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리폼 붐은 신규폰 구매력 감소와 패션 아이템화 트렌드가 맞물려 탄생 -
- 한국산 모바일기기 액세서리, 2018년 기준 전년대비 44.6% 증가 -
□ 시장규모, 시장 동향
ㅇ 이란 모바일 기기 시장은 스마트폰 중심으로 성장세 지속
- 2016년 4,000만 명이던 이란 스마트폰 이용자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8년 5,300만 명으로 증가, 64%의 보급률 기록
- 이란 통계청(Statistical Center of Iran)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이란 휴대폰 보급률은 96.6%이며, 이는 2008년 휴대폰 보급률80%대비 20.7% 증가한 수치
자료: 이란 IT전문지 Ondigital(www.ondigital.ir)
ㅇ 이란 주요 이동통신사 Hamrahe Aval에 따르면 3G/4G 서비스 출시 이후 이란 모바일 기기 시장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모바일기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액세서리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음.
- 이란의 주요 IT 전문지 Ondigital에 따르면, 충전기, 핸즈프리용품, 블루투스 스피커, USB, 스마트폰 케이스를 중심으로 모바일기기 액세서리 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규모는 연간 7000만 달러 수준으로 수입품이 90%를 차지
- 주요 타깃층은 전체 사용자의 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20~34세임. 얼리어댑터로서 가격보다 기능과 디자인을 더 중요한 구매기준으로 삼음.
- 특히, 히잡 착용이 의무화된 이란 여성들은 화려하고 눈에 띄는 제품을 선호
ㅇ 이란의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는 미국 제재가 잠시 중단된 2016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관련 액세서리 시장 기반도 같은 시기에 형성됨.
ㅇ 2018년 8월부터 복원된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의 영향으로 모바일기기 액세서리도 수입이 일시 감소했으나, 향후 스마트폰 케이스 유지 보수 및 리폼 성격의 액세서리 제품은 신규 스마트폰 구매력 감소로 인해 오히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이란의 모바일기기 액세서리 상위 수입대상국은 중국, UAE, 오만, 한국, 홍콩 순
ㅇ 재수출 물량이 대부분인 UAE 및 오만을 제외하고, 67.5%의 점유율을 차지한 중국 다음으로 한국 제품 수입액이 컸으며, 2018년 기준 전년 대비 44.6% 증가했음.
- 한국 제품의 인기 요인은 한국산 스마트폰과의 높은 호환성 및 독창적인 아이디어 상품에 기인하며, 한국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성공한 제품이 이란 시장에서도 통하고 있음.
이란의 모바일기기 액세서리 수입액 동향(HS Code 8518)
국가명 | 수입액(US$) | 점유율(%) | 증감률(%) |
2016 | 2017 | 2018 | 2016 | 2017 | 2018 | 2018/2017 |
전체 | 47,796,050 | 75,797,717 | 51,782,664 | 100.00 | 100.00 | 100.00 | -31.68 |
중국 | 23,472,436 | 45,123,587 | 34,973,147 | 49.11 | 59.33 | 67.54 | -22.49 |
UAE | 15,050,953 | 19,529,463 | 9,642,113 | 31.49 | 25.77 | 18.62 | -50.63 |
오만 | 3,480,620 | 3,030,277 | 1,934,582 | 7.82 | 4.00 | 3.74 | -36.16 |
한국 | 2,978,921 | 1,041,452 | 1,506,042 | 6.23 | 1.37 | 2.91 | 44.61 |
홍콩 | 165,169 | 260,404 | 1,125,052 | 0.35 | 0.34 | 2.17 | 332.04 |
이탈리아 | 583,792 | 378,512 | 424,196 | 1.22 | 0.50 | 0.82 | 12.07 |
영국 | 63,796 | 186,808 | 346,895 | 0.13 | 0.25 | 0.67 | 85.70 |
독일 | 490,707 | 551,208 | 317,246 | 1.03 | 0.73 | 0.61 | -42.45 |
스페인 | 19,495 | 28,650 | 265,761 | 0.04 | 0.04 | 0.51 | 827.61 |
덴마크 | 80,740 | 201,327 | 210,476 | 0.17 | 0.27 | 0.41 | 4.54 |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
□ 유통구조 및 특징
ㅇ 이란 현지기업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모바일기기 액세서리 제품에 대한 현지 유통구조는 아래와 같음.
ㅇ 이란 Ondigital에 따르면, 이란 내 모바일기기 액세서리 유통 비중은 오프라인 매장이 93%, 온라인이 7% 정도로 아직 오프라인 중심이나, 온라인 유통 비중이 점차 증가 추세
- Charsou Bazzar, Aladdin 등 전통적인 전자제품 소매상 밀집지역의 유통비중이 90%를 차지하나, 최근 Hyperstar, Iranmall 등 대형 쇼핑센터가 증가함 따라 향후 대형 유통망의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
ㅇ 이란의 전자제품 유통 온라인 쇼핑몰은 대부분 최근 5년 내 오픈한 스타트업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주요 쇼핑몰의 특징은 아래와 같음.
- emalls.ir: 대표적 이란 온라인 쇼핑몰로 가격정보 업데이트 주기가 매우 짧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 선택을 할 수 있는 사이트로 인기 몰이
- gheymatyab.com: 차별적 애프터서비스 기능을 제공하여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음.
- mellatbazar.com: 모바일기기, 태블릿, IT 액세서리를 주로 판매하며, 주로 중국과 한국으로부터 수입해 유통
□ 수입규제 및 관세율
ㅇ 이란 내 모바일기기 액세서리 수입을 위해 다음 기관의 사전 승인 및 제품 등록 필요
- Ministry of Industry Mine and Trade(www.mimt.gov.ir)
- Institute of Standard and industrial Research of Iran(www.isiri.org)
- Iran code organization 내 수입업체 등록(www.irancode.ir)
- Wireless 제품에 한해 Regulatory and Radiocommunication Organization(www.cra.ir)에 등록
ㅇ 이란 관세청에 따르면, 모바일기기 액세서리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와 부가가치세는 아래와 같음.
HS 코드 | 상세품목 | 부가가치세(VAT) | 수입관세 |
851830 | Headphones combined with a microphone | 9% | 5% |
851850 | Electronic sound amplifier sets | 9% | 10% |
자료: 이란 관세청
□ 이란 현지업체 인터뷰
ㅇ B사
- 이 회사는 자체 온라인 매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중국과 한국에서 제품을 수입하고 있음.
- 한국 브랜드는 이란 모바일시장 내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모델과 색상의 다양성을 갖춰 차별화된 전략으로 진출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
ㅇ I사
- 동사는 중국과 UAE에서 모바일기기 액세서리를 수입하는 유통업체로 OEM 생산 등 제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
- 한국제품은 가격경쟁력이 크게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기능과 디자인이 우선인 스마트폰 구매자의 성향 상 중국산에 비해 고품질인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보임.
- 한국 브랜드 제품의 OEM 생산에도 큰 관심
□ 시사점
ㅇ 이란 내 모바일기기의 가장 큰 수요층인 젊은 소비자들은 단순 저가 제품보다 참신하고 차별적인 디자인 제품 선호
ㅇ 이란 현지업체 인터뷰에 따르면, 모바일기기 액세서리의 경우 차별화된 아이디어 상품과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군을 갖추는 것이 시장 선점에 중요한 요소
ㅇ 모바일기기 액세서리의 경우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 품목에는 속하지 않으나, 현재 원화결제 시스템이 중단된 상황
ㅇ 이란은 대외 정치상황 변화에 따라 시장환경이 급변하는 리스크가 존재하는 한편, 오랜 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신뢰 구축을 중요시하는 특성을 감안, 미래 열린시장을 대비한 꾸준한 정보 수집과 네트워킹이 필요
자료: Global Trade Atlas, 이란 통계청(Statistical Center of Iran), 이란 IT전문지 Ondigital(www.ondigital.ir), 현지 통신사 인터뷰, 현지 유통 및 수입업체 인터뷰, KOTRA 테헤란 무역관 자료 종합