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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라니, 라 왈리 1막 ‘그렇다면 멀리 가버려야 해’/Angela Gheorghiu,sop**
강원 원주시 신림면, 판부면 치악산 남대봉(南臺峯 1,181m) 산행기 성남매표소→상원골→상원사→남대봉-영원사→영원골→금대분소
1. 산행개요
2. 산행안내도
치악산 남대봉(南臺峯 1,181m)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남대봉(1,181m)은 치악산국립공원의 남쪽에 솟아있는 봉우리. 치악산의 여러 코스중 남대봉 코스는 조용하면서도 등로에 눈이 많이 쌓여 있어 겨울에 찾으면 제격이다. 치악산은 단일산봉이 아니고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 ㎞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치악산맥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요 봉우리는 정상에서는 원주, 횡성, 영월지방이 한눈에 들어오는 주봉인 비로봉(1,288m)을 중심 하여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 등이다.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다. 주봉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 14km에 걸쳐 주능선 양쪽으로는 깊은 계곡들이 부채살처럼 퍼져 있다.
그중 남대봉 일대는 전설어린 기암도 많다. 망경대에 수십길 높이의 남근석을 닮은 기둥바위가 서있고 영원사쪽에는 아들바위가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한다. 망경봉은 남대봉이라고 불려온 봉우리로 영원골을 지나 급경사를 올라오면 나오는 안부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안부에서는 시명봉 즉 남대봉은 오른쪽 능선을 따라 가면 되고, 상원사로 가려면 비교적 평탄한 산복 횡단 길로 조금 내려가면 된다. 이 상원사는 설악산 봉정암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 조망이 좋아 등산객은 물론 일반 탐방객들도 많이 찾는 인기 높은 곳이며, 치악산의 이름이 비롯된 꿩의 보은설화가 전해져 오는 사찰로도 유명하다.
3. 남대봉 상고대 찾아 오르다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산불방지기간으로 유명산들은 입산통제기간이다 그래서 이 기간은 가장 대중적이 몇 개 코스만을 개통하고 있어 산행대상지 찾기가 쉽지 않다 마침 치악산 국립공원지역 내에서 산행로가 열린 남대봉 산행에 동행하기로 한다
남대봉(1,181m)은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1,288m)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로서 아직 미답지이다 그리고 남대봉 일대는 겨울철 적설량이 많아 동절기 백설산행지로 인기 있는 산행코스이기도 하다 새벽 탑승이 가장 편리한 천호역에서 07시 05분에 탑승하여 바로 수면을 청한다.
성남매표소에 오른다
주차장에서부터 남대봉까지가 6km 거리가 조금 넘는구나
오르는 산행로에 눈이 얼어서 제법 미끄럽다
아이젠 착용 여부를 계속 생각하며 오른다 그러나 실은 정상까지는 미착용하고 올랐다
해발 670m에 있는 쉼터에 오르다
양지 바른 산행로에는 눈이 많이 녹았다
첫번째 철다리에 이른다
다리 상류측 계곡 올려보다 여름철 산행 하산할 때 물이 좋아서 시원하겠다
두번째 철다리에서 상류측 올려보다
네번째 철다리에서 올려보다
다섯번째 철다리에 이르다
마지막 여섯번째 철다리에 도착하다
낙석주의지역 지나다
계곡을 벗어나 능선길로 오른다
상원사 오르는 계단길
돌아본 계단길
상원사에 가까이 오르자 안개가 짙어진다
상원사 일주문에 이른다 이곳 높이가 해발 1,084m이구나 그래서 상원사는 설악산 봉정암 다음으로 고지에 있는 절이다
상원사 종각이 절벽 위에 희미하게 보이는구나
대웅전과 종각이 안개 속에 희미하다
종각 있는 곳의 조망이 좋은 곳이라 했는데......
대웅전과 석탑 석탑이 둘 있는 것이 신라시대 사찰이구나
종각에서 내려오면서 돌아보다
일주문 앞에서 종각 올려보다 그리고는 남대봉을 향해 서둘러 오른다
일주문 지나서 남대봉 오르는 산행로
영원사 갈림길 오르자 상고대가 많이 피어 있다
상고대가 많이 피어있는 지역으로 오른다 하지만 날씨가 더욱 어두워지니 경관조망은 기대할 수 없겠다 그리고 바람이 더욱 세차게 불어댄다
눈꽃 위로 상고대 가루가 많이 덮고 있다
이곳 삼거리에서 잠시 남대봉으로 오른다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영원사로 향할 것이다
바람에 떨어진 상고대는 둧자리를 깔아놓은 것 같다 세찬 바람에 나무가지에 있던 상고대가 계속 눈처럼 휘날린다
조금 더 오르자 상고대가 화려한 나무를 만난다
드디어 남대봉 정상에 오르다
증명사진을 남기지 않을 수 없다
칼바람이 세차게 불어대니 머뭇거릴 수가 없구나 그렇다고 고어택스 점프를 꺼내어 입고 싶은 마음은 없다 땀이 났다가 식을 때 체온 저하가 오는 것이 싫어서다
남대봉에서 향로봉 방향 산행로는 통제되었다 북서쪽 능선산행의 유혹을 뿌리치고 영원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올라왔던 눈길로 다시 내려가다
마침 올라오는 회원님을 만나서.......
화려하게 핀 상고대를 다시 담아본다
다시 삼거리로 내려오다 영원사 방향으로 하산로 잡는다
마치 동화가 엮여 있는 것 같다
고도를 낮추어가는데 안개는 계속 짙게 깔린다
숲속에 기형나무가 있네
고드럼이 일부는 녹고 있다
상원사 갈림 삼거리에 이르다
회원들이 이곳에 서서 간식을 먹는다
함께 서서 중식을 대신하여 간식을 먹고 가기로 한다
산죽 넓은 잎에 상고대가 떨어져 있다
간식을 마치고 영원사 방향으로 하산하다 이곳에서 비로소 아이젠을 착용한다
삼거리를 조금 지나자 급경사 내림길이다
높은 계단을 내려오다
석문 사이로 지나는 회원님
지나온 석문 사이길
대형 바위 사이로 산행로가 열려있다
바위가 굴러내려갈까 많은 버팀목?을 바쳐 놓았구나
암벽 모서리에 나무가 자라나왔네
첫번째 철계단을 만나다
물이 매우 맑게 보인다
세번째 철다리를 지난다
철다리가 놓인 계곡을 올려보다 이 다리는 계곡을 가로 건너는 다리가 아니고 병행다리이다
이곳에도 계곡 병행다리가 놓였다
사적 447호로 지정된 영원산성이 이곳 근처에 있다는구나 날씨가 좋았으면 올라갔을 텐데......
영원골 여섯번째 마지막 다리이다 상원골에도 다리가 여섯 곳에 놓여 있었다
영원사 경내로 올라가면서 대웅전 올려보다
산행로 옆 암석에 이끼와 솔잎이 덮고 있다
계곡물에 태양이 반사하다
금대분소로 가는 계곡
드디어 금대분소에 도착하다 계속하여 금대주차장으로 하산하다
어느 콘도의 휴식공간
남대봉 능선 올려보다
주차장에 세워진 국립공원 안내판이다
산악회 버스가 기다리는 최종목적지 금대주차장에 도착한다 날씨가 매우 좋지 못한 가운데 설산산행을 무사히 즐김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남대봉 정상 부근에서 화려한 상고대를 만남은 오늘 산행의 백미였다
오늘 산행은 산행 중에 경관사진을 많이 담지 아니하여 하산을 선두로 내려왔나보다 후미팀을 40여분 기다려 상경중에 예약한 식당을 찾음으로 산행일정은 접기로 한다
한식당 입구
식당 뜰에 피운 모닥불
식후 모닥불 앞에서 차 한잔하며 담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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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바람결을 아름답게 간직한 상고대 물결***
모처럼 설산행을 즐기셨구먼유ㅡㅡㅡ상고대를 만난 즐거움을 함께~~~
남대봉 상고대는 날씨를 잘 못 잡은 것 같아요
상고대도 좋고 날씨도 좋은 날을 만나기가 어렵지만......
큰새가 날아가는 모양, 짐승이 하늘을 향해 울부짓는 듯한 모양,
호랑이 두 마리가 내려다 보는 모양, 상고대가 멋지군요!
바람이 만들어낸 눈꽃 같기도 하고.
상고대 핀 나무에서 여러 형상을 보았군요.
일부 눈꽃과 상고대가 엉켜있는 곳도 있지요
세상이 온 통 신기함 입니다.
설화 만발하여 바람을 쫒으라 하는데
안개는 저욱하여 경관을 감추는구나
올랐으면 그만이지 무얼 더 구할까?
즐감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