 방송에 귀를 기울인다. 천체물리학자가 된 엘리는 사막의 관측소에서 우주로부터 오는 단파 신호를 수신하던 어느 날 직녀성으로부터 정체 모를 메시지를 받게 된다.(2 - 3 - 5 - 7 - 11 - 13 - 17 - 23 - 29 - 31 - 37 - 41 - 43 - 47 - ... - 89 - 97 - 101.) 수신은 계속되고 급기야 그 메시지의 의미를 해독하여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그리고 해독된 메시지의 내용은 은하계를 왕복할 수 있는 이동 수단(기계 장치)의 설계도임이 밝혀진다.
전 세계는 그 설계도로 인해 희망과 혼돈이 교차하기도 하지만, 설계도대로 성간 이동 장치가 완성된다. 마침내 엘리는 그 장치를 타고 여러 개의 윔홀을 통과하여 아름답기 그지없는 직녀성에 도착하고, 아버지의 형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하지만 발사된 지 단 몇 초 만에 바다에 떨어진 장치 속에서 그녀가 경험한 18시간의 외계 여행은 단지 그녀만의 것이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